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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비 폭풍으로 토론토가 또 한 번 암흑 속에 잠겼다. 3일(화)부터 내린 얼음비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가 1년여 만에 광역토론토 일원에서 다시 일어났다. 토론토전력공사(하이드로)에 따르면 한때 8만7천 가구가 영향을 받았으며 스카보로와 이토비코 지역이 특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 4일 아침까지도 1만5천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마캄 지역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스트림과 미시사가의 에너지소스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 중 약 9천 가구가 4일(수) 오전까지 전기 없이 생활해야 했다. 토론토전력공사의 브라이언 버컨 대변인은 “젖은 눈과 얼음비가 전력공급 시스템에 타격을 줬다”며 “나쁜 날씨와 유달리 춥고 길었던 겨울 동안 축적된 소금이 전봇대와 변압기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밤새 25개의 전봇대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토론토 소방당국에 따르면 50건의 변압기 및 전봇대 화재신고가 있었다. 유달리 추웠던 지난 2월 뿌려진 소금이 변압기 주변에 쌓이면서 누전된 것이 화재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전력공사 측은 “겨울 내내 뿌려진 소금을 씻어낼 만큼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는 이번 정전사태로 인해 워든-케네디 사이 셰퍼드 지하철노선의 운행을 한동안 중단했었다. 대신 셔틀버스가 운행됐다. 스카보로SRT도 케네디역에서의 신호 문제로 잠시 운행이 중단됐다가 4일 오전 재개됐다. 일부 학교들은 정전으로 4일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옮겨 수업을 진행했다. 웨스트 루즈 주니어 퍼블릭스쿨 학생들은 서 올리버 모왓으로, 찰스 H 베스트 미들스쿨과 윌밍턴 ES는 노스뷰 하이츠 세컨더리스쿨로 각각 등교했다. 킹스 레이크 퍼블릭스쿨 학생들은 우드바인 주니어 고교로. 카렌 케인 예술학교도 이토비코 예술학교에서 수업을 받았다. 세네카 칼리지 마캄 캠퍼스, 필드스톤 킹스 칼리지 스쿨 및 데이케어는 문을 닫았다. 4일 오전 전력공사는 “대부분 가정이 오늘 오후 2시까지 전력이 복구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봇대 교체 작업 등으로 일부 지역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환경부는 4일 밤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토론토기상당국은 다시 혹한주의보를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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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3rd world country 도아니고 아놔진짜....
아.... 나는 왜 저게 사람이 매달려서 타고 있는거 같지;;;;;;; 얼음비는 작년에 그리 무섭게 오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