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약간 잔인한 장면이 나오구요.(참고로 전 고 1인데 극장에서 봤답니다. 중3때..)
총탄이 머리를 관통하는 장면이 좀 많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전쟁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할 겁니다. 고증도 잘 되어 있는 편이구요. 볼가강 도하 장면에서 슈투카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유럽영화이기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의 빠른 전개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좀 지루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전한 유럽영화라고 보기에는 가볍다고도 할 수 있지만, 할리우드 영화의 장점과 유럽 영화의 장점을 겸비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나이퍼 이야기지만 중간중간 전투장면도 나온답니다. 2차 세계대전때 소련군의 전설적인 저격수인 바실리 자이체프의 이야기이죠. 근데 바실리 역의 쥬드 로 보다는 그 상대 독일군 저격수 역의 에드 해리스가 더 멋있었습니다. 어떤 신문에서는 에드 해리스가 죽을 때 억지로 쾌감을 강요하는 영화라고 했지만 저는 슬픈 생각만 들었습니다.
--------------------- [원본 메세지] ---------------------
보신 분들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