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다이스]10/21 매장 예선 메타게임-커버리지

[롤링다이스]

안녕하세요. 롤링다이스입니다.

원래 다음날 바로 커버리지를 올리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지만 이번 커버리지가 약간 늦어진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앞으로는 되도록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매장 예선의 결과는 마한님(좌. Amulet Titan)이 신종호님(우. Titan Shift)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공교롭게도 두 덱 모두 Primeval‎ Titan을 주력으로 쓰지만, 덱의 작동 구조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특기할만한 점.

하지만 정작 두 분 다 오늘의 공신으로 기념촬영한 카드는 일리시아 수풀의 드라이어드.

후에 우승자의 소감을 물어보았지만, 그는 운이 좋았다는 말 밖에 남기지 않았습니다.

다음 이벤트 후에는 끝나고 우승자 분들께 바로 질문부터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지 싫다고 우승 안하시는 분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라고 적었지만 후에 소감을 남겨주어서, 간략하게 정리해 실어봅니다.

-주요메타 3개 덱에 대한 소감

-RUG Rhino(*사실 3생물군계를 터치해서 5색으로 Leyline Binding까지 활용하는 덱이었습니다.)

메인 덱의 Dismember 등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해서, 2회는 어렵지만 1회까지의 닥쳐드는 발소리로 나오는 코뿔소 2장 까지는 해볼만한 매치업이었다. 사이드에서 Engineered Explosives가 들어와서 상대하기 수월해지는 것도 이점.(2라운드 도준오님. 2-1승)

-BR Scam

빡센 매치업이었다. 1턴 지식의 강탈까지는 어떻게든 커버할 수 있는 패턴인데, 비탄/퓨리 리애니의 칼패턴이면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3라운드 이문일님. 2-1패)

-Living End

평소에 Living End 상대가 힘들어서 작정하고 4 인내&시체도둑의 철창을 썼는데 시체도둑의 철창이 Living End를 못막는줄 몰랐다. 다음에는 토모드의 묘소같은 카드를 써야겠다.(4라운드 방현정님. 2-1승)

※룰 해설

가끔 많은 분들이 모던이나, 커맨더에서 이게 왜 안돼요?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어 이기회에 짚고 넘어갑니다.

시체도둑의 철창은 무덤이나 서고에서 생물카드가 전장으로 바로 나오는것을 막는 것이 맞습니다. 맞는데..

Living End의 해결은 3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무덤의 생물 카드를 전부 추방

2. 전장에 있는 생물을 전부 희생

3. 미리 추방되어 있던 생물 카드를 전장으로 꺼냄

이런 작동구조 상 무덤에서 전장으로 바로 나오는 다른 카드와는 달리 Living End는 시체 도둑의 철창으로 막을 수가 없습니다.

Cascade도 유사합니다.

1. 서고 위 카드를 해당 발비 미만의 주문이 나올 때까지 추방

2. 추방된 주문을 발동

위와 같은 2단 구조이므로, 철창으로는 Cacade되는 Living End나 닥쳐드는 발소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점 플레이할 때  주의해 주세요.

간단히 그리면 뭐 이런거니까 잘 알아두시고...(광대 만슈타인)

-메타게임 안내

BR Scam/Bean Omnath/Cascade(Living End&Rhino)가 많았습니다. Domain Scam을 BR에 추가하면 합이 6분....

오히려 최근 몇년 간 이벤트 메타의 중심이었던 UR Regent는 한 명밖에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UR Regent가 Scam과 Omnath 덱을 상대로 그렇게 좋은 선택이 아닌것을 감안한 선택같은데, Omnath플레이어 3인 전부 8강 진출에 실패하고 유일한 UR Regent 플레이어는 3전승 후 ID-ID로 순풍에 돛단듯 8강에 진출하신 것을 생각하면 퍽 아이러니.

어제 여쭤보니 첫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하신 이도경님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원하겠습니다.

8강 메타게임상 가장 대진운이 안좋았던 것은 8위 이광철님. 8강 덱들 대부분에 비슷하거나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덱인 RW Burn인데 1라운드부터 가장 불리한 덱인 Amulet Titan을 만난 것이 불운이 아니었을까...생각합니다.

-담당자 잡설

담당자는 Bean Omnath를 들고 2-3. 17위였습니다.

1R: Lanturn Control(OO)

2R: BR Scam(XOX)

3R: Rhino(XOO)

4R: Merfolk(XX)

5R: BR Scam(OXX)

전반적으로 라운드를 돌아봤을 때 느낀 점은, 상성상 유리한 BR Scam 전 2게임을 전부 진 것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Up the Beanstalk의 추가 드로우, Omnath의 4점 회복, Leyline Binding과 고독이라는 확정 제거기로 BR Scam전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이 덱의 장점인데, 두 게임 다 그 엔진이 돌기 전에 3게임에서 Blood Moon 락킹을 맞은 것이 치명타.

그 외로는 4라운드 Merfolk과 5라운드 BR Scam전에서, Omnath를 안착시키지 못하게 되어 라이프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거기 혹은 Omnath를 찾기 위해 One Ring 드로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유도된 것이 패배로 연결된 게임이 있었습니다.

다른 Omnath 플레이어분들의 리스트를 확인하지 못해 단언키 어렵지만, 이런 식으로 모던 플레이어분들의 One Ring에 대한 대처가 이제는 충분히 능숙해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One Ring을 사용하실 분들도 이 부분을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커버리지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레가시 토너먼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https://cafe.daum.net/magin/A9Rx

- [주말/공휴일] 이벤트

참가신청:롤링다이스 온/오프라인 매장

http://www.mtgrollingdice.com/index.php?mode=sealed&cate=XXROLDA 

롤링다이스

-이벤트 사진

8강 플레이어 단체 사진

예선 사진

[Mimi.ch]

늘 커버리지가 알짜인 롤링 다이스입니다만, 이번의 모식도는 훌륭하네요…

[Stormer]

잘 보았습니다. 모던 준비 힘드네요...

[yellow and blue]

늘 알찬 내용이네요.

[Hixar]

좋은 커버리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