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359장 (구 401장) / 빌립보서 4 : 1 - 9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359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빌립보서 4장 1절 – 9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아멘!
오늘 본문 1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아멘! - 먼저 봉독한 말씀에서 보면,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둘로 설명을 하는데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곧 먼저는 나의 형제로 표현합니다. 다음으로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 사랑하는 자들로 표현합니다.
형제는 피를 나눈 관계를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과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을 믿고 죄 씻음과 구원을 받은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의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요. 자매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런 의미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자기에게 선교비를 보내 주는 것은 결코 넉넉해서 보내는 것이 아님을 사도 바울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핍박 중에도 그 신앙을 지키기도 힘든 때입니다. 이런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보니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진심으로 자신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로 느껴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에서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 이라고 하면서 "주안에 서라." 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오늘 본문 2절부터 3절 말씀에서 나옵니다. 다함께 2절, 3절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아멘!
이 말씀에서 보면,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빌립보 교회의 대표적인 일군들이었는데 이 두 사람이 사사건건 서로 부딪칩니다. 그래서 교회 분란이 일어나고 시끄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여 이르기를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고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주 안에서 형제자매로서 비록 마음에 좀 안 맞아도, 일하다가 마음에 안 맞는다고 사람 때문에 실족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십자가의 그 사랑으로 같은 마음을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주 안에 서는 일이고, 하늘 생명책에 이름이 함께 기록되어지는 영광스러운 일이 됩니다.
다음으로 오늘 본문 4절 이하에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항상 기뻐하라!” 는 말씀입니다. 항상 기뻐해야 하는 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항상 기뻐해야 하는 일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기쁨에는 외부에서 오는 기쁨이 있습니다. 외부의 모든 일들이 잘 되어질 때 기뻐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내가 원하던 배우자와 결혼하게 될 때 기쁨이 있습니다. 또한 그토록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면 기뻐합니다. 돈을 많이 벌면 기쁨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승진하면 기쁨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외부적인 기쁨은 선택적인 기쁨입니다.
다음으로 절대적인 기쁨이 있습니다. 외부의 그 어떤 일과 관계없이 마음 중심에서부터 오는 기쁨입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입니다. 이 세상이 주는 기쁨은 순간적인 기쁨이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은 영원한 기쁨이요. 순수하고 맑고 깨끗한 기쁨입니다. 바로 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어야 항상 기뻐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고 했습니다. 바로 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는 명령은 바울서신에 132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 안에서' 라는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특징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특징이 기쁨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주 안에서의 기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절대적인 축복으로 주시는 기쁨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어떻게 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기쁨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은 바로 구원의 기쁨입니다. 이 구속의 감격으로 오는 기쁨을 가지게 되면,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죄를 끊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이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늘 마음에 소유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없다면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회복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특징은 바로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게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그 아가페(agape)적인 사랑을 생각하게 될 때에 나도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 앞에 옮다함 얻음은" 구속의 은혜에 감사, 감격하여서 매일매일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살아가게 되며, 아울러 나를 먼저 사랑해주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님을 사랑하게 되면,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됩니다. 이 기쁨은 주님께 대한 봉사를 가져오게 되고, 자발적인 헌신과 충성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렇게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성도는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됩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되어 미움이 없어집니다. 무조건 사랑해주고 용서해주고 품어주고 관용해주니 어디 가도 많은 사람과 더불어 원만하고 행복한 대인관계를 갖게 되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이 주는 기쁨은 내 욕구와 소원을 만족할 때 오는 기쁨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알았을 때 가지는 지식적인 기쁨입니다. 선한 일을 했을 때에 오는 도덕적인 기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져야 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영적인 기쁨입니다. 세상에서는 알 수 없고,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내 마음 속을 강하게 지배하는 기쁨이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기쁨입니다.
어떻게 이런 영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죄를 회개할 때 얻을 수 있고, 2) 기도할 때 얻을 수 있으며, 3) 말씀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4) 찬송을 부를 때 얻을 수 있습니다. 5) 주 안에서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함께 할 때 하나님이 주십니다. 6) 그리고 성령 충만할 때에 소유하게 됩니다. 성령은 기쁨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뻐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인격이 주님을 닮아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변해갑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행복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에 어떠한 마음의 상태로 나와 있든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쁨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주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행복자가 되어 평강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시간에도 기도하시고 응답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