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안방 베란다쪽에서 후두둑 후두둑 하는 소리가 납니다. 알고보니 윗집에서 실외기 비둘기 오물청소를 워터건으로 쏴서 저희집 깨끗하게 청소해둔 안방 베란다 실외기와 (그리고는 비둘기 앉지 못하게 하는 뾰족한 자석 설치하여 비둘기가 오질 않음) 유리창, 방충망에 (저희는 물티슈로 다 쓸어모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며 청소합니다, 그게 당연하구요)비둘기 똥이며 깃털이며 다 저희집에 내려와 묻어서 말씀을 드렸음에도 후에 종종 또 그렇게 청소를 하시는 것 같더군요. 아... 그 날 바로 영상과 사진을 못찍어놓은게 한이네요.
그때는 너무 어이없고 정신없어서 바로 경비실 찾아가서 윗집에 말씀좀 해주시라 말씀드느라 증거 영상도 남길 생각을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창문밖으로 본인 집 먼지, 개털, 머리카락 등을 밖으로 버리셨나봅니다. 비오는날 청소하면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줄 아시나봅니다.
종종 방충망에 뭐가 붙어있으면 설마.. 설마.. 전에도 얘기 했는데 또 그러겠어? 하고 넘겼는데 또 그러시네요. 저희 위로 한집밖에 없습니다.
제발...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좀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창밖으로 먼지 오물 버리시는 아직도 이런 몰상식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영상 뒷부분에 개털과 머리카락 먼지 붙어있는게 잘 나와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