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여행일기⑤-차마고도(茶馬古道) 체험트래킹
여행기간 : 14 년 03 월 30 일 ~ 04 월 04 일 (4박 6일)
여행코스 : 여강(麗江) - 샹그릴라 - 곤명 주변의 명소들
사진가 친구와 함께 모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따라
중국 운남성(云南省)은 중국의 서남쪽 변방에 위치하며 베트남, 라오스, 미안마등 3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서 사계절이 봄과 같고 년중 내내 꽃이 피는가 하면 히말라야 산맥과 인접한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하루의 일교차가 심하고 아열대성 기후에서 언제나 만년설산을 볼수 있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다.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운남성의 차(茶)를 싣고 티베트로 가서 말과 바꾸어 물물교역을 하던 마방들의 길로
우리가 알고 있는 실크로드보다도 오래된 옛 마방길이다.
인도대륙과 유라시아대륙의 충돌로 야기된 지각운동은 하나였던 산을 옥룡설산(5596m)과 합파설산(5396m으)로 갈라놓았고
그 갈라진 틈으로 장강(長江)이 흘러들면서 거대한 협곡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협곡을 따라 운남성에서 티베트로 가는 험준한 산악길이 산허리에 만들어져 있고 길폭은 줄잡아 1m 내외의
굴곡이 심한 돌길로 길옆은 천길 낭떨어지, 그냥 걷기에도 오금이 저려오는데 카메라를 다루기는 더욱 쉽지 않다.
옛 나시족이나 티베트족들은 말을 타고 이 길을 어떻게 지났을까, 그래서 인마의 희생도 많았을 것이다.
원래 여행사의 상품코스엔 없던 품목을 현지 옵션으로 끼워넣어 이 험준한 옛길을 왕복 5km 정도 걸어보았다.
차마고도의 체험트래킹은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듯 싶다.
▼ 차마고도 트래킹을 시작하려면 소형차로 30여분 산길을 올라간다 ▼
난간도 없고 길폭도 상하행차가 교차할수 없을 정도의 가파르고 굴곡이 심한 좁은길을 오르는데 오금이 저릴 정도..ㅎ
중국말은 안통하고 '유 베스트 드라이버, 슬로리만 연발하며 기사의 심경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ㅎㅎ
▼ 드디어 트래킹을 시작할 자그마한 마을에 도착 ▼
▼ 전망 좋은 이 민가에서 차 한 잔 마시고 ▼
5km 트래킹 후 먹을 수 있도록 이 집의 별미라는 오골계를 주문해놓고 트래킹 시작..
▼ 전면에 펼쳐진 장대한 산은 다녀와서 다시 보기로 하고.. ▼
▼ 가이드 지시대로 폭포수 지점까지(약 2.5km)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를 향하여 출발.. ▼
▼ 드디어 도착한 폭포수 지점 ▼
▼ 되돌아갈 시간.. 되돌아오는길... ▼
▼ 가족대표도 힘겹고.. 오금이 저려오는데..ㅎ ▼
▼ 일행중 한명인 이쁜 미시아줌마, 낭떨어지 옆에서 사진 한장 찍어달란다...ㅎ ▼
▼ 트래킹코스 주변은 시야에 들어오는 것 모두가 절경이다.. ▼
▼ 드디어 일행 모두가 당초 출발지에 귀환.. ▼
▼ 이 전망좋은 집에서.. ▼
▼ 주문했던 오골계에 고량주 한두잔씩..ㅎ 참 맛이 있다..ㅎ ▼
▼ 벽을 가득 메운 방문객들의 방문흔적에.. 우리도 한 몫..ㅎ ▼
▼ 이젠 하산차량으로 내려가는데.. ▼
▼ 상하행 차량이 길이 좁아 교차통과를 못하고 쩔쩔 매고 있다.. ▼
▼ 홍형! 힘들지? 수고 많았소..ㅎ ▼
▼ 나도 지금 내다리가 아니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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