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1013.5m)
1.산행구간 : 산내 대현3리-드린바위-문복산-대현3리
2.산행일자 : 2011. 08.18(목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30)
◎ 산내 대현3리마을(10:05)
◎ 대현마을 복지회관 산행출발(10:10)
◎ 산림보호 간판(10:15)
◎ 계곡 갈림길(10:17)
◎ 드린바위 삼거리(10:54)
◎ 드린바위 동굴(11:04)
◎ 드림바위(11:15)
◎ 문복산(11:45)
◎ 서담골봉 삼거리(12:06)
◎ 드린바위 삼거리(12:17)
◎ 계곡 갈림길(12:36)
◎ 계곡(12:40~45)
◎ 대현마을(13:00)
6.산행기
안개가 자욱한 아침..
오늘도 날씨가 더울랑가....
어제저녁 찬바람으로 모처름 문을 닫고 단잠을 잔것 같았는데 아침에는 그저께와 마찬가지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라는 선문답이 오갑니다.
이에 덩달아 아내도 오늘은 어디로 갈것인지 물어 옵니다.
글쎄 나가봐야 어디로 갈지 알것 같구먼....
그런데 이미 맘속에는 정해졌는지 알수 없습니다.
아직도 근무에 적응이 되지않은 까닭에 아침에 일어나면 그져 멍하니 창밖을 보는게 습관처름 되어 버리니 내가 생각 해도 큰일이긴 큰일입니다.
차리리 안식년이나 할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울산 출발(09:30)
아침밥을 먹고 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언젠가 보아두었던 문복산 드린바위....
뭐 꼬끼리 바위, 드림바위..등등 여러 이름이 있지만 그래도 드린바위라는 이름이 와닿는 문복산 의 드린바위..
그 드린바위를 찾아 가보기로 합니다.
경주 불고기 단지 산내를 지나면서
그림에서 보이는 문복산 등산로를 따라서
◎ 산내 대현3리마을(10:05)
그리고 문복산은 영남알프스 북쪽 변방에 자리하여 경주와 청도의 경계를 가르며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이웃한 영남알프스의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운문산, 천황산,재약산등의 명성에 가리어져 일반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기도한 문복산. 이름만큰이나 복이 있는산으로 사람들을 피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일 뿐아니라 정상 서쪽 아래로 비경을 갖추고 있는 삼계리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울산에서 출발한 차는 24번 국도을 이용하다궁근정 마을에서 산내마을쪽 921번도로를 따라 올라섭니다.
잠시후 울산시와 경상북도와의 경계를 지나 올라서면 소고기 단지로 유명한 경주 산내마을에 도착합니다.
소호가는 길은 오른쪽에 두고 잠시 더 921번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문복가든 입구, 그리고 문복사 입구도 지나고...
잠시후 도로변 오른쪽에 문복산 등산로라는 팻말과 그리고 대현 중리길이라는 입간판이 전봇대에 걸려 있는 맞은변 왼
쪽에 정원가든, 또 문복산 등산로라는 팻말따라 올라섭니다.
잠시후 오른쪽에 참나무 그늘아래 주차를 하고...
왼쪽 정원가든을 두고 오른쪽으로....
◎ 대현마을 복지회관 산행출발(10:10)
들어 서면 왼쪽에 문복산 등산로라는 입간판을 따라 들어 서면 조그만한 다리를 지납니다.
그리고 왼쪽에 정원가든을 두고 문복산 등산로 입간판을 따라 들어 서면 대현 3리 마을 복지회관을 지나 전면에 나차
나 있는 문복산 등산로 입간판을 따라 들어 서면 집한채을 왼쪽에 두고 올라서는데 이곳에도 입간판이 서있습니다.
마을 안길을 따라서 잠시 왼쪽으로
문복산 등산로를 따라서...
묘지 오른쪽 으로..
◎ 산림보호 간판(10:15)
그리고 그길따라 올라서면 왼편에 벌초하다만 무덤을 두고 올라서면 갑자기 음악과 함께 계절과 전혀 관계없는 산불조심이라는 생뚱맞은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그리고 그앞에는 중리마을 상수원이라 게곡에 들어 가지 말라는안내판도 있고...
◎ 계곡 갈림길(10:17)
그렇게 음악소리를 들어면 잠시 초목지대를 지나 올라서면 계곡을 따라 드린바위로 가는길과 능선으로 가는길의 삼거
리에 올라섭니다.
계곡으로 들어 가는길은 좋아 보이지만 오늘은 능선으로 오르다 드린바위로 가기로 하고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그리 가파른 오르막길은 아니지만 은근히 땀을 흘리게 만드는길..
바람한점없는 여름산행길..
오르막길의 안부를 지나 본격적인 오르막길..
안개비로 인해서인지 길도 미끄럽고...
그렇게 굷은땀을 뚝뚝 떨어질 정도로 흘러 내립니다.
대로는 갈지자의 오르막길도...
그렇게 쉬다 가기를 두어차레...
아무런 이정표가 없는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 드린바위/능선 삼거리(10:54)
나무잎사이로 보일락 말락하는 바위....
이 왼쪽길이 드린바위로 가는길입니다.
물론 직진의 능선길은 문복산으로 곧장 올라서는길이구요...
잠시 사면길을 거더 다시 올라서는길에서 둥산로를 이탈 드린바위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드림바위
문복산 드린바위는 경주시 산내면 중리 문복산(1.013m) 능선에 위치한 독립 암봉으로, 높이는 약 130m, 그리고 폭이 약100m에 이른다라는 자료입니다.
페이스, 크랙,오버행 등 다양한 형태의 암벽등반이 이루어 지고 잇는데요 울산에서는 가장 큰 직벽과 오버행으로 이루어진 암벽등반 대상지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드림바위는 남벽과 동벽으로 구분하여 남벽에는 산선배의 추억. 웅담길 동벽에 보리고개. 으라차차 .하켄잔치 등 5개의 루트가 열려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드림바위의 설을 보면은 70~80년 이상 살아온 주민들의 드림바위에 대한 전설은 이렇게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고 합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이 드림바위에는 석이버섯(바위에 붙어 이슬 만 먹고 자란다는 버섯)이 자생하고 있는데요,
어느 날 임금님의 수라상에 조공을 바쳐 오던 사람이 이 드림바위에 밧줄을 묶어 놓고 밧줄에 몸을 의지하여 석이버섯을 따고있는데 바위틈에서 나온 큰 지네 한 마리가 밧줄을 자르고 있었는데요, 그 때 맞은편 고헌산에서 부인이 남편에게 줄 참에 흰죽을 쑤어 남편에게 가져가려고, 남편 있는 곳을 바라보는 순간 큰 지네가 밧줄을 자르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 소리를 지르다 그만 발을 헛딛어 넘어져 머리에 이고가던 흰죽을 모두 쏟아 이 돌들껑 (이 돌들껑 이 지금 고헌산 우레들임.) 근처가 흰 밥알 모양의 돌의 행상을 하고 있다는 이 소리에 어디 선가 한 마리의 큰 거미가 나타나 지내 를 물리치고 남편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했다 는 전설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으며, 고헌산이 일명 고운산,고함산 이라고 불리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 드린바위 동굴(11:04)
다시 길을 제촉하여 잠시후 동굴이 있는 바위에 올라섭니다.
나무를 쌓아놓은 듯 덮혀 있는 비닐은 바람에 날리고 또 온갖 쓰레기로 주변은 너무 지저분합니다.
안에 들어 가보니 제단을 만들어 그릇하나와 초 등이 있고 그옆에는 석수를 호스로 연결 물이 흐러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잠시 앉아 쉬다 다시 나옵니다.
동굴 내부
동굴안에서 보는 밖의 풍경
드린 바위로 올라서는길
드린바위
◎ 드린바위(11:15)
그리고 오른쪽으로 연결 되는 등산로...
암릉길이지만 비가 오면 미끄러운 길로 보입니다.
그렇게 잠시 올라서면 드린바위 정상으로 가는 안부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드린바위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염소똥으로 가득한 드린바위....
돌탑이 하나 있고..
발아래 산행을 출발했던 대현 중리마을과 함께 안개속에 다가 옵니다.
그런데 잠시후 안개비가 내리가 시작합니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뭐 비오면 우산쓰면 되고....
그렇게 앉아 쉬어 가는데 잠시지만 안개비와 안개 바람에 금새 추위를 느낍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드린바위에서 문복산 방향 조망
드린바위에서 문복산 방향 조망
문복산 올라서다 드린바위를 보면서
문복산 정상 풍경
◎ 문복산(11:45)
문복산을 배경으로 한폭의 산수화 입니다.
그것도 안개와 함께..
안부를 내려서다시 올라서는 암릉길...
그리고 뒤돌아 내려다 보이는 드린바위...
잠시후 능선에서 올라서는길과 합류 합니다.
문복산 정상 0.08km,그리고 대현3리 마을회관3.42km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복산 정상까지는 금방입니다.
아무도 없는 문복산 정상..
1013.5m의 정상석만이 문복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서담골봉 가는 삼거리
내려서면서 소나무....
계곡
칡 꽃
대현3리마을 내려서면서
◎ 대현3리 중리마을(13:00)
조금 쉬다 갈려도 마땅히 앉아 쉴만한 그런 공간이 없어 그냥 내려서다 드림바위 가는길입구의 삼거리에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안개와 바람..
옷도 젖어 있는 상태라 잠시만 있어도 추위를 느낄수 있으니...
천천히 내려 가기로 합니다.
잠시후 서단골봉 가는 산거리에 내려서는데요
시간만 있으면 서담골봉으로 둘러서 가도 괜찮을 터인데...
방법이 없습니다.
시간내로 가서 자전거 타고 출근도 해야 하고....
그렇게 내려서는데..
제법 급경사길입니다.
잠시후 드린바위 가는 삼거리도 지나고......
잠시 잠시 쉬면서 내려서는데..
어느듯 게곡으로 가는 삼거라에 내려서는데...
게곡으로 들어 갑니다.
물흐르는 소리가 제법 들립니다.
제법 넓은소도 있고...
그리고 조용히 물속으로 들어 갑니다.
제법 차갑네요
이러다 가을이 되려는지 궁금합니다.
하기사 내일 모레면 처서이니 말입니다.
그렇게 다시 나와 대현 3리 중리마을에 도착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