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6 보은중학교
폼생폼사 울 막딩 존만군이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입니다.
얼마 전에 입학사진을 올린 거 같은데 세월이 참 빠릅니다.
수평아리 가득한 강당의 존만군은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네요.
쳇... 요새 졸업식은 재밌습니다. 지난 3년간의 파노라마를 보여주네요.
지난 3년을 돌아보는 존만군.
오메! 식전 행사가 보컬공연입니다. 멋져부러~
허거걱...... 변성기의 삑사리나는 피리 소리같은 음성이 아닙니다.
완전히 자리가 잡힌 중후한 음성, 모르고 들으면 20대 전문가수의 음반이라고 생각할 뻔! (천재닷!!!)
교장선생님의 축하 말씀...
.......... 울 영감님도 이례적으로 짧은 축하말씀..
시상식이 있습니다.
으미~ 징한 넘들, 6관왕에 빛나는 누집 겁나는 아들!
장남 뚱이의 작년맨치로, 넘쳐나는 상 속에 존만군은 일어서는 법이 없습니다.
드뎌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상식에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고 마는 존만이.... ㅡ ㅡ;
총동문회장님도 오시고....
존만군이 자리에서 일어난 것은 일일이 졸업장을 주실 때였습니다.
올해도 무사히.... 가슴에 구멍이 뚫리듯 또 한 학년을 졸업시켜 보내시는 담임선생님과 악수..
"씩씩하게 잘 살그라잉~~"
3학년 선생님들께 인사하는 존만군....
결국 빛나는 졸업장을 받아든 존만군.
매사 성실한 아들들이 동급생의 괴롭힘에 목숨을 끊는 이 시대에, 꼴랑 졸업장을 받아든 존만군 정도면, 감~~사합니다 ♬!!
감사헌금은 바로 이럴 때 하는 겁니다.
교복갖구 못된 뒤풀이하는 전통은 옛말, 미리 다 물려준다고 거둬놨거든요.
선후배 대표가 나와 교복을 물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교가를 부르는 존만군.
자상하셨던 담임선생님과 한 컷!
가족사진도 한 컷..... 하고 졸업기념 돼지잡으러 고!!
첫댓글 막내가 중학교를 졸업했다구요? 그렇게 안 봤는데 ^^ 암튼 고등학교 진학을 했으니 드디어 전투 Mode로 전환!
졸업을 축하드리고 막내 자제의 앞날이 승승장구 하기를 바랍니다.
장남은 모친을 차남은 부친을 고루 닮았네요. ^^
축하합니다^^ 장하십니다!
부모 노릇 하시느라 수고 하셨네요... 앞 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샬롬!!
막내는 못알아보겠어요^^ 많이 컷다ㅋㅋ 난 언제 졸업시키나 ㅎㅎ
ㅋㅋ 젖은 졸업했소? ^^
그람요~이젠 밥하고 쌩우유먹지요.넘흐 먹을걸 좋아해ㅎㅎ
존만군~졸업을 축하합니다~ ㅎㅎ 아덜넘 인물 하난 자알~생겼다~~순하게 착하게~~^^
ㅋㅋ 멋 내느라 바빠요 ^^ 공부는 안중에 없음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