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얘긴지 이해시켜 줄수있는사람 리플팍팍!!!

[대한민국10%!!!]

옛날에 삼분폭리 같은 비윤리적행위는 아직 경제의식이 발전하지 않은 과거의 일로 묻어 두더라도...

삼성은 우리나라 경제에 많은 해약을 주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삼성은 기업이고 이윤추구을가 목적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기업이 이윤만 추구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건 과거 100년전의 이야기죠..기업도 사회 구성원이고 이윤추구하는 과정에서 뿐만아니라 그 이익을 사회와 공유해야 진정한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외국의 선례를 먼저 들겠습니다. 이건 우리나라가 단시간에 경제발전시키면서 선진공업국들이 거친 일들을 하나도 안 겪고 이만큼 왔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이윤추구가 가장 중요한 시대가 있었죠.. 그건 19세기 입니다.. 그땐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것을 해도 국가나 국민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죠.. 그 결과 근무시간을 12시간이상, 10세 미만의 아이들도 일을 시켰죠.. 그래도 당연하다고 여기던 때입니다.. 그래서 영국이나 그당시 공업국들은 반성을 하면서 기업도 사회와 함께 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죠..

19세기말 미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했죠.. 기업윤리의식의 부재와 기업들은 담합으로 가격을 올려 부당이득을 취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해서 조금이라도 돈을 많이 벌려고 했죠.. 그 때 미국의 최고 부자가 나탔났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도 존경을 많이 받는 U.S스틸의 카네기 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였죠.. 그래서 지금의 카네기홀도 있고 카네기 재단의 돈으로 공부하고 싶은 불우한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금도 주고 있죠.. 10년뒤에 미국 최고부자인 스탠포드라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기부하여 대학을 만들었죠.. 그래서 지금 세계에서 가장좋은 학교중에 하나인 스탠포드대학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 당시 미국 기업가들은 자신의 부을 사회에 환원하는것이 미국 사회을 발전시킨다고 여겼죠.. 그래서 그 당시 유럽국가에 비해 발전이 늦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로 가는 토대을 마련했습니다.. 그 토대가 바로 인재죠.. 기업의 기부로 만든 대학, 장학금으로 인재들이 훌륭하게 커서 미국의 산업과 경제, 정치을 이끌었으니까요...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만으로 미국최고의 부자가 될 수도 있고, 부자가 되는 것은 사회의 존경을 받는 부류라는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엔 부자들을 욕하지 않죠..그 사람들은 열심히 일했고, 자신의 부을 사회에 나누어주니 욕할수없고 존경을 받는 처지가 되었죠..

저번 대선때 부시가 승리하기 위해 상속세 인하 하기로 했습니다.. 부자들에게 표을 얻기 위해서죠...
근데, 문제는 상속세 인하을 반대한 인물들이 세계에서 두번째 부자인 워렌벌벗이었죠.. 워렌벌벗은 부자가 세금 많이 내는 것은 당연하고 상속으로 자녀들에게 부을 대물림하면 사회 불평등이 심화되고, 능력없이도 부을 가진다면 이건 불공평한 세상이다라면서 상속세 인하을 극렬히 비난했죠.. 여기에 동참한 사람들이 빌게이츠 등 미국 최고 부자들입니다.

여기 빌게이츠는 자신의 99.9%(99조9천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고, 벌써 50%는 기부했죠.. 몇 일후에는 세계2위부자인 워렌벌벗이 100%(50조)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죠.. 이 둘이 기부한 돈이 150조원정도로 우리나라 1년예산입니다. 이 돈을 불우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과학발전 자금으로 들어가고, 대학에 장학금으로 연구자금으로 쓰여진다면 미국 사회 발전에 아주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이것이 100년전 카네기 때부터 미국의 힘이 되었고, 지금도 100년후 미국을 만드는 발전 원동력입니다.



그러나 삼성은

상속세 내기을 아주 싫어하죠.. 이건희회장의 아들이 지금 재산이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몇 조원되죠.. 근데, 세금은 얼마냈을까요?? 몇 백억 정도죠.. 한국 최대의 기업을 상속 받는데 무려 몇 백억이죠.. 너무 많이 내서 놀랐겠죠..
95년 96억을 가지고 에버랜드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이건 여러분이나 일반 사람들에게 96억을 준다면 한국의 최대기업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건희의 아들이기 때문에 가능하겠죠..

그리고 현재 이건희 회장도 이병철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을 받을 때 상속재산은 237억입니다.. 삼성이란 회사을 상속받는 데 237억이면 가능했죠(상속세는 150억).. 코미디 같은 이야기죠. 상속금을 더 많이 물기 싫었는지 삼성법무팀장은 40억 연봉을 주면서 법의 허점을 파고 들어 자신의 아들에겐 더 많은 돈을 그리고 더 적은 세금을 내기 위해 발버둥쳤고, 성공했죠...

그리고

삼성이 자랑하는 무노조.. 노조가 없는것이 어찌보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더군요.. 근데, 노조가 없는 것는 삼성 근로자들이 노조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서 그렇까요? 아님 기업측에 만들지 못하게 했을까요.. 당연 후자입니다. 노조을 만들지 못하게 하기위해 많은 편법을 사용했죠..이건 추적 60분이나, PD 수첩 보시면 알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을 본 것입니다.. 그게 노동탄압이죠..

뭐 돈 많이 주고, 이 어려운 경제에 삼성들어가고 싶어서 난리다.. 이런 소리도 많이 하시던데,
이것 때문에 노조가 없어도 된다는 정말 한치 앞만 보고 더 앞을 못보는 우을 범하는 것입니다.. 왜냐 회사가 근로자을 위해 성심껏 한다면(예로 유한양행처럼) 필요는 없겠죠. 근데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어느 누군가는 자신의 권리을 침해받을 수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하나둘 발생합니다..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있는거죠.. 이런 원리가 바로 국가권력분립과 헌법재판소 등의 존재와 같은 거죠.. 국민의 한사람 한사람의 권리 침해에 대해 구제을 해야하듯이, 기업도 한사람 한사람의 직원들의 권리 침해에 대해 구제을 해주어야합니다. 지금 내가 그런 침해을 안 당한다고 남의 불이익한 대우을 모른척한다면 언젠가 그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경우 어디에도 호소할 곳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습니다. 자신의 모든 재산을 국가가 빼았아 가도 말 할수 없고,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도 자신의 평생 직장을 잃어도 호소할 곳이 없다면, 옳은 사회라고 말할수도 없고 옳은 기업이라고 말할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지금의 부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주 많은 문제점이 있죠.. 너무 많아서 일일이 말할수는 없고요..
80년대말 내가 어려을때 TV뉴스에 나왔던 것이 생각나네요. .. 그땐 지금처럼 중국에서 음식물이 안 들어왔죠.. 그래서 추석이나 설 되면 조기나 차례상 물가가 아주 많이 오르죠.. 그런데 그 해는 유난히 조기 값이 많이 올랐죠.. 보통 1만원하던것이3~5만원 오른다면, 그 해는 10만원정도로 올랐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삼성이 매점 매석해서 가격을 올려놓고 추석전에 팔아 이득을 많이 봤다고 하더군요. 이 경우 누가 손해을 볼까요? 일반 서민들이죠. 돈 없는 사람은 아예 조기 구경도 못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소규모로 파는 상인들이죠.. 일반 국민들의 피을 빨아 먹는 수준의 코미디급 상재죠.. 조선시대에서나 통하는...

그리고 중소기업들이 조금 크려고 하면 아예 그 회사을 사 버리던가, 안 팔면 가격을 더 낮게 해서 고사 시킵니다. 미국은 현재 10부자들은 자신이 기업을 만든 사람들입니다. 부모들이 물려주거나 대대로 부자인 사람은 최고가 될 수 없죠. 반면 우리의 재벌들은 자신의 현재의 부와 권력으로 자신들만의 세계을 만듭니다..그리고 능력있는 인재들이나 자신의 손으로 한국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못 나오도록 하죠.. 그래서 우리는 세계에서 최고의 대기업은 나와도 중소기업이 최고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예로 예전의 좀 잘나가던 벤처회사는 대기업들이 삼켰죠.. 미국은 그 벤처회사들이 미국 경제을 일으켰지만.....


삼성이 현재 우리나라 대표기업이고 우리 경제을 이끈다고 하지만, 우리 경제을 부실하게 만든것도 삼성이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상속세 등 세금을 성실하게 잘 내는 것은 바로 국민들에게 이롭게 하는 것이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지는 못할 망정 그 이윤에 대한 정당한 세금을 안 내면 누가 그 세금을 대신 낼까요? 바로 우리입니다.. 일반 국민이죠. 우리 눈앞에 보이는 월급의 세금에 대해서는 아까워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들의 탈세에 대한 모자라는 부분을 우리가 더 내야한다는 것에는 관심을 안 가지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삼성이나 대기업들이 80년대 말 기술개발은 뒤전으로 하고 땅장사을 열심히 했죠..덕분에 우리나라 땅값이 올려주었고, 일반사람들은 스스로 힘으로 아파트 하나 살수 없는 경우가 되었죠. 땅많은 사람들은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지만...


한국의 최고 부자들은 자신의 부을 사회에 환원해서 능력있는 불우한 아이들이 그 돈으로 장학금을 받아 사회 일군이 되고, 우리나라 최고 부자도 될수 있고, 유명한 정치가가 될수도 있다면, 그 도움을 받았는 사람들이 다시 부을 환원하고, 정치가는 서민을 위해 더 많은 노력하고 이런 과정을 되풀이 하겠죠.. 이런 나라라면 누가 한국을 떠나려고 하고, 누가 기업가을 욕하겠습니까..


현재까지는 삼성이 법과 제도의 미비을 악용하고 그것을 다른 대기업들이 배워 똑같이 하고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습니다. 이제 이런 일을 삼성이 안했으면 좋겠고, 한국의 가장 존경받는(유일한 박사처럼) 기업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현재는 돈이 많아서 존경받는것 같지만)



리플 많이 달아 주셨네요.. 몇 분은 이글에 오해가 있는것 같군요.. 이글의 전제는,
1. 노블리스 오블리제(상류층의 의무)
2. 삼성은 우리나라 대표기업, 그래서 더 높은 윤리의식을 보여주어야한다.
3. 삼성은 잘한점도 있지만(부분적), 잘못한점(본질적)으로 인해 사회 갈등이 심화되었다.
4. 일본처럼 과거 잘못에 대해 묻어만 두면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결자해지해야한다.
5. 삼성이나 재벌들도 같은 사회 일원이다. 그러므로 다 함께 잘 살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6. 삼성 망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삼성 노조 유무는 이글의 논점이 아닙니다.

입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10년 아니 20년 뒤에 국민 개개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한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에 입사 못해서 그런 것 절대 아니고, 삼성에 취직 시켜줘도 안 갑니다. 갈 능력도 안 되지만요 ^^.. 평상시에 생각했던 것을 한번 글 올려보았습니다. 현실은 절대 선도 없고 절대 악도 없듯이 이런 부분이 잘못되었고, 좀더 좋은 방향을 생각했을뿐이고요, 삼성의 좋은 점은 언론에서 많이 접해보니 저는 이런 부분을 집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이런 나라 보고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그나마 배울점이 있는 곳이 미국이라 예을 들은 것입니다.. 미국이 나쁜점도 있겠지만 좋은 점은 우리가 배워 그 나라보다 더 나은 나라을 만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멘트 보면 삼성이 잘하고 있는데 왜 욕하냐 이런 글도 있는데, 예을 들어 일반 개인이 90%는 바른 사람이고, 10%가 미흡하다면 10% 미흡한 걸 고치려고 노력해야지 90% 잘한다고 그 자리에 안주 한다면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그러나 삼성이란 기업은 한국경제의 중추인데, 미흡한 부분의 반성도 없고,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 전체의 불행이겠죠.


감정적 멘트도 있지만, 조회수가 많아 기분은 좋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