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 (토)요일 예정되었던대로 8090 (+ 00, 재학생) 체육대회가 종암중학교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은 특히나 역도부 98 이근오 형이 논현동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많은 형들께서 강남을 들린 후 양복을 입은채로 도장으로 오셨습니다.
참고로 이날 결혼식은 사회 98 김진후, 축가 98 서원일 형이 했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역도부 였습니다 ^^
체육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 으로 예정되었으나 어김없이 고대타임 발휘되어
20-30분가량은 막걸리와 음료수, 족발과 함께 허기를 달래다가 몸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 체육대회 진행은 84 홍진호 선배님께서 '유재석'에 버금가는 1인자 MC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하였습니다.
OB와 YB는 각각 연두색과 주황색 조끼로 팀을 구분하였고, 축구와 족구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방명록에 따르면, 이날 오신 선배님들(존칭생략)은
78 유영주, 80 윤승호, 81 임용일, 82 김상돈, 83 이기석, 황등연, 안유환, 지일권, 84 김수한, 강호연, 홍진호
85 유홍중, 최종섭, 고선규, 86 송진욱, 99권택민, 00 남문종, 이충용, 송옥현, 유대영, 03 김성진, 02 김진오 (이상OB 22명)
(그리고 84 김수한 선배님과 80 윤승호 선배님의 아이들이 같이와서 참석했습니다.)
재학생은
06 김영철(주장), 권재민, 이호익, 민홍규, 장한, 05 은호, 김복진, 박상훈, 04 백한제, 정희정
07 이유락, 08 문중연, 09 김대용, 10 강준희, 박석경, 유재민, 김기남, 최재영, 박재웅, 양두혁, 박현규, 장찬익 (이상YB 22명)
으로 총 44명으로 작년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이었습니다.
첫번째 OB 대 YB 축구시합은 OB 선배님들의 5:3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번째 OB 대 YB의 족구시합은 5명 씩 잘라서 4경기를 진행했는데..
4:0으로 단 한경기도 YB가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 날 왕고이신 78 유영주 선배님은 등산 후 가족과 함께 늦게 오셨는데 따님의 미모에 놀랬고
족구 실력이 상당하시다는 말씀만을 전하셨습니다 ^^)
결과적으로 YB의 2:0 대패 였으나, 후에 YB가 승부조작설이 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체육대회는 해질무렵 마무리되었고 저희는 '아침바다'라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역우회 1년 행사에대한 소개가 이어졌고, 최고 학번이신 78 유영주 선배님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 내가 정말 족구를 잘하는데, 못보여줘서 아쉽다.(하하하) 작년에 이어 올해 체육대회도 무사히 잘 진행되어 후배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8090모임을 더 활성화하여 더욱 발전하도록 하자... "
또한 힘의미전 격려금 (500,000원)을 직접 주장에게 지급하셨고 주장의 얼굴에 미소가 환하였습니다.
이어 OB 선배님들은 85 권오룡 선배님의 신장개업호프 "쏘스와 꼬꼬"에서 2차를 갖기위해
일산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이로써 하루종일 역도부와 함께했던 즐거운 체육대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체육대회를 마무리하며 단체사진 한 컷!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축구 시합 종료 후 웃으면서 악수중입니다.
20년 선배(86송진욱) 에게 태클 할지 말지 망설이는 07 유락이
막걸리와 족발, 음료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2010년 힘의미전 신인상 기대주 10 박현규, 장찬익
체육대회 간 깨알같은 진행을 맡으신 84 홍진호 선배님
앉아번호 시작! 열넷 일어섯!
눈빛, 카리스마, 덩치.. 머리스탈.. 모두 진짜 역도인입니다. ^^
주장(06 김영철) 을 중심으로 최약체 족구팀
82 김상문 선배님 토~쓰
울산에서 올라온 00 남문종 형(70대주장)
이 팀의 구멍이 된.. 02 김진오 형(71대주장) ^^
!
족구는 키로하는게 아니야!
견고한 어깨동무 만큼이나 든든한 역우정
선배님!! 그늘에만 계시면 안됩니다!!
OB인지 YB인지 헷갈리는 역도부 커플( 04 정희정, 03 김성진)
뒷풀이간 윤승호 선배님 말씀!
힘의미전 격려금 지급순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11월 12일(금)
인촌기념관 6시 30분
힘의미전이 있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우쒸! 잼있었겠당~ 글구.. 못가서 미안하구.. - 정동렬(84)
정말 멀리서온 문종이!옥현이 !고맙다.담에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볼수 있길바라고,지방에 있는 여러 선후배님들 담번에는 꼭 참석 바랍니다.순대(?)하고 성진이 예쁘게 잘살아라!!
꼭 가고 싶었는데 참석 못해서 미안합니다.
거가대교 현장때문에 계속 부산에 있어서 역우회 모임에 참석을 제대로 못하다가
이번에 분당에 있는 본사로 복귀했읍니다.
앞으로 자주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