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벌침과 더불어 몇가지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만 옻이 올라 가려운 건 벌침을 맞고 벌독의 작용기전에 의해
생기는 자연발생적인 작용과 같이 옻에도 옻산이란 우루시울이란 성분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항염,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부가 약한 손가락마디, 손, 목, 무릎뒤, 항문등에 구진이나 수포가 잘 생기는 데
수포가 생긴 곳에는 굳이 벌침을 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내 몸이 옻에 적응하는 과정이므로 참을 만 하시면 벌침 맞고 가려운 것과
같은 개념으로 참아 보시길 권해 봅니다.
옻보다 심한 걸 해봐다 명현반응(호전반응)이 꼭 있으며 제 경우 심하게 갈 땐 한달이상씩 수포가 생겨 이넘들이
모여 농이 형성되고 그 농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다른 식이요법을 혼용하지 않으셨다면 환부위주의 벌침치료를 첫단계로 하는 것이 마땅하나 옻이란 식이요법에
의해서 발생되어진 경우에는 나쁜 것이 터져나오는 곳에 메울려고 하는 방법보다는 배출이 원활히 되게끔 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해서
옻의 반응을 직접 몸으로 적응하고 다소 가려움증과 수포가 가라앉을 시점(제 경우는 가려움과 수포에 적응이 되어
있어 벌침과 병행하였습니다. 수포가 생긴 환부에는 반직침과 직침을 혼용해 보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해 곰곰히
따른 시침방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만 어르신께서 벌침시침에 따른 추가적인 가려움증을 이겨 내실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벌침으로 해독혈인 축빈혈과 더불어 백회, 단중, 기문, 중완, 천추, 관원, 격유, 췌유, 간유, 요양관, 회음,
회양, 장강혈에 시침하여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건강한 신체를 가진다는 관점에서는 현재 내몸
장부의 우열을 어떠한 방법(사상체질, 오링테스트, 절진, 망진, 오행체질분류법, 병원의 정기검진등을 하여)으로든
알아 내어 벌침과 혼용하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벌침을 한본씩 몸에 적응시키는 것과 같이 다음번에 옻을 드실 때도 조금씩 몸에
적응단계를 거치면서 소량씩 서서히 음용하시면 벌침과 더불어 좋은 상승작용을 하여 건강에 이로운 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용출처 : 본인작성>
첫댓글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