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비만,당뇨병,충치 환자에게 설탕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설탕 1큰술
[약 15g]의 열량은 60kcal,또 GI[혈당을 얼마나 올리는지 나타내는 지수]는 68로
당뇨병 환자에겐 상당한 부담이다.
대한맞춤의료영양학회 주용선[내과 전문의] 박사는 "설탕을 대신할 감미료는 설탕
과 비슷한 단맛을 지니면서 열량,GI는 상대적으로 낮고,충치,설사 등 부작용은 없
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조건에서 보면 물엿[77kcal],꿀[56kcal]은 자격 미달이다.충치 예방 성분인 자
일리톨의 열량도 설탕과 비슷하다.요즘 설탕을 대신할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는 것
은 에리스리톨과 결정과당.에리스리톨은 포도당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열량은
0kcal,GI는 2다.또 소장에서 대부분 흡수돼 혈당과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그러나 가격이 비싼 게 흠.설탕에서 포도당을 분리해 만든
결정과당의 GI는 19,단맛은 설탕보다 1.8배 강하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는 "아시파탐 등 감미료는 당뇨병 환자에게 사
용해도 괜찮다"며"다만 음식이 다 된 상태에서 감미료를 넣어야 단맛을 살릴 수 있
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