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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이 정도입니다.
저는 대충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장점을 꼽자면
마트가 진~~~짜 가깝다는 것과 나름 야마노테센 역세권이라는 점?ㅋㅋ
그리고 자취하는 것과는 달리 기숙사라 샤워룸이나 공용스페이스, 화장실은 청소에 신경을 안써도 된다는 것,
바로 앞이 고등학교라 치안이 안 좋은 느낌 팍팍 드는 이 동네에서 그나마 좀 안전한 느낌이 든다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학교까지도 그럭저럭 다닐 만 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숙소보다 기숙사를 꼭 들어가고 싶었던게 지진이나, 정전같은 사태가 벌어졌을 때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는게 심리적으로 안심될 것 같아서 였는데 잘 선택한 것 같더라구요.
1층 내려가면 아는 사람들 얼굴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좀 편해요.
그리고 하도 일본가면 바퀴많다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매일 청소를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4개월 가까이 지내는 동안 바퀴 한번도 못봤네요.
한국인, 중국인, 러시아, 이탈리아 등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는데
현재 미나미공원은 한국인이 제일 많아요.
방음은 뭐 사람 나름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옆방 친구 전화통화하는 소리가 웅웅 들리는 정도?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그런 소리도 반가운데 영 모르는 사람이면 그런 소리도 거슬리고 그런 것 같아요ㅋㅋ
단점은
고등학교가 바로 앞이라 시끄러워요. 전 이제 익숙해지긴 했는데
저 고등학교가 무슨 예술고라고 그랬나 암튼 학교끝나면 부활동으로 악기연습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닥 훌륭한 연주는 아니라서...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깔끔한 느낌이 아니긴 합니다.
청소를 내가 안한다는 인식이 있어서ㅋㅋ 사람들도 깨끗하게 이용하는 것 같지 않구요.
또... 저는 4층인데 샤워룸이 1층에 있어서 매우 힘듭니다. 운동이다 생각하고 다니고 있는데... 아 진짜 힘듭니다...
방은 뭐 일본집이 다 그렇듯이 참 작은데, 그나마 제가 사는 5호 라인은 좀 크게 빠진 편입니다.
4층이어도 참고 사는게 빨래건조대 필 정도의 공간은 있어서...ㅋㅋ
기타 숙소에 관해서 참고하실만한 점이라고 하면 광열비가 싸진 않아요.
저는 냉장고, 스탠드, 충전기, 전기장판, 가끔씩 고데기, 가끔씩 전기포트 이 정도의 전기를 쓰고 있는데
한달에 대략 7~8천엔 정도 선이더라구요. 쓸 건 쓰면서 아낀다고 쓰면 이 정도고, 마음 놓고 펑펑 쓰면 만엔 넘기는 경우도 있더군요.
제가 알고 있기로 아카몽카이 기숙사 중에서 5.2 정도의 광열비 0 의 기숙사도 있으니 4.5가 싼건지는 좀 생각해보셔야 할 수 있어요. 물론 여기가 교통비가 안드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이불 7천엔인데 소재나 디자인을 고를 수 있지 않고 랜덤제공입니다...ㅎㅎ
입국한 날 이불사러 가기 귀찮다 이러면 학교에서 주문하시고 취향대로 방 꾸며서 지내실 거면 일본와서 사세요.
1층 주방공간
샤워실과 세탁기(200엔)와 건조기(100엔)
현관입니다. 현관 앞 거울 아리가또
4층 복도입니다.
화장실이 층마다 약간씩 다른데 4층 화장실이 제일 별로예요...ㅠ 뭐 둘 데가 없어서;;
가장 중요한 방 사진이 없는데...
방청소 좀 하고 다시 찍어야 될 것 같더라구요ㅋㅋ 나중에 다시 첨부할게요.
방 사진은 댓글로 추가했어요ㅎㅎ
기숙사 소개 이정도네요.
아카몽까이 오실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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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숙사 후기 너무 감사해요^^ 추후 방사진도 꼭 부탁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아까몽까이 미나미 기숙사 감사합니다.
가장 중요한 방 사진..꼭 부탁드립니다!!
공용공간 굉장히 깔끔하네요^^ 방 사진도 궁금해요~ 추후에 꼭 부탁드릴게요 ㅎㅎ
어플로 글수정이 안되네요ㅠ 방사진 댓글로 추가합니다. 방입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기본제공 책상. 스탠드는 하나 있으면 좋아요.
지진때문에 필요한 설계인건 알겠지만 침대 발밑에 바로라 매우 거슬리는 기둥....ㅠㅠ 어떻게든 써먹을만한 공간으로 만들어서 살고 있어요.
춥고 높아서 힘들지만 경치는 좋습니다ㅎㅎ 다른방은 창문이 이렇게까지 크진 않아요.
바닥이 원래는 그냥 흰바닥인데 때가 참 잘타는 소재더라구요. 차갑기도 해서 동네 백엔샵에서 매트를 사다 깔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