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에 걸쳐 아토피로 고생이 심했던 우리 강아지 소라를 위해 병원에 가서 약도 먹고 항균샴푸도 사용해 보았지만
별 차도를 보이지 않던 차에 집에 있는 아토피에 좋은 것들을 모아서 기존에 쓰던 샴푸를 이용해서 아토피 항균샴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달이 채 안되었는데 정말 많이 좋아져서 이번에는 제대로 사진도 찍고 계량도 해서 다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은 진피가루를 넣었었는데... 찾지를 못해서 안먹고 보관만 하고 있던 홍삼엑기스를 넣었고, 편백비누를 1/2 잘게 썰어서
녹이기가 어려 웠었는데...
이번에 홈플러스 갔다가 편백나무액 500g 짜리를 17000원에 구입해서 15g 첨가했습니다.
쥰비물은 디지털 저울, 작은 비이커 필요합니다. 탈모에 좋다는 보노겐 샴푸병을 재활용 하기로 해서 내용물 9그램과
ESTHETWIN 기존에 비싸게 주고산 일본산 샴푸 남아 있는것 20번 펑핑했더니 48그램 정도 되더군요.
거기에 아토피에 특히 좋다던 단천옥수 15그램 편배나무액 15그램 첨가 하였습니다.
아토피에 코코넛넛 오일이 좋다고 하던데 마침 집에 있어서 약간 굳은 느낌이 있어 큰그릇에 뜨거운물을 붓고 중탕하여 50그램
첨가하고 홍삼2그램 머리에 좋다던 오일2그램 라벤다 EQ 5방울을 넣어 총 116그램 완성 했습니다. 4,5번 정도의 분량이네요.
목욕은 2주에 3번정도면 적당할것 같고 샴푸액을 피부에 면밀히 바르고 20분정도 붙여 놓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급하게 씻어내면
효과가 많이 떨어 지겠죠. 한번 해 보세요.
그동안 여러가지 종류의 약용샴푸를 사용했지만 그다지 만족한 효과를 거둔것은 아니었답니다. 일반 샴푸 보다는 괜찮았지만.
가격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아래사진은 지난번 아토피 심할때 털도 다 빠지고 (옷을 안 입으면 털이 없어서 나오지도 못했음) 맨날 긁느라고 기운도 없고
그랬답니다. 그때와 비교해서 위의 사진처럼 아직 완치 된건 아니지만 잘놀고 그렇게 많이 긁지도 않네요. 한번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