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동인천 골목 콘체르트에서 LP감상을 하던 시절부터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스 베르비에 음악제 10주년 기념 '몬스터 콘서트' 중 Birthday Variation과 J.S.Bach의 4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감상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의 아름다운 성가도 듣고
그리고 우리가곡 '명태'와 '새야 새야' '그리운 금강산' 등을 오현명과 조수미의 공연 실황으로 감상했습니다.
이어진 작은음악회. 먼저 PLA-IN Piano Trio가 영화 '광해'주제곡, 'Fintan Waltz', Salut de A'mour(Elgar)를 연주했습니다.
저의 가족 막내 고재민(인천예고 1)이 J.S.Bach의 무반주 조곡 1번 중 prelude를 연주합니다 (비올라)
30주년 축하를 위해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님과 연구소 회원님들이 자리하셨고
풍물 인생 40년 인천풍물연구소 노종선 명인 부부님,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장님을 역임한 권경애 동덕여대 미술대 교수님,
영종예술단 단장이면서 국민일보 부장이신 정창교 님, 인천남동구청 서유신 님,
사진촬영을 해 주신 유연준 님, 그리고 인천예고 학생들과 학부모님,
가좌동 주민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주셨습니다.
콘체르트 자리가 꽉 찼습니다. 공연장은 작지만 감상하기엔 더 할 나위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고희민 (첼로, 성신여대 2)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조곡 제1번 중 2곡 Alemande를 연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진현 군(18)이 색소폰을 흥겹게 연주하여 분위기를 아주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박진현 군은 발달장애 청년이지만 매우 멋진 연주를 하여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인사를 나누었지요. 저는 해설을, 콘체르트아트하우스 대표인 구인숙 여사는 기획과 준비를 합니다.
특히 직접 만든 다과 및 간식거리는 인기가 좋습니다.
콘체르트아트하우스는 누구나 무료로 찾아 오실 수 있습니다.
음악, 영화감상을 하고있구요. 별도로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인천서구지역 시민공부방도 겸하고 있고
카페를 통하여 공지하고 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시원한 맥주 한잔도 나누고... 그리고 프라하 시청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
음악감상회는 매월 두번째 월요일 저녁 7시30분 부터 정기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30주년 음악감상회를 위하여 화분과 성금 그리고 음료 등을 후원하여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 전해 드립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지 않은데,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런 문화공간을 인천 서구청 등 각 지자체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화공간은 월 30-50만원 정도만 지원해주어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