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 뉴질랜드 여행기 1 ]
아내와 함께 8월29일 밤 20:30분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 601 편으로 다음날 아침 07:30분에 호주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후 에어뉴질랜드항공 NZ 102편으로 환승하여 3시간 비행 끝에 북섬 오클랜드 공항에 30일 오후 15:20분에 도착하였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인구의 1/3인 1백50십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이며 뉴질랜드와 시차는 3시간이다. 피곤함도 잊은체 머릿속엔 온통 대륙 호주와 함께 뉴질랜드를 11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구경하면서 좋은 경치를 어떻게 사진에 담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여행 중 좋은 경치를 하나의 사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한 욕심 때문에 카메라 구입에 적지 않게 투자를 하였기 때문에 더 더욱 욕심이 생겨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메고 아내와 함께 나선 것이다.
나는 조금 늦게 입국장에 나왔는데 우리 일행이 뉴질랜드 경찰관 앞에서 빙 둘러 웅성거리고 있다. 경찰관은 기내에서 신고 받고 나온 경찰관으로 우리 일행 중 한 젊은 친구는 굳은 표정으로 가이드와 함께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가이드 말은 젊은 친구가 기내에서 위협적인 행동으로 여성에게 피해를 입혔으므로 사무실에 가서 조사받고 합당한 벌금을 내야 함으로 공항 경찰사무실로 가자는 것이다. 젊은 친구는 결혼을 앞둔 애인관계로 기내에서 사소한 말다툼으로 우리 상식으로는 통하지만 양성 평등으로 특히 여성을 존중하는 뉴질랜드 사회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결국 사무실에 가서 조사받고 뉴질랜드화 800$ 한화 약 60만원을 벌금을 내고 가이드와 함께 30분 만에 나왔다. 젊은 친구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사소한 의견 충돌이라고 여승무원에게 말하였으나 승무원의 눈에는 언어폭력으로 보고 공항경찰에 신고하였던 것이다. 뉴질랜드는 지상최후의 낙원이며 공무원의 청렴도와 안정도는 세계 1위를 자랑하는가 하면 가장 친절하고 정직한 사람이 모여 사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여행에 앞서 나는 호주, 뉴질랜드에 관한 기초적이 고 단편적인 것들을 책과 인터넷을 통하여 알고 왔는데 오늘 실제적인 뉴질랜드의 사회상을 알게 되었다
이곳은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대우 받는 순위를 보면 첫째 기술자, 둘째 장애인, 셋째 여성, 넷째 어린이, 다섯째 노인 순으로 되어있으며 법과 원칙이 뚜렷하고 질서를 지키는 나라로 사회보장제도가 너무나 잘 된 국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 할 수도 없는 일들이 이 나라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
남 섬을 안내한 가이드도 부인이 정신장애가 있어 함께 이민 와 이곳에서 완벽하게 사회 보장혜택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고 사실 그대로 말하면서 장애를 가진 분들은 이민을 권하고 싶다고 한다.
북 섬은 시기적으로 우기철이 지났는데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비가 자주 내려 우리 전 팀은 비로 인하여 관광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먼저 오클랜드 시내에서 가까운 에덴동산으로 갔다. 뉴질랜드는 크게 북섬과 남섬 두 개의 섬으로 나누어졌는데 그중 북섬의 오클랜드는 경제적 수도이고 실제 수도는 웰링톤이다. 오클랜드는 50개가 넘는 사화산이 있어 화산의 섬이고 크고 작은 규모의 지진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에덴동산도 그중 하나로 가장 높은 196m의 언덕 아래에서 바라보는 분화구는 아주 큰 분화구다 정상에서 바라본 오클랜드의 시내에 우뚝 솟은 스카이 타워는 328m로 1995년에 준공된 것으로 세계에서 12번째 높은 건물이며 탑으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높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들어온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해안을 바랄 볼 수 있는 언덕배기 부자동내를 돌아 짙은 구름으로 뒤덮인 해안을 걸으면서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호텔로 돌아와 아침에 무심코 정문을 바라보니 호텔내에서 흡연시 벌금이 뉴질랜드화 4.000$ 이라는 빨간 경고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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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여행기 올려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을 잘 다녀 오셨군요. 여행기를 잘 읽었습니다. 항상 해피하시기를 바랍니다.
글도 좋고 사진도 좋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