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남 최합] 4수/ 사범대/ 피아노 전공

[2025 진짜 최합할꼬야]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부족하지만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신박한 방법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박성선 선생님께서 하라는대로 했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될까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저는 사범대(피아노 전공)를 졸업한 4수생이었습니다.

[1차]
*스터디*
저는 상반기에 같은 박성선선생님 연간패키지 강의를 들으시는 분과 짝스터디를 했습니다.
박성선 선생님 강의는 블랜디드 수업이기 때문에 나에게 필요한 강의를 먼저 쭉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짝스터디 선생님과 함께 매일 매일 강의분량을 정하고 강의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인출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수업에서 하는 테스트 같은 것도 둘이 교환해서 채점했어요!
저는 엄청난 장의존형이라 이러한 스터디가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상반기까지 스터디를 진행하다가 사정이 생겨 하반기에는 혼자 공부했습니다!
혼자 공부할때에는 박쌤이 주시는 자료와 문풀자료를 암기펜으로 지워놓고 인출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막판에는 거의 모든 부분을 지워놓고 빈칸채우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서양*
저는 항상 서양음악사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구조화가 안되어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박쌤은 마인드맵이라는 책으로 구조화를 정말 잘해주십니다.
구조화를 혼자 못하더라도 마인드맵 책을 기반으로 내용을 추가해가며 공부를 하면 저절로 구조화가 됩니다.
스터디쌤과 저는 마인드맵 빈칸자료를 활용하여 매일 매일 분량을 정해 빈칸채우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또한 박쌤은 정리자료를 정말 많이 제공해주십니다.
그 자료를 다 모으면 서브노트가 탄생돼요. 이를 기반으로 암기했습니다.
오페라 같은 경우도 오페라 내용 정리해놓은 자료를 주십니다. 공부하기 싫을때마다 그거 읽었어요!
음악이론 같은 경우도 이제는 너무나 중요해졌는데 문풀반 문제를 계속 돌리며 공부했습니다.
화성학은 매일 매일 5문제씩 풀었더니 시험 직전에는 거의 모든 화성학문제가 저절로 풀렸습니다.

*음교*
음교론은 기출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문제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파악 먼저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개론서 위주로 나오는것 같아서 마인드맵과 음악교육기초,총론을 함께 보았습니다.
개론서를 읽어나가면서 마인드맵에 추가내용을 적어 시험때는 마인드맵만 가져갔습니다.
음교도 또한 문제풀이반이 너무 너무 중요해요.
박쌤의 꽃은 문풀반입니다. 그 문제들을 계속 계속 반복하여 다음 문제가 뭐였는지 기억할 정도로 많이 보고 시험장 들어갔습니다.
반복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국악*
국악도… 외울게 너무나 많죠…
하지만 국악은 한번 싹 외워보면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박쌤이 주신 국악정리자료만 봐도 너무 많다고 느껴져서 다른 책들은 안보고 박쌤자료 위주로만 암기했습니다.
박쌤 수업을 듣기전에는 진짜 제가 쓸데없는 내용을 외우고 있었더라구요..
시험에 나올만한 중요한 내용을 정말 잘 찝어주시니까 그 자료를 위주로 외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악은 청킹으로 외우니까 잘 외워져서 청킹을 많이 땄습니다.
국악도 마찬가지로 문풀반 문제를 여러번 반복하였습니다!

*교육과정*
2015 교육과정은 노래로 붙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웠었는데 2022 교육과정은 도저히 외워지지가 않아서 박쌤이 집어주신 비교적 중요한 부분 위주로 암기하였습니다.
이번에 나온 문제들이 다 강조하셨던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키워드 중심으로 외웠던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차]
*실기*
청음은 3월부터 매일 매일 6문제씩 인증하는 스터디를 해서 일요일 제외한 주 6일은 매일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너무 어려웠어서 잘 적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음은 대부분 다 적고 나왔습니다.
실기는 정말 미리 준비하는게 중요하다는것이 이번에 더 와닿았습니다.

자유악기는 단소를 하였습니다. 청성곡 연주했습니다.
단소는 몇년전에 3개월 배운게 끝이라 1차끝나고 정말 많이 연습했던것같습니다.
소리가 나다가 안나다가해서 많이 불안했지만 실기시험장에서는 소리 잘 나서 안심하고 불고 나왔습니다.

범주범창은 제가 너무 너무 자신이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피아노 전공이지만 코드 외우는건 너무 힘들었어요..
성악은 3월부터 꾸준히 레슨을 받아와서 제 실력을 믿었지만 코드가 문제였죠.
근데 코드도 계속 연습하고 외우다보면 외워지더라구요. 그리고 반주하다가 코드가 틀리더라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첫사랑이 나왔는데 시험장에서도 중간에 코드를 틀렸지만(ㅠㅠ) 정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충남은 실기점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부분에서 감점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저처럼 발표날때까지 불안해하지마시고 코드 꼭 잘 외우고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요는 한오백년이 나왔습니다. 어려운 곡 다 연습해갔는데 비교적 평이한 곡이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예비장단 한장단 치고 노래하라고해서 예비장단 중모리장단 치고 노래했습니다.
국악도 마찬가지로 학원을 계속 다니며 연습해왔습니다.
실기는 미리 준비하는게 너무 너무 중요한것같아요!

*수업시연*
수업시연은 1차가 끝나자마자 박쌤 수업시연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직강을 갈 여건이 안돼서 줌으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줌으로 피드백을 받아도 정말 자~~~세히 피드백해주시고 이런 내용은 이런식으로 설명해보세요~ 몸으로 보여주세요~ 등등 매우 구체적으로 조언해주십니다.
이번 수업시연은 말붙임새와 관련한 내용이 나왔는데 박쌤이 항상 좋은 예시와 안좋은 예시 비교해주는것도 좋아요~했던 말이 갑자기 떠올라서 도입부분에 말붙임새를 제대로 붙인 예시와 틀리게 붙인 예시를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험 하루전에 저희가 보면 좋을 자료를 보내주세요. 이 자료에 나온 프로그램을 수업시연에 쓰기도 했습니다!

*면접*
면접은 스터디를 구하여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충남은 실기 비중이 커서 연습을 많이는 못했어요ㅜㅜ
처음에는 5분만에 모든 답변을 다 했을 정도로 추가적인 설명을 못했는데 나중엔 시간이 채워지더라구요.
저는 ‘충남교육에 대해 내가 이만큼 관심이 많다~’를 보여주기 위해 충남에서 하고 있는 활동을 찾아보고 메모해놓았습니다.
막상 면접 보러 가면 말을 약간 더듬는 정도는 상관없을 것 같아요.
답변을 얼마나 조리있게 하는가, 질문을 잘 파악하였는가 를 위주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이 합격수기가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고 글 남깁니다!
이 시험 정말 누가 붙는건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드디어 저도 붙었네요..
저도 붙었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강생들도 잘 챙겨주신 박성선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ㅎㅎ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 그대로 공부하니 성적이 정말 많이 올랐어요;)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Park Sungsun]

선생님
정말 축하하고 감사드립니다.
인강으로 들으시는 선생님들은 사실 2차 수업실연 되어서야 서로 얼굴보면서 인사를 나누게 되지요. 수업나눔하면서 워낙 자주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눠서 그런지 오래도록 얼굴마주하고 수업한 느낌입니다.

그때 올해 첨으로 제 수업들으시면서 첨으로 1차 패스했다고 말씀주셔서 꼭 최종까지 합격하시길 기도했는데요, 최종 합격소식까지 전해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공부하신 과정을 보니 넘 성실하게 잘 준비하신거 같아요. 선생님의 스타일을 잘 아시고 상반기와 하반기 적절한 전략을 잘 찾아서요.

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하고 문제풀이로 자동화를 잘 하셨네요. 하라는대로 했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는데 그걸 해내는게 바로 선생님의 실력인 거지요.

오랜기간 자신의 때를 기다리되 적극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신 그 용기와 인내의 시간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선생님이 원했던 그 시간을 아이들과 마음껏 누리시길요.

바쁘신 와중에도 예비선생님들께 귀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아이들에게 인기쟁이 선생님이 되실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교직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2025 진짜 최합할꼬야]

정말 감사드려요 선생님🤍
연락드리고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