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장품 재료? 유기농 오일!
웰빙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래 ‘웰빙’은 다양한 모습으로 생활 곳곳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좌우하는 먹거리에서부터 운동, 생활용품, 문화 등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웰빙바람이 화장대 위에도 불고 있다. 먹어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유기농화장품, 천연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천연화장품이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100% 천연 원료만 사용한 화장품으로, 제품의 품질과 제조과정과 관련하여 기존의 화장품 회사들과는 명확히 구분이 되는 구체적이고 엄격한 기준이 있다.
우선 알레르기 및 피부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원료는 완전히 배제하고, 유기농 화장품에 사용되는 모든 천연 원료들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된다. 또 동물실험이 실시되지 않으며 유전자 조작 식물들을 엄격히 배제한다.
이와 함께 향, 색소 및 방부제, PEG 및 미네랄 오일 기반의 성분 등 어떠한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모든 성분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포장에 표기되며, 원료를 사용하고 가공하는데 있어 친환경적인 방식을 택하면서 포장도 최소화 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천연화장품은 피부가 예민하거나 화학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피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화학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함유돼 있고, 특히 광물성이나 동물성 오일은 민감한 피부나 알레르기성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하거나 화학성분에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피부를 지닌 사람,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은 효과적이다.
천연화장품의 성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유기농오일, 그 종류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뉴질랜드 유기농 화장품 판매업체인 ‘샵뉴질랜드’ (www.koreashopnz.com) 의 말을 빌렸다.
# 천연화장품에 쓰이는 유기농 오일 종류
▲달맞이꽃 종자유(Evening Primrose Oil)- 고영양의 얼굴에 바르는 오일이다. 이 고보습 고유연성 오일은 얼굴의 잡티를 없애주고 가려움을 누그러뜨릴 뿐만 아니라 건조함으로써 발생하는 주름도 줄여준다. 이것은 특히 필수 지방산(linoleic, linolenic and arachidonic)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아울러 gamma-linolenic acid (GLA)도 갖고 있다.
▲아보카도 오일(Biodynamic Avocado Oil)- 검녹색을 띄고 비타민 A, B1, B2, E,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및 레시딘(lecithin)을 함유하고 있는 아보카도 나무의 정제되지 않은 오일(Avocado oil)이다.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에 아주 좋다.
▲포도씨 오일(Grape seed oil)- 아기피부에 아주 좋은 오일이다. 가벼운 섬유질, 무색 무취의 성질 때문에 마사지 혼합물로 인기가 높다. 이것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모든 피부유형에 잘 맞는다.
▲호호바오일(Jojoba Oil)- 피부속으로 들어가 촉촉하게 해준다. 민감한 피부타입을 위한 항생물질 오일로서 피부염과 마른 버짐, 여드름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피지 제거 및 땀구멍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E가 풍부하고 모든 오일을 함유한 껍질중 가장 수명이 길다. 탈모방지에도 효과 있다.
‘샵뉴질랜드’ (www.koreashopnz.com) 의 이헌주 부장은 이 밖에도 살구씨 오일/ 코코넛 오일/ 유향 오일/ 헤이즐넛 오일/ 레몬 오일/ 라임 오일/ 참깨오일/ 로즈힙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 차나무 오일 등이 많이 쓰인다” 고 말했다.
# 좋은 오일을 쓰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 트리로지 (Trilogy)- 트리로지의 제품은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것으로 유명하다. 허브 및 다른 식물을 함께 조합할때에 레시피를 단순화하여 피부자극을 최소화한다. 로즈힙 오일이 잘 알려져있다.
▲ 캐롤프리스트 (Carol Priest)-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뉴질랜드의 천연화장품 브랜드로서 매우 환경친화적. 샴푸와 목용용품을 제외한 전 제품에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용기를 사용하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 차나무오일 (Tea Tree Oil)- 아직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유기농으로 재배된 차나무오일 (티트리오일)을 이용한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 차나무 샴푸 및 비누 등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