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바이블 25 성경의 비과학적인 것들(황당한 것들)
▶ 기타 비과학적인 점들
성경의 기타 비과학적인 면을 열거하겠다.
레위기 11장19절과 신명기 14장11~18절에서는 박쥐를 새로 분류하고 있다.
물론 박쥐는 새가 아니라 포유류이다.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레위기 11장 6절]
레위기에서는 토끼가 새김질을 한다고 나와 있는데 토끼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토끼는 위에서
아무것도 다시 입으로 올리지 않는다. #토끼는 음식을 먹은 후 배설을 하고 다시 먹는 것을 반복할
뿐이다. 레위기의 묘사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토끼는 그들의 똥을 먹는다. 즉 아무것도 입으로 다시
토해내서 씹지 않는다.
"오직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모든 곤충 중에 그 발에 뛰는 다리가 있어서 땅에서 뛰는 것은
너희가 먹을지니, 곧 그중에 #메뚜기 종류와 베짱이 종류와 귀뚜라미 종류와 팟종이 종류는 너희가
먹으려니와 오직 날개가 있고 기어 다 니는 곤충은 다 너희에게 가증하니라." [레위기 11장21~23절]
위 구절에서는 4개의 다리를 가진 곤충을 말하고 있고, 그 예로 메뚜기, 방아깨비, 각종 누리,
각종 귀뚜라미를 들었다. 그러나 곤충은 다리가 6개이다.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떼에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창세기 30장 37~39절]
위 구절에서는 나무가 껍질을 벗겨서 줄무늬가 생기도록 한 다음 그 앞에서 양들을 교미를 하도록 하면,
태어난 양들의 새끼가 나무껍질 모양을 따라서 줄무늬가 있거나 점이 박혔다고 했다.
이것이 말도 안 되는 미신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창세기 3장 14절]
#여호와는 뱀에게 흙을 먹으며 살라고 명령한다 당시 사람들은 뱀이 낮은 곳에서 기어다녀서
흙을 먹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 같으나 #뱀은 깨끗해서 흙을 먹지 않는다.
"문둥환자의 정결케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제사장은 진에서 나가서 진찰할지니 그 환자에게 있던 문둥병 환처가 나았으면,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명하여 정한 산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이하생략)"
[레위기 14장 2~4절]
문둥병 걸린 사람의 정결례를 언급한 레위기의 구절이다. 레위기 14장 전체가 문둥병에 대한 정결을
다루고 있는데 내용이 너무 길어 생략했음을 말해둔다.
레위기 14장에서는 문둥병에 걸리면 각 날짜마다 여러종류의 제물을 바치고 숫양의 피를 오른편
귓바퀴 끝과 오른 엄지손가락과 오른 엄지발가락에 바르라는둥, 또는 #문둥병 환자가 지내는 집 벽에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한 점이 보이면 집안을 폐쇄하고 돌들을 빼내 마을밖에 버리라는 등의
온갖 황당한 이야기가 언급 되고 있다. 당연히 비과학적인 이야기이다.
그런데 개역한글판에서 '문둥병'으로 언급된 위의 레위기의 구절이 공동번역판이나 표준새번역에서는
'악성 피부병'으로 번역되어 있다. 그렇다면 개역한글판의 오역인가? 그렇지 않다. #레위기 14장에는
문둥병을 뜻하는 히브리단어가 짜라아트tsaraat로 표기되어 있다.
당시 고대사회에서 문둥병, 즉 한센씨 병은 완치되기 힘든 질병이었으므로 여기 언급된 문둥병은
악성 피부병으로 봐야 한다는 판단하에 공동번역판이나 표준새번역에서는 그렇게 번역했다고 한다.
이것은 번역자의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간 명백한 오역이 아닌가? 악성 피부병으로 단어를 바꿔
놓는다고 해서 #레위기 14장의 황당하기 그지없는 내용이 희석된다고 생각하는가?
제물로 동물의 바친 피를 #오른편 귓바퀴 끝과 오른 엄지손가락과 오른 엄지발가락에 바르는 등의
황당한 행동으로 악성 피부병을 고칠 수 있을까? 비과학적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실행하여 남편에게 범죄하여
타인과 정교를 하였으나...(중략)....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중략).....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고 네 배로 부어서 너로 네 백성 중에 저주거리,
맹세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로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제사장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그 쓴 물에 빨아 넣고 여인으로 그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시게
할찌니....(중략).....그 물을 마시운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 배가 부으며 그 넓적다리가 떨어지리니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잉태하리라."
#간음녀를 감별하는 황당한 내용이다 마찬가지로 내용이 길어서 일부만 발췌했음을 말해둔다.
위구절의 '넓적다리'라는 히브리 단어 '야레크'(yarek)는 '허리', '생식기','엉덩이', '허벅지'. '옆구리'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이다. 여기서는 #성적性的범죄에 대한 징벌이라는 점에서 여자의 생식기를
지칭하는 완곡한 표현인 것으로 여겨진다. 당연히 이런 어처구니없는 방법으로 아내의 불륜여부가
드러날 일이 없다.
제7장/ 허구속의 예수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정말로 존재했는가? 예수의 역사적 실체는 너무도 당연시
되어 왔기에 이런 의문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너무나 엉뚱한 질문처럼 들릴 것이다.
중세 시대의 암흑기를 지나 이성과 합리성을 근간으로 하는 계몽주의 운동은 신학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자유주의신학자(liberale Theologie)들은 그동안 중세 교회의 도그마(Dogma)에 의해서
박제(剝製)화된 그리스도에서, 살과 피를 가진 역사적 예수의 모습을 찾으려는 신학적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많은 학자들의 노력과 추적을 거친 결과는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예수의 신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복음주의 신학자들의 비판보다도 더 두려운 것은 바로,
#예수가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의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예수가 생존했다는 당시의 기록들은 예수에 대해 일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방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수의 역사적 실체를 입증할만한 그 어떠한 고고학적 유물이나 문서가 발굴된 적이 없다.
예수는 동시대인들이나 당대의 역사가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니면 언급할 가치가 없는
인물로 평가된 것이 아니라면, 그가 실존했는가에 대한 의심은 끊이질 않는다.
현재 빌라도나 헤롯 등 당대의 걸출한 인물들의 생애와 관련된 자료들은 복수적 자료에 기록되어
예수에 비해 풍부히 남아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군다나 복음서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저명한 신학자이기도 한 아프리카의 성자 알베르트 슈바이처ASchweitzer는 1778~1901년 사이에
출판된 예수생애에 관한 600여권의 책을 정교하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슈바이처의 전기에 의하면
이를 위해 자신의 기숙사 방에 여기저기 산더미처럼 책들을 분류하여 쌓아놓고 연구했다고 한다.
슈바이처는 1906년 '예수 생애 연구사'(Geschichte der Leben Jesu Forschung)라는 부제(副題)가 달린
'라이마루스에서 브레데까지'(Von Reimarus zu Wrede)라는 책을 발표한다. 이 책에서 슈바이처는
18세기 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저술된 역사적 예수 연구에 관한 책들을 신학적으로 평가하고
정리하면서 " #근대 기독교는 예수의 역사성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선언 했다.
"현대 기독교는 예수의 사실적 근거가 언제인가 밝혀지게 될 가능성에 직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슈바이처 / Geschichte der Leben Jesu Forschung / Tubingen 1913, P.512]
결국 #슈바이처 박사는 신학과 음악계의 명성과 성공을 팽개치고 아프리카로 의료선교를 떠났다.
그런데 슈바이처는 그의 저서와 발언 때문에 파문의 위기 까지 갔으며, 아프리카 의료 구제사업을 하지
못할 뻔하기도 했다. 그것은 #스폰서인 선교협회에서 그를 위험인물로 지목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서약하고 아프리카에 가게 된다.
"#나는 의사로서만 일하고 다른 일에 대해선 잉어처럼 침묵하겠다 알베트로 슈바이처 ."
그러나 슈바이처 이후에도 계속해서 예수에 대한 역사적 비평이 이루어지면서 복음서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최근의 방대한 연구 실적들은 크게 #예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신화설 주장하는 류와
예수의 실체는 인정하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예수와는 상치된 예수를 재구성해 내는 류로
(재구성파)구분할 수 있겠다. 이러한 연구들은 7장부터 8장까지에 걸쳐서 언급하기로 하겠다.
[출처] 안티바이블 그 -25, 비과학적인 것들,,|작성자 천리아허상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