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9편
본문 주해 시편 149:1-9
1. 본문 개관
이 시는 종말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가 실현되는 것을 노래하는 찬양시에 속한다. 이 시는 1~4절과 5~9절의 두 단락으로 나뉘며, 서로 대응을 이루는 구조를 가진다. 두 단락 모두 찬양에 대한 명령으로 시작하며(1~3절, 5~6절). 찬양의 이유나(4절) 목적이(7~9절) 이어진다. 4절에서는 여호와의 백성에게 행해진 구원 사건이 언급되고, 7~9절에서는 열방을 여호와께 인도하는 찬양의 목적이 명시된다.
그런데 두 단락은 서로 대조되는 주제를 다룬다. 첫 단락은 이스라엘에게 행해진 일, 곧 참된 왕이신 여호와의 구원의 능력을 노래하고, 둘째 단락은 열방에게 행해지는 일, 곧 이 땅의 왕들에 대한 여호와의 징계(보수)가 언급된다.
이스라엘은 ‘창조주를 찬양해야한다.’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2절). 이스라엘은 ‘춤과 소고와 수금’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해야 한다(3절). 이것은 출애굽의 구원을 상기시킨다. 이스라엘은 겸손한 자(비천한 자)로 묘사되는데, 여호와께서 이들에게 구원을 베푸신다(4절). 여호와의 심판은 악인을 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6절). 이 세상의 세력을 멸하시는 여호와께서 비천한 그분의 백성과 함께하신다(7~9절). 이런 여호와의 심판이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
2. 단락 구분
1~4절: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5~9절: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통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