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의 세상입니다.
왜냐구요.
내가 하기 나름대로 세상은 움직이고 그려지니깐요.
일요일 이른 아침 일어나 일출 사진을 찍고자 했지만
아내가 혼자두고가면 외롭다고합니다.
일출 사진이야. 오늘 못찍어도 내일아님 영영 못찍어도 후회가 없지만
아내를 두고 혼자 즐기만큼 전 모진 남편이 못되어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내랑 잠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늦은 아침 9시쯤 아내랑 전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이불속에서 눈을 맞추고는 일어나 장인어른과 장모님 식사중임에도
옷을 입고 달맞이고개로해서 송정?송도? 아..기장방향으로 드라이버를 갑니다.
달맞이고개길에서 처음 마주한 해월정? 맞나 모르겠습니다.하하하
워낙에 그런 것에 신경이 없는 남자라서리...하하하하
그곳에서 아직 모닝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가을아..정말 맛있었지~!하하하하
그 맛이 얼마나 좋았는지 아내가 자주 오자고합니다.
그렇게 해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천천히 이른 아침
아내랑 드라이버를 합니다.
가끔 이 추위에 고생할까봐
아내 홀로 차에두고 나와 사진찍을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내가 모처럼 해변에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무상히 바다를 바라보더라구요.
나 만나 참 고생도 많았고~
아내로서 남편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풀어줄겸 함께 바다에서 무상히
바다만 바라보았습니다.
갈매기도 찍고 바다도 찍고....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점심을 중국집에서 주문해 먹었습니다.
그리고는....다시 이불속으로...하하하하하
아내랑 정말 오래만에 푹 잤습니다.하하하하
오후 5시경 컨디션이 너무나 좋다는 아내의 말에
모처럼 부산에서 하단으로해서 을숙도로해서 국도를 타고 진해로 마산까지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산 해안도로에 위치한 보리밥 뷔페집에서 오천원에 양껏 저녁을 먹고
이렇게 해안도로에 있는 롯데시네마 극장에 영화한편 보고자 왔습니다.
브아피 회원들만 들어오는 곳에 회원도 아님에도 관리자가없어
아내랑 들어왔습니다.하하하하
일초!
올 한해를 아쉬워하기보다 전 이 일초를 마음껏 즐기고자합니다.
가는 세월 어찌할 수 없지만 시간을 즐길 권리는 있다고봅니다.
내년이 오기전에는 엄청난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주말마다 평일마다 언제나 전 아내랑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돈보다~아내!
일보다~아내!
모든 기준에서 아내가 우선이랍니다.하하하하
첫댓글 섬님 행복이 묻어납니다.....깨소금 내음이 여그까장..... 행복바이러스 전파중
고맙습니다~!하하하하....
가을님은 청화대 안방마님보다 더 행복하겠당....
하하하하하...서태후선배님!!전 청화대 근처에도 안 가고싶습니다.하하하하 그런 곳 보다야 농촌이 훨씬 좋은데요.하하하하
가을이는 맛있는것 많이 먹어 좋겠~~~~~당~~~~~!!ㅎㅎㅎ~~손 꼭잡고 예쁘게 사셔요~~~~!!ㅎㅎㅎ~~
그렇게 살아가야죠! 어느 누구도 걷지 않는 길을 부부로서 걸어보고싶습니다. 가을이랑 함께 말입니다.하하하하하
이세상 모든남편이 섬님처럼 한다면 어찌될까나......ㅎㅎ
하하하하하...그야 모르죠~!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