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읽을 책을 대출하려고 격주 쯤으로 정기적으로 서동도서관을 갑니다.
지난 1월에 보았던 내용인데 처음에는 사진을 찍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 다음번에는 이 사실을 아예 망각하고 있었지요.
통합도서 서비스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부산시내 28개 공공도서관 어느 곳에서든 1인당 5권씩 총 20권까지 개인이 대출할 수 있다는 것과
대출받은 책은 꼭 그 책을 대출받은 도서관이 아니라도 부산시내 28개 공공도서관 어디든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는 제도이지요.
시민들 입장에서는 참 반갑고 편리한 제도이지만 도서관 사서 선생님을 비롯한 직원, 자원봉사자 분들은
이 제도가 활성화 되면 엄청난 업무 부하가 늘어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통합도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기존의 도서관 회원분들은 회원증을 만드셨던 도서관을 방문하여 실명 인증을 받으신 후 새로운 회원증을
발급받으셔야 하고 도서관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도서관을 방문하셔서
통합도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는 통합도서 회원증을 발급 받으시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통합도서 서비스 참여 도서관 명단입니다.
시민도서관. 중앙도서관. 수정분관. 구포도서관. 해운대도서관. 우동분관. 부전동도서관. 반송도서관.
구덕도서관. 서동도서관. 사하도서관. 연산도서관. 명장도서관. 강서도서관. 금정도서관. 기장도서관.
남구도서관. 다대도서관. 동구도서관. 반여도서관. 북구디지털도서관. 사상도서관. 수영구도서관. 망미분관.
영도 도서관. 영도 어린이영어도서관.재송어린이도서관. 화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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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독서량은 부끄러울 정도란 것 또한 현실입니다.
부산의 공공도서관에서 굳이 이런 번거로운 일을 벌이는 그 이유도 국민들의, 부산시민들의 독서량을
조금이라도 더 늘이기 위한 그런 수고로움 이겠지요.
이 통합도서비스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공공도서관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라도
이 제도가 활성화 되어 우리 국민들의 독서량이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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