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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덕유 제비봉1,046.7m 지보봉1391m(빙기실계곡에서 지보능선을 타고 덕유주능을 넘어 칠연계곡으로)
산행일자;2011년11월06일(일) 날씨; 비. 산행거리;15.7km 산행시간;6시간00분
산행코스및 통과시간;
11:20 빙기실 하고개 ~12:05 x819부근 구덩이봉/철조망~12;40 제비봉(△1046.7/무풍446/1983재설) ~12;50 안부사거리-직후 바위구간우회 ~13:25 헬기장/조망 ~14;15 지보봉 x1381 ~14;55x1433/주릉 ~14;35 동엽령 ~17;00안성탐방지원센터~18;00알탕/식사 용추폭포4거리~18;20 Pick_up
덕유산(德裕山 1,614m)은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峰)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德裕山)'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남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 안성면(安城面), 설천면(雪川面)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1614m)과 무룡산(1,491m), 남덕유산(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다.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도 경계를 이룬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룡산(舞龍山:1,492m), 삿갓봉[笠峯 1,386m] 및 동엽령(冬葉嶺 1,328m) 등 산봉과 안부(鞍部)가 이어진 소백산맥의 주맥이 웅대한 능선을 형성하면서 덕유산의 주능선을 이루고 있다.
무풍면(茂豊面)의 삼봉산(三峰山: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 덕유평전(1,480m), 중봉(1,594m)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동·서 비탈면에서는 황강과 남강 및 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시작되어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특히 북동쪽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南大川)으로 흘러드는 길이 30㎞의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무이구곡(武夷九谷)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七連瀑布), 용추폭포(龍湫瀑布) 등이 장관이고, 안성계곡, 송계사계곡, 산수리계곡 등도 명소로 꼽힌다. 6월 초순에는 20㎞의 능선과 등산로를 타고 펼쳐지는 철쭉 군락이 볼 만하다.또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겨울에는 눈 덮인 구상나무와 주목나무,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아주 장관이다.
[빙기실] 전북과 경남의 접경지역이며 덕유산 남쪽방향 산아래 동네로서 해발이 약 500m이다.마을이름이 빙기실이다.국립공원 산림구역이라 다양한 침엽수종으로 식재되어 오랜 세월동안 잘 관리가 되어 숲의 웅장함과 계절별 다양한 색상의 조화가 좀 처럼 보기힘든 풍경들이 펼쳐진다.
거창 위천 수승대 지나면 거창 북상면이고 거창 북상면에는 월성계곡 송계사계곡 빙기실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운 계곡이 많다.
덕유산은 여러번 찾은 산입니다. 백두대간 1차 2차 완주때 뿐만 아니라 40여년 전 산을 시작한 이래 1박2일 덕유종주, 두문산 ~칠봉,망봉, 무주구천동,칠연계곡,황점,영각사,황골계곡등을 들머리 날머리 하여 덕유산의 많은 연봉을 봄.여름.가을.겨울 할것 없이 많이 찾았습니다.그런데도 아직 덕유주능선 자락 밑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봉들 중에는 못다 답사한 것이 많습니다.
2011.11.06(일)06;20 발산역 7번출구 에서 가을비는 추적주적 내리는데 동네 AP산우회를 따라갑니다. <들머리>를 송계계곡 송계사 <날머리>를 안성 탐방 지원센터로 하는<6시간>코스 잡았기에 개인적으로 목표한 산행하기가 딱인 산악회를 만난 겁니다.
거창군 북상면 빙기실계곡과 월성계곡사이의 능선상에 있는 덕유 제비봉1,046.7m 덕유 지보봉1391m을 하고 덕유 주능을 넘어 좌측이동 1428봉으로 이동 망봉능선을 타고 송장날망으로 하산 하거나,대간길 따라 우측 이동 동엽령에서 칠연계곡으로 하산 안성탐방지원센터아래 민박촌에서 산행 마감예정 입니다.
AP산악회 버스가 대통고속도로 서상IC를 빠져나와 영각사 갈림길이후 비포장도로 200m를 통과 남령을 넘고 황점 갈림길 지나 한참 달리다가 3거리가 나오기에 북상 면사무소 소재지라 판단하고 내린 곳이 월성 보건소앞 3거리입니다. 좀 더가서 북상면 3거리에서 내려야 하는 건데 착각하여 10;55 미리 내렸군요.
위천택시(박형규기사;010-8851-1530 ,055-943-0310)불러 산행들머리 11;20 빙기실 하고개로 이동 합니다. 택시요금이 북상면에서는 11,000원인데 잘못내리다 보니 18,000원이 나옵니다.
하고개 남동향 건너편에는 더덕농장 뒤로 구름속에 837m 시루봉이 올려다 보입니다.욕심은 나지만 견고한 울타리 때문에 등산로가 없어져 엄청 고생했다는 선답자 산행기가 생각나 시루봉을 눈팅만 합니다.
0km 0분(11;20)[하고개]
하고개에서 제비봉1,046.7m1지보봉1391m등산로 초입은 잘생긴 키큰 소나무가 한구루 서있는 콘크리트 임도 3거리다. 밋밋한 고개 정상에서 길가 키큰 소나무 1구루 서있는 북서향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 간다.
콘크리트 농로가 좌측으로 90도 휘는 곳에서 비포장 농로로 바뀌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우측 오미자밭 옆으로 2~3m 길없는 곳으로 이동하면 소나무가 빼곡한 급사면 우측으로 허리길이 신기하게 열린다. 길따라 소나무숲 사이로 날등에 붙어(히미한 4거리) 좌측으로 오름길 오른다.
소나무숲 오름길을 지나니 간벌해 방치해둔 나무들이 엉켜있어 진행을 많이 방해한다.취로사업 일환으로 전국 오지산에 간벌을 한 모양인데 산길에다가 마구 잘라 널려두어 길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도 노임을 지급했는지 묻고 싶다.
비 때문에 시야가 없는 간벌한 나무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오름 능선길 진행하니 11;50선답자 문창환님의 표지가 반긴다. 제대로 초입을 찾아 잘가고 있구나 안심한다.
819봉으로 오르려니 팍팍한 오름길이 되고 간벌해 방치해둔 나무가 방해하는 소나무사이로 천천히 올라가 급경사를 올려쳐 819봉은 언제 지나쳤는지 모르고 좌측으로 오래된 가시철망이 보이는 그나마 좀 완만해진 약40분후 [작은 구덩이봉]이다.
빼곡한 철쭉들을 헤치며 천천히 올라간다. 얼마안가 12;05 내무부의 국립공원 표석이 보이고 이후 철쭉이 진행을 방해하는 능선을 따라 봉을 몇 번 넘고 넘어 오르니 풀밭에 4등삼각점이 반기는 제비봉(1046.7)에 12;40 도착한다. [2.5km][80분]
2.5km 80분(12;40)[제비봉](1046.7)
삼각점(무풍446/1983재설)있다.조망없는 곳이라 했는데 가을비 속이니 완전 장님이다. 미역줄나무에 둘러싸인 봉우리에 정상 표지판 걸고 정상 증명 사진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이내 안부에 닿는다. 좌우로 희미한 길이 보이는 [안부]인데 이능선에서 유일한 탈출로로 보인다.
안부지나면 바로 <암릉>이 나타나는데 <우측>으로 도는 길이 보이고 등로는 이제와는 달리 점점 뚜렷해져 아직도 400m이상을 올려야하는 부담을 좀 덜어준다.
그러나 여전히 철쭉나무 잔가지가 성가스럽다.산죽 밭이 나오고 좋아진 길따라 조금 올라가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헬기장이후 등로는 더욱 확연히 좋아진다.[1.5km] [45분]
4.0km 125분(13;25) [헬기장]
조망 양호 하다 는데 가을비 때문에 아쉽다. (cf좌측으로 표지기 많이 달린 불영폭포쪽 하산길도 뚜렷하다.) 직진 고도를 올리며 급경사지만 그나마 길이 편해 마음이 푸근한 산길을 올라가 잔 바위지대인 [1381봉]에 오른다.[2.0km][50분]
6.0km175분(14;15)[지보봉 =1381봉]
특별한 특징도 없다. 삼각점도 정상 표지판도 아무것도 없다.무룡산의 주릉과 멀리 남덕유 뒤로 보이는 월봉 금원 기백 황석 거망의 산군들이 조망된다 했는데 조망할 수 없어 마음속으로 음미한다.
정상에서 내려가면 잘록이 안부이고 다시 오름길 오르면 한쪽면이 바위인 봉에 오른다. 이 곳이 지보봉 아닌가 착각한다. 휴식하고 간식시간 갖는다.부재중 전화가 산행중 많이 들어와 열어보니 AP산악회 회장님 전화다. 산행을 포기하고 송계게곡에서 준비해온 음식물 요리하여 거하게 야유중에 있다. 송계사로 하산하란다. 개념이 없는 분이다.시간상 거리상 불가능함을 설득하여 예정대로 1433봉에 올라 동엽령으로 하여 안성탐방소로 하산 Pickup 약속 받는다. 마음이 급해진다. 이내 [1433봉]이다.[0.5km][40분 20여분 휴식시간 포함]
6.5km 215분(14;55)[1433봉]
1433봉은 대간때, 덕유종주때 개념없이 통과한 주능선상의 봉이다. 너른 공터에 케른이 있고 이정목(삿갓재대피소4.2km/무룡산 2.1km /동엽령 2.0km)이 서있는 봉이다. 무룡산에서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주능상이 된다.
AP산악회 일정변경이 없었다면 이곳에서 좌향 삿가재 방향으로 0.5km 이동 1428m 봉에서 망봉능선을 탈 계획이었는데 기다릴 대원들을 생각해 우측 동엽령으로 발길을 돌린다. 비 때문에 시야도 없는 곳에서 잘못 길을 들어 싱거운 산악회지만 일행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염려에서 여러번 밟아 익숙한 대간길을 택한다.
(cf 아쉬어 준비해간 1428m 봉 이후 코스를 소개한다.
1428m 주능 주변으로 크지않은 바위몇개가 위치해있다.주능선 바로 너머 전나무있다. 지능선으로 내려선다.안성매표소에서 망봉(1046.5m)으로 치올라 날등만 고집하면, 송장날망봉(1109m)에서 조망 즐기다가 안부 폐 헬기장 지나쳐서 희미한 날등길만 이어가면 대간길로 올라설 순 있다. 그러나 1428m봉에서 아래로 향한다면, 독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428m봉 하산길로 접어들면, 처음부터 미로처럼 이어지는 선답자 족적찾아 헤매야 한다. 어찌어찌 날등따라 이어간다.철죽 잔가지가 방해 하지만 길은 양호하다.조망좋은 바위지대가 나온다.허리만큼 자란 산죽길이 10여분동안 계속된다.
[1350m봉,]좌측으로 우회하여 조그만한 암봉을 내려 선다. 지금껏 그러했듯 낙락장송 뿌리박은 암봉일 뿐 아무런 표식 없는데, 잘 살피면 리본 두어개 보인다. 그 쪽으로 잘만 이어가면 안성매표소로 쉬이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좌측 지능선을 따른다면 연속되는 암릉코스에서 버거운 산행 각오해야 한다. 자칫하면 지계곡으로 빠져들어 상기지형도상의 필자 족적따라가면서 길도없는 계곡코스 허우적대다가, 원통골만나게 된다.
이 코스는 1350m봉에서 하산길 잘 찾아내려가면 안부산죽 갈림길이다. (cf우측 칠연폭포향 이다.)점차 허리만큼 자란 산죽길을 통과하여 오름길 오른다. 무명봉이다. 편안한 내림길 이어 헬기장 지난다. [0.2km][5분]정도 진행하면 망봉이 반긴다[1.5km][50분]
[망봉]1,047m삼각점(무주 377 / 2008년복구)있다.SM산악회가 소나무에 걸어둔 정상 표지판있다. 망봉 정상에서 10여분 후 암릉을 릿지 구간을 조심히 내린다. 조금더 내리니 조망바위다.시루봉(1105m)이 뾰족하게 유혹한다.송장날망능선을 타고 “道林亭”(도림정)현판 붙어있는 정자에 내려선다.붉은벽돌기둥 도로 빠져 나와 우향0.5km 10분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산행 마감한다.[2.2km][60분]13.7km 390분[안성탐방지원센터])
그냥 동엽령으로 향한다. 줄줄이 내려가 대간길을 달리고 첫번째 안부에서 좌측 길도 일별하다가 정통 코스대로 오름길 올라 동엽령의 데크지대로 내려간다. [2.0km][40분]
8.5 km 255분(15;35) [동엽령]
이정표(안성4.5km/남덕유산10.5km/삿갓골재6.2km/향적봉4.3km) 서있다.이정표 방향 대로 안성 방향 나무게단을 내려선다.이정표(안성탐방지원센타3.6km/ 향적봉5.0km) 이정표(칠연폭포1.65km/ 동엽령1.65km) 이정표(칠연폭포1.2km/안성탐방지원센터2.0km/동엽령2.4km) 이정표 안성 탐방지원센터1.2km/칠연폭포0.3km)를 지난다. 안성 탐방 지원 센터다.[4.5km][85분]
13.9km 340분(17;00)[탐방지원센터]
산행포기 일정 변경 아직도 송계계곡에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는 있는 AP산악회 회장안테 하산완료 연락하고 , 계곡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약1.8km 약30분 동안 걸어 내려와 용추폭포근처 식당에서 시레국 백반으로 허기 달랜다.[1.5km][20분]
15.7km 360분[용추폭포 용연식당]
용추폭포4거리 18;20 산악회버스 도착 Pick-up 되어 동네산악회 버스라 20;40 등촌역
내려 23;00 귀가 산행 마감한다.
산행지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