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있어 SK그룹의 높은 주목성을 두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사를 조사해보았습니다.
1. SK바이오팜 상장으로 인한 SK계열사의 기업가치 증가
-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으로 최근 연달아 SK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 SK바이오팜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두고 있다. 첫날에만 6조원에 육박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제일모직의 최다 청약증거금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약 개발사인데다 공모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2. 글로벌 기업가치 순위 중 SK하이닉스는 267위(2019)
세계 시가총액 순위 상위 500위 안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말 글로벌 시총 상위 500위안에 들었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은 모두 5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근본적으로 산업 구조가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기술(IT) 중심으로 변화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경제 구조상 수출 의존도가 높고 내수 기반이 취약하다는 ‘약점’도 있다.
3. SK그룹 확대경영회의
- SK그룹 회장은 매년 확대경영회의 주요 핵심화두를 던짐으로써 기업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23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의 경영 화두로 ‘기업가치 향상’을 들고 나왔다.
최 회장은 이날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업가치는 단순히 재무 성과나 배당정책 등과 같은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다”며 “SK그룹의 각 계열사는 시장과 사회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CEO들에게 주문했다. 최 회장은 기업가치와 관련, “지속 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고객 신뢰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지식재산권, 일하는 문화와 같은 유무형 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 밸류(total value·총체적 가치)를 뜻한다”고 정의했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 회장이 기업가치를 강조한 것은 계열사들이 미래 성장동력을 찾거나 신사업 진출을 고려할 때 사회적 신뢰를 얻고 사회적으로 지지받는 비즈니스를 선택하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최 회장은 2015년 8월 그룹 경영에 복귀하면서 확대경영회의를 만들었다. 16개 계열사만 참여하는 그룹의 최고 협의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와 달리 확대경영회의는 다른 계열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에 열리는 CEO 세미나와 함께 그룹의 경영 전략을 가늠해보는 회의로 꼽힌다. 최 회장이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던진 화두에 대해 계열사들은 후속조치를 취하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CEO가 스토리텔러 돼야”
최 회장은 계열사들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CEO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계열사의 CEO들이 기업가치 구성 요소를 활용해 시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CEO가 성장 스토리를 써갈 때 경제적 성과 외에 고객과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EO들이 ‘되고 싶은 나’를 뜻하는 중장기 비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거둔 경제적 성과 외에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신뢰를 얻어야 모두가 공감하는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K 관계자는 “CEO가 기업과 시장·사회·고객 사이에서 소통하면서 신뢰를 확보하는 ‘스토리텔러’가 되라는 의미”라며 “자본시장의 평가와 사회문제 해결, 친환경 등 모든 이야기가 더해져 총체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리는 게 CEO들이 힘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화학 계열사는 전통적인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 비즈니스를 모델로 삼아 기업가치를 높이고, SK텔레콤 등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는 식이다.
Comment.
각 기업은 저마다 경영목표를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SK는 이번 경영회의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향상'을 강조했다. 이제는 단순히 '잘'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언급한 것처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기술과 성장성의 뒷받침에는 고객과 더불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다른 계열사도 참여가능하게 한 확대경영회의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따라서 SK는 이번 바이오팜 상장으로 국민에게 높은 주목도를 얻은만큼 이를 기회로, 더욱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큰 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첫댓글 상당히 주목되는 진출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