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향교(전교 권우태)는 4월 24일(음3월 5일) 오전10시 강릉시 저동 소재 경양사(鏡陽祠)에서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김종욱 강릉시부시장, 권우태 강릉향교 전교, 허병길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회장을 비롯한 유림 30여명과 박지규 강릉박씨 종친회장, 박성수 영해박씨 종친회장, 박종은 경주박씨 종친회장을 비롯한 후손 50여명 등 80여명이 참례했다.
제향의 헌관은 초헌관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 아헌관 허병길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회장, 종헌관 박종은 후손이 맡았다.
제집사에는 집례 이상은, 대축 최재훈, 찬인 최승락, 묘사 권승오, 사준 이갑재, 봉향 최종덕, 봉로 최광순, 헌폐 김이자, 전폐 김명순, 헌작 권혁중, 전작 김상기, 사준 판진설 이상혁·최종록, 알자 최종한 장의가 맡아서 복무했다.
제향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제향 봉행에 앞서 박지규 강릉박씨 종친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경포일원의 산불로 인하여 많은 산림과 재산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경양사가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보존되어 제향을 봉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 하다”고 하였다.
경양사(鏡陽祠)는 신라의 공신 대아찬(大阿湌) 박제상(朴堤上)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음력 3월5일에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