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성북구에 유명한 전어맛집이 있다며 초대해준 남사친들 따라 근 반년만에 화장도 하고 맛집탐방 다녀왔습니다.
성북구청 바로 개천 건너편 돈암성당 옆에 자리한 '구룡포 계절 회집'
쥔장 말씀이 산지에서 매일매일 공수해오는 것이라 신선도가 대한민국에서 전어만큼은 이곳을 따라올 자가 없다고 자신만만..
값은 꽤나 비싸더이다만 ( 접시당 3만5천원~4만원 정도) 팔딱거리는듯한 싱싱함과 고소함에 가을이 되면 한번 정도는 잡숴줄 만 하더란 말씀^^
코로나 상황에도 빈 자리가 없어요.
우린 야외테이블에 자리 잡았지요.
전어구이 한마리에 6천원이면 쫌 비싸다능..ㅋㅋ
전어회와 전어무침도
회 안 먹는 촌넘이 있어 2차로 한방통닭구이집에서 생맥 한잔씩 하고 헤어졌지라..ㅎㅎ
나를 비롯 나보다 평균 두어살 나이 많아 그런지..친구들도 마이 늙어부렀네..ㅠ
첫댓글 돈암동이면 가을이 가기전에
서울 나들이 한다면 꼬~옥
찾아서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러주시면 달려가겠사옵니다.ㅎㅎ
맛있겠어요 ~ 꼴깍 ~
전어구이야 말해 뭐해?
회는 너무 기름끼?가 많고..
내 입맛에는 전어무침이 쌈 싸 먹으니 맛났어요.
눈으로만 봐도 고소함을 느낍니다.
세꼬시로만 먹었는데..
단일 회로 썰어진 것을 맛 보니..
왜 가을전어!~하나 싶더군요.^^
이장은 생선을 그닥 좋아하지 않음서도 집 나간 며느리 처럼 굽는 냄새라도 맡고 잡다는.....
근데 우리 집에서는 성북구나 을왕리 바닷가나 도찐개찐.
생선 굽는 냄새는 거기서 거긴데..ㅎㅎ
제철 생선이다보니 특별히 느껴지지요.
@violet 전어는 특별히 저도 무척 좋아해요.
계절음식이기도 하지만 고소한 그 맛이 회로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고.
이야~~! 홍일점이당ㅎ
남사친이 뭔가 찾아봤더니 '남자사람친구' 람서요?ㅎ
전어가 참 맛있게 구워졌네요. 우리집 남자분도 전어가 먹고 잡다고 하던데
우리는 걍 마포 농수산 시장으루 갈래요. 추석연휴에 하루 날잡아서...ㅎ
한 10여명이 45년 정도 알아왔는데 4명은 미국으로 이민 가서 서울엔 우리 여섯만 남아 내가 본의아니게 홍일점이 되었네요.
남사친들이 많이 배려해줘서 친구들 만나면 공주대접이에요.ㅎㅎ
연신내 쪽에도 연어 잘 하는 곳 많아요.
가을전어 ..저도 두어번 먹었나? 한번은 소문과 달리 맛없어 실망했고 한번은 역시 전어는 전어다 라며 감탄! 굉장히 고소했어요. 뭔 조화인지? 전어가 아무리 달라봐야 같은 전어있데.. 제 상태에 따라 그리했을까나 ~암튼 어떤게 맞는건지 저도 궁금하답니다.
아마도 신선도 차이거나..
배가 고팠거나?^^
저는 전어 회가 그리 기름진 줄 처음 알았드래요.
아무리 가을전어 라지만 너무 비싸네요
오랜만에 외출이신듯 ..
바이올렛님 추석연휴내내 행복하세요
연신내쪽에서는 구이 한마리에 천원이었는데..그저 가을에 흔한 생선이라 생각했던
저도 가격에 깜놀했더랍니다.
무지개님도 마음 따땃한 한가위 보내시길요.^^
생선을 안좋아해서 아무리 맛나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잘 드셨다니 좋네요
그곳은 이제 한가위 보름달 보겠네요.
보름달 보며 소원 빌고 성취하세요.
캘리포니아 산불은 아직도 불타고 있는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