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의 전쟁===＞＞ 공복등산다이어트

[날마다좋은집]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이카페 저카페

놀러 다니다보니 새벽 5시가 다 되었더군요..

잠은 안 오고 정신은 말똥말똥,,

이제 날씨도 풀렸으니 앞산이나 가볼까 밖을 내다보니 깜깜합니다..

날이 밝기를 기다려 6시 30분경 가볍게 입고

출발했습니다..

작년 2월에 산에가 미끄러져 다리 기부스했기에 겨울산은 겁나 원만함 피합니다..

가자하면 요핑게조핑게 되면서,,

그러다보니 살이 장난 아니게 쪘습니다..

어제 랑이랑 칠성시장 갔다가 실실 놀립니다..

돼지 된다고,,

살 빼라는데 몇개월전부터 대답만 건성으로 하고 나 몰라라 했는데

이젠 상황이 심각한지 이벤트 선물을 거네요..

10키로빼면 귀촌할때 사 달라는거 다 사준다고,,

근데,,근데,, 저 10키로는 금방 빼거든요..

맘 독하게 먹으면 ,,,,,,,,,,,,

큰딸이 살뺀 사람하고 담배 끊은 사람은 독하다고 친구하면 안된다 할 정도로 ,,ㅋㅋ

그래서 그럼 47키로 만들면 현대자동차에서 며칠전 새로 나온 스타렉스 캠핑카 사 줄거냐고

그럼 한 15키로 감량하는건데,,,ㅠㅠ

45키로 만들면 사 준다는걸 나이들어 넘 무리하게 살 빼면 골다공증 생긴다고 47키로로

노사협의안 통과 하듯 했습니다..

저작년 실수로 면허 취소되고 저 차 팔아서 사긴 사야하고,,

뚜벅이도 사실 힘듭니다..무면허로 석달 끌고 다니다 아는 경찰관들이 운전 하지

말라고 해서,,,눈 딱 감고 팔았거든요..

우리 여행 다니는거 좋아라하고 시골 가면 자가용보단  차라리 캠핑카가 나을거 같다고 꼬셨습니다.

차안에 숙식 다 해결 할수 있고 싱크대 가스대 냉장고 침대 거기에다 짐도 마음 놓고 실을수 있으니

저가 밭에 갈때도 끌고가면 우린 쉬어가면서 할수있고 식당도 따라 가는거라고,,

승낙은 받았는데,,저에부터 랑이가 캠핑카 노래 부르긴 했습니다..하나 만든다고,,

15키로 뺀다는건 지옥 훈련입니다..

전에도 얼마나 시껍 했는데,,

동생들이 죽을때 죽더라도 빼랍니다..다 오토캠핑 매니아들이라서,,

그래서 주말 ~~ 남들이 다 자는 새벽에 랜드로바 단화 신고 대충 입고

블랙커피 한잔 마시고 작은병 한병 타서 혼자 고고싱 했습니다..

등산공복 다이어트로 전에 효과 많이 보았기에,,,

앞산에 가는건 혼자가 더 편합니다..

나만의 페이스 대로 가면 되니깐,,

전망대 위로 올라가니 어쩌다 남자분들 한두명 보이고 대충입고 단화 신고 온 저가 영 불안한지

다 쳐다보고 갑니다..

저 그래도 산꾼 경력이 10년이 다 되었는데,,

간만에 올라가서 2시간 넘어가니 불어난 체중때문에 아니 어제 오후5시에 밥 두숟가락 먹고

여지껏 빈속이니 후들 거린단 표현이 맞을겁니다..

6시 30분에 대덕식당에서 출발해 헬기장 지나 산성산 지나 고산골 능선 따라 내려와 집에 오니 총 4시간이

걸리더군요..

간만에 산행이고 땅이 얼고 질퍽한곳이 좀 많아 살살 내려 왔더니 예상보다 한 30분 초과 되었는거 같더군요..

거의 하산지점에 내려오니 등산객들이 많이 올라 가더군요..

앞산엔 자주 갔는 곳이라 큰 부담없이 혼자 다닐수 있어 좋아요..

정상부분은 찬바람이 불어 초 겨울 날씨고 내려 올수록 봄기운이 잔뜩 느껴지더군요..

앞으로  종종 다이어트 후기 올려 드리겠습니다.ㅎ

몇년전에 만들어 놓은 앞산 전망대

밤에는 불빛이 굉장히 밝습니다..옆에 연인들이 서울 남산처름 자물통을 채워 놓더군요.

전망대 아래로 대구 시내가 보입니다..

저 멀리 대구 팔공산이 보이고요..

저 멋드러진 소나무가 정원수라면

마음 같아선 회원님들에게 한포기씩 나눔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 능선따라 주욱 가야하니 갈길이 멉니다.

산 능선 아래로 수성유원지가 조금 보이네요..

저 지점으로 내려가야하니 갈길이 구만리입니다.

케이블카에서 조금 올라가면 있는 앞산 정상입니다..

앞산 헬기장입니다..

모두들 쉬어 가는  쉼터,,

봄부터 아이스께끼 장수도 있습니다..

전 딱 한번 사 먹어 보았습니다..

큰골에서  만수정 지나 올라오면 있는 나무한그루..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빌려 줍니다..

저에겐 추억이 있는 나무라 찍어 보았어요.

산성산 정상에 있는 기지국인지 몬지,,

까 묵었습니다..바로 옆은 다 전나무 밭이라 가을이면 잣 딴다고 모두 난리 입니다..

이곳을 지나 갈때가 기분이 참 상쾌하고 좋습니다..

하산지점에서 내려다보니 수성구가 보이고 저 사는곳도 보이네요..

저만 알아 보겠죠..

우측엔 수성유원지랑 놀이동산이 보이고 좌측엔 신천이 유유히 낙동강을 향해  흘러가고~

하산 중간지점 양지바른 언덕에 진달래가 곧 꽃봉오리를 터트릴듯 합니다.

아랫부분은 새싹이 파릇파릇 나오고 풀줄기도 물이 올라

파랗더군요.

상동교에서 집으로 가는길 신천둔치 입니다..

대구시민들을 위해 만든 체육공원이랄까~~

저는  밤에 여기서 빨리걷기운동 많이 합니다..

사람도 많고 운동기구도 많아서,,

펜지꽃도 활짝 피었고 건너편 뚝에는 매화꽃이랑 목련꽃들이 활짝 피어 있더군요..

얼마나 저 산들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배고픔과 싸워야 이벤트 선물 받을까요?..

그래도 어제 오늘 한 2~3키로는 뺏어요..

집에 와서 배고파 뻗었습니다..

[배경음악:1]

[흐미]

오랜만에 가만히 앉아 대구의 앞산 절경을 모두 감상을 하는군요
운돈도 하시고 다이어트도 하시고 갖고 싶은 켐핑카도.....
부럽습니다. 졌습니다 ^*^

[선녀]

저는안먹고못합니다ㅠㅠ

[찬미안나]

전 몇년째 입으로만 다이어트 노래하는 사람 입니다
정말 살좀 좍~~ 빼고 싶은되 입단속이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