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마을 / 한반도의 지형을 꼭 빼닮은 명승지
탐방일자 : 2015 / 11 / 21(토)
장소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웅정리 선암마을
선암마을은 지형이 한반도를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마을 뒷산에 올라 선암마을을 내려다보면 서강에 둘러싸인 모습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와 유사하며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적 특색까지 닮아있다.
때문에 선암마을은 지역의 명소가 되었으며, 영월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정구역명에 지역특성을 반영하기로 하고 2009년 10월 면의 명칭이
'서면(西面)'에서 '한반도면(韓半島面)'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영월 하동면도 '김삿갓면'으로 바꾸었다.
드디어 눈 앞에 마주하게 된 한반도 지형.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느낌?
어떻게 물길이 돌아돌아 이런 지형을 만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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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한반도를 닮아도 너무 빼닮았다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다.
西江에 있는 '작은 한반도'(선암마을)는 강원도 태기산(1261m)에서 흘러내린 주천강과
평창에서 달려온 평창강이 영월군 서면 신천리(新川里)에서 새로운 물 서강을 이룬다.
영월읍을 향해 흐르다 ‘동강’과 몸을 섞어 남한강이 되는 물줄기다.
여름철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동강을 많이 찾는 반면,
서강은 아직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강 인근의 그림 같은 풍광은 오히려 동강을 능가한다.
그 중에 하나가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 서강을 이루는 지점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가 한반도 지형을 이루는 선암마을이다.
한반도를 그대로 축소한 지형이 눈앞에 펼쳐진다.
유명한 단종 유배지 청령포처럼 물줄기가 휘돌아 흐르며 만든 독특한 땅이다.
동쪽은 깎아지른 절벽, 서쪽과 남쪽은 흰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백사장.
신기하게도 동고서저(東高西低)형 지형까지 한반도와 꼭 닮았다.
선암마을은 맑은 강물이 석회암을 깎아내 만들어진 지형으로
한반도 지도와 너무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하며 한적한 강마을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전혀 훼손되지 않은 아득한 옛날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같아 경이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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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은 흐르는데 / 박경규 시, 곡, / Tenor 임웅균
푸른 물 흘러 흘러 강원유곡 백삼십 리
강 허리에 흰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정선평창 기암절벽 굽이마다 돌고 돌아
징검다리 건너 어라연에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 높고 낮은 산자락에 하얀 구름 머무르고
이슬 맺힌 맑은 햇살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조양수 흘러 흘러 가수리길 동남천에
강 허리에 적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청령포 어린 단종 두견도 울고 울어
거운교 건너 문산나루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 높고 낮은 산자락에 뭉게구름 머무르고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