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제41회 연풍조령축제”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제41회 연풍 조령 축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연풍 문화센터 광장에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연풍, 전통 愛 반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연풍면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조령 제례, 전통 줄타기, 농악공연 등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쌩쌩 전통 놀이마당’과 한지 작품 전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세대의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연풍면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체험행사를 통해 각종 전통 놀이를 즐겼다.
또한, 지역특산물인 연풍사과를 주제로 한 '연풍사과데이' 이벤트에서는 사과 쪼개기, 사과 경매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으며, 사과 경매는 직접 현장에서 사과를 경매로 구입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이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날 모범 군민 표창은 김영국, 박남순, 심윤주 씨가 송인헌 군수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신영숙, 안영환 씨는 김낙영 군 의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유신 연풍면 청년회장은 박덕흠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어 이춘자 배상마을 부녀회장, 박정순 종산마을 부녀회장은 함금호 축제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연풍면은 도시 재생 뉴딜사업(250억 원), 천년 한지 쉼터 조성 사업(67억 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큰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며 2024년 11월 괴산 313 역사 개통을 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괴산군 무역사절단이 9월 LA를 방문해 괴산의 우수농산물을 알리고 15만 불 약 2억 원 판매와 60만 불(8억 1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송 군수는 11월 1일부터 개최되는 2024 괴산 김장 축제 역시 많은 관심과 2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관람도 관심을 가지고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함금호 축제추진위원장은 “2일간 펼쳐진 연풍 조령 축제가 축제장을 찾은 분들에게 즐거운 기억과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연풍만의 지역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충흠 연풍면장은 “41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연풍 조령 축제’에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연풍면을 찾을 때마다 변화를 거듭하는 새로운 연풍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