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부터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된다.
주님 만찬 미사는 주님의 마지막 만찬과 성체성사를 세우신 것을 기념한다.
이날 전례는 발씻김 예식, 성체 축성, 수난 감실로 성체를 옮겨 모심, 밤중 성체조배 순으로 거행된다.
미사 중 대영광송을 시작할 때에 모든 종을 친다.
이후부터 파스카 성야 미사의 대영광송을 할 때까지 오르간 연주와 종을 치지 않는다.
말씀 전례는 주님 만찬의 예형인 유다인의 파스카 만찬(탈출기 12,1-8.11-14)과
사도 시대 성찬례의 핵심을 전해 주는 만찬 내용(1코린 11,23-26)이 봉독된다.
또 복음은 마지막 만찬 때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주님(요한 13,1-15)이 선포된다.
발씻김 예식은 주님께서 인류에 대해 끝없이 펼치신
사랑과 희생, 겸손과 봉사를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예식이다.
한국 교회는 2016년 봄 정기총회에서 교황청 경신성사성의 교령에 따라
남성만이 아니라 여성과 병자, 노인 등 모든 이가 공식적으로 이 예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발씻김 예식을 마치면 신앙고백 없이 보편 지향 기도를 바치고 미사를 이어간다.
영성체 예식 후 사제는 ‘수난 감실’로 성체를 옮겨 모신다.
주님의 수난 여정에 교회가 참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체가 수난 감실로 모셔지는 동안 신자들은
‘성체 찬가’를 부르면서 성체를 따라 이동한 후 ‘밤중 성체 조배’를 한다.
“한 시간만이라도 나와 함께 깨어 기도할 수 없느냐”는 주님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성체가 수난 감실에 모셔진 뒤
사제는 침묵 중에 제대를 벗기고, 제대 십자가를 밖으로 치우거나 보라색 천으로 가린다.
[가톨릭 평화방송]
" 성목요일 주님만찬미사 " / 죽전 1동 본당
신부님, 수녀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라이브로 온라인으로라도
미사참례 할 수 있으니..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주님 만찬은 파스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파스카 축제는 하느님께서 조상들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지금도 하느님의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을 통하여 당신 사랑의 징표를 남겨 주셨습니다. 바로 당신의 몸과 피를 성체와 성혈로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아멘~
주님 부활 대축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자들은 성당에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제들의 거룩한 미사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가톨릭 전례의 절정, 파스카 성삼일의 시작을 알리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는 성목요일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올해는 사제들이 무릎을 꿇고 신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예식이 생략됐습니다. 줄을 지어 행렬하며 수난 감실로 성체를 옮겨 모시는 예식도 없어졌습니다. 앞서 교황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파스카 성삼일 전례를 지역 교회 상황에 맞춰 봉헌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평화 방송 뉴우스]
첫댓글 감사드려요. 미사할때의 감동이 다시 또ㅎ
신부님 수녀님 뵙고싶으네요ㅎ
주님 만찬은 파스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파스카 축제는 하느님께서 조상들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지금도 하느님의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을 통하여 당신 사랑의 징표를 남겨 주셨습니다. 바로 당신의 몸과 피를 성체와 성혈로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아멘~
세족례 없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주님 부활 대축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자들은 성당에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제들의 거룩한 미사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가톨릭 전례의 절정, 파스카 성삼일의 시작을 알리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는 성목요일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올해는 사제들이 무릎을 꿇고 신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예식이 생략됐습니다.
줄을 지어 행렬하며 수난 감실로 성체를 옮겨 모시는 예식도 없어졌습니다.
앞서 교황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파스카 성삼일 전례를 지역 교회 상황에 맞춰 봉헌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평화 방송 뉴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