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조양산(620m) 답사기행
○ 산행일시 및 인원 : 2010. 6.27(일) , 3명(문진환, 장석남, 김경만)
○ 대상산 : 조양산(620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소재
조양산의 개요
정선은 원래 상당한 오지로 산들이 많지만 그 중에도 유명산과 관광지가 많아 사랑을 많이 받는데
동쪽방향으로는 각희산, 화암동골, 화암약수 등이
서쪽방향으로는 청옥산, 중왕산, 가리왕산, 조양강 래프팅장 등이
남쪽방향으로는 민둥산, 함백산, 강원랜드리조트 등이
북쪽방향으로는 노추산, 박병산, 가리왕산, 괘병산, 아우라지 등이 산재해 있다.
♣ 조양산(620m)은 정선읍의 안산(案山)으로, 원래 이름은 대음산(大陰山)이었는데,
1760년(영조 36) 군수 최창유(崔昌兪)가 대음산의 ‘음(陰)’자가 불길하다 하여 조양산으로 바꾸었다.
남산이라는 옛이름도 있고, 북실리 방향에서 보면 상투 모양을 하고 있어 상투봉이라고도 부른다.
고양산(高陽山)에서 발원한 조양강(朝陽江)이 조양산 주위로 흐르다가
동강(東江)으로 흘러들어가 한강에 합류한다.
정상에서 군청소재지를 한눈에 볼수 있으며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백설은 절경을 이루고
굽이굽이 흐르는 조양강 푸른물은 등산객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오래 전부터 정선읍민들이 운동삼아 오르내리던‘동네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조망과 높이감은 높은 산에 못지않게 뛰어나다.
정상에 서면 읍소재지인 봉양리와 북실리, 애산리가 비행기를 탄 듯 발아래 펼쳐지고
가리왕산을 등에 업은 비봉산은 마치 봉황이 날개짓 하는 형상으로
군소재지가 새의 둥지안에 있는 듯 아낙하다.
정선 5일장과 연계한 여행·등산코스로 유명하다.
산행은 성불사를 기점으로 등산로 입구를 지나 정상에 이른 뒤 갈림길을 지나 아리랑볼링타운으로 나오거나,
애산리 등산로 입구에서 갈림길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성불사 입구로 나오는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옆에 있는 기우산과의 4시간 종주코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1시간 50분
등산로 입구/09:50-성불사/10:00-제1로프 설치지대/10:24-제2로프 설치지대/10:28능선 안부/10:30-
철계단/10:40-조양산 정상(620m)10:46/11:03 출발-산행 완료/11:44
산행지도
오전 8시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집결하기로 하였다.
산행에 참가한 멤버는 장석남, 그리고 김경만님 모두 3명이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약속을 해 놓은지라 강행하는 길 밖에 없었다.
정선쪽으로 향하면서 많은 비는 아니지만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한다.
정선으로 가는 중 한 여성분이 차를 세웠습니다.
우리 일행은 3명이고 좌석도 여유가 있는지라 태워 드렸는데 정선 못미쳐
도로 옆의 한 정자에서 아침을 먹고 서로 인사를 하는데
오늘이 정선 장날이고 태워 준 여성분이 '2010 정선 아리랑극 아리랑고개 너머'의 출연(cast)인
아리 신시내님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음 팜프렛을 건너주더군요.
정선 제1교를 건너 위치한 조양산 표시석
도로 옆의 산행들머리 지점(초입부터 계단으로 시작됨)
조양산, 기우산 등산 안내도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모두 준비해 온 우의를꺼내 입고 산행전 사진을 인증한다.
성불사 전경(산행들머리 지점으로 부터 10여분 거리에 위치)
성불사에서 20여분 거리 위치에 있는 첫번째 로프지대를 지나 두번째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에 도착한다
(첫번째 로프설치지대에서 4분 거리 위치)
능선 안부(정상까지 15여분간 평탄한 등로가 이어짐)
능선 안부의 한 그루의 소나무의 자태
능선안부에서 정상까지 암반지대(산행시 좌측 주의 요함)
정상 바로 아래의 철계단(철계단을 오르면 정상이 바로 나타난다)
정상 표시석
정상에서 삼거리 지점까지의 송림지대
삼거리 갈림길(조양산, 기우산과 조양산 하산 갈림길)
산행 날머리 지점
등산로 날머리지점의 비엔나 라이브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