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천연대나무 숲길인 죽녹원, 보호수가 늘어선 관방제림, 아름다운 거리 숲인 메타세 콰이어길 등 숲길과, 가로수 길을 걸으며 호젓한 여유로움과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사색의 길
관방제림
영산강 최상류에 위치한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고자 조선 인조 28년 (1648)때 제방을 축조하고 철종5년(1854)때 다시 그 위에 제방을 중수하고 숲을 조성한 것이 관방제림이다. 현재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된 1.2km 구간 안에는 200년이 넘은 팽나무,푸조나무,개서어나무 등이 신묘한 기운을 이루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길로, 연인이나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는 좋은 강변 숲길이다.
메타세쿼이아길
1974년 당시 내무부로부터 전국 시범 가로수로 지정되기도 한 메타세쿼이아길은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숲이 빽빽하게 우거져 마치 시원한 숲속 동굴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용소
용면 용연리 용추산(523m)을 중심으로 사방 4km 주변을 가마골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영산강의 시원으로 알려진 ‘소(沼)’가 있는데, 이 소는 담양 고을에 새로 부임한 부사가 가마골의 비경에 취해 있는 사이 천지가 진동하더니 커다란 황룡이 못에서 나와 하늘로 채 오르지 못하고 부근 계곡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용소’다.
국수거리
죽녹원 맞은편 영산강변에는 옛날 대나무 상인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먹던 국수집이 이제는 하나의 거리를 형성하면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또 다른 별미를 제공하고 있다.
대나무박물관
‘담양’ 하면 대나무를 떠올리듯 담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나무 박물관이 있다. 2천 5백여 점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죽물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직접 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죽녹원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죽녹원은 마을 뒤 천연 대나무 숲을 이용해 담양군에서 조성한 죽림욕장이다. 5만여평의 부지에 분죽, 왕대, 맹종죽 등이 식재되어 있으며,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죽로차가 자라고 있다.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길 등 별난 이름의 죽림욕 산책길은 이 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면앙정
면앙정은 면앙정 송순이라는 자가 40세 되던 해인 1533년 한칸의 조그마한 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정자를 1553년 담양부사 오겸의 조력을 받아 상당한 규모로 중창하게 된 것이다. 면앙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전면과 좌우에 마루를 두고 중앙에는 방을 배치하였다. 면앙정 송순은 후에 고경봉,기대승,임제,정철 등을 사사하고, 이들은 향후 ‘면앙정가단’을 구성하여 주옥같은 한시와 시조, 가사 작품 등을 창작하게 된다.
담양온천(리조트)
담양 온천은 금성면 금성산성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칼슘, 스트론튬, 유황,게르마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100% 천연 자연 온천수로, 대형 온천탕뿐만 아니라 가족탕, 세미나실, 향토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로그램
- 예절 체험 죽향문화체험마을 송강정에서는 초암 박인수 훈장님께서 가훈도 써 주시고 부채에 그림도 그려 주시며, 절하는 법, 식사예절, 식사 후 이쑤시게 쓰는 법, 어른께 인사 여쭙는 법 등 예절을 배울 수 있으며 가훈은 무료로 써준다. (매일, 체험료 무료)
- 부채만들기 체험 무형문화재 김대석 선생님이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한다.( 토, 일요일 5월~10월, 체험료 5,000원)
- 판소리 체험 우송당 김영희 판소리 전수관에서 우리의 소리를 듣고 배울 수 있는 판소리 공연이 열린다.(토, 일요일 5월~10월 체험료 무료)
- 한옥민박체험 탐방중 출발지에서 가장 가까운 숙박지로 죽녹원 뒤편 죽향문화체험마을 전통한옥민박 체험장은 드라마 1박2일에 방영된 곳으로 주변에 대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있고 넓은 정원과 호텔급 객실은 지친 몸을 편히 쉬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곳이다. 객실: 5실, 요금: 6인실→120,000원 15인실→250,000 연중무휴
첫댓글 여기 가려면 버스 동원없이 갈 수도 있겠네. 담양 터미날에서 만나면 될 것 같은데...
우리 실력으로는 3시간이면 다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잠와선생과 제가 담양댐에서 출발하여 죽녹원을 지나 딸기밭까지 간것이 하루 코스인디.....
왕복으로 하면...... 재미없을까?
맞다! 목욕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