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진작 이렇게 먹을걸.."
※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단호박 수프 ※
재료
단호박 소자 2개 // 버터 1조각
소금, 후추 // 우유 150ml // 치즈 약간
※ 먼저 단호박의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전자레인지에 약 1분간 돌려준다.
단단한 단호박을 살짝 데우면 칼로 손질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단호박이 조금 부드러워졌다면 조심스럽게 반으로 자르고, 숟가락을 이용해 안쪽에 있는 씨와 섬유질을 깨끗하게 긁어낸다.
※ 손질한 단호박은 속이 아래로 향하도록 찜기에 엎어 놓는다.
뚜껑을 덮고 약 15분 정도 찌면 단단했던 단호박이 부드럽게 익는다.
찌는 과정에서 수분이 유지되면서 단호박 특유의 달콤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충분히 익은 상태다.
※ 잘 익은 단호박은 한 김 식힌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껍질이 거슬린다면 제거하고 노란 속살만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단호박 껍질에도 식이섬유와 여러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껍질을 일부만 남기거나 전부 제거하는 등 취향에 맞게 손질하면 된다.
※ 이제 냄비에 손질한 단호박을 넣고 버터 10g 정도를 함께 넣어준다.
중약불에서 주걱으로 천천히 저어가며 볶아준다.
버터가 녹으면서 단호박에 고소한 향이 입혀지고, 달콤한 풍미도 한층 풍부해진다.
단호박이 이미 익은 상태이므로 오래 볶을 필요 없이 버터가 골고루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볶아준다.
단호박에 버터 향이 충분히 배었다면 소금 4~5꼬집과 후추를 조금 넣어 간을 맞춘다.
소금은 단호박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욱 또렷하게 느끼게 해주고, 후추는 은은한 향을 더해준다.
치즈를 추가할 예정이라면 짠맛이 강해지지 않도록 소금의 양을 조금 줄여도 좋다.
※ 볶은 단호박은 충분히 식힌 뒤 믹서기에 옮겨 담아준다.
여기에 우유 150ml 정도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우유는 단호박이 절반에서 2/3 정도 잠길 만큼 넣으면 된다.
단호박의 크기와 수분 함량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된다.
뜨거운 재료를 일반 밀폐형 믹서기에 바로 넣으면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힌 뒤 갈아준다.
※ 곱게 간 단호박은 다시 냄비에 붓고 약불에서 천천히 데워준다.
이때 치즈를 조금 넣어 함께 녹이면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다.
치즈의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가 단호박의 단맛과 어우러져 크림을 넣지 않아도 제법 진한 수프가 완성된다.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준다.
수프가 원하는 농도로 걸쭉해졌다면 불을 꺼주세요.
너무 되직하다면 우유를 조금 더 넣어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완성된 단호박 수프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 있어 간식이나 식전 요리로 즐기기 좋다.
바삭하게 구운 빵을 곁들이면 더욱 근사한 한 접시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