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늘나라의 좋은 열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7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마태오 13,47-53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은 1491년 에스파냐 칸타브리아의 로욜라에서 태어났다. 군인이 된 그는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받다가 현세의 허무함을 느끼고 깊은 신앙 체험을 하였다. 늦은 나이에 신학 공부를 시작한 이냐시오는 마흔여섯 살에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예수회를 설립하여 오랫동안 총장직을 맡았다. 그는 『영신 수련』 등 많은 저술과 교육으로 사도직을 수행하였으며, 교회 개혁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1556년 로마에서 선종하였고, 1622년 그레고리오 13세 교황께서 그를 시성하셨다.(오늘의 전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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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은 끝판입니다. 한 단락이 끝나고 새판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져 버릴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의인이겠습니까?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어부는 그물에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결정은 어부가 합니다. 종말의 결정권은 주님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좋은 고기는 싱싱한 고기입니다. 어부에게 만족감을 주는 고기입니다.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이가 주님께도 기쁨을 드립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가 주님께도 사랑받습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는 이가 마지막 날에 의인이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종말은 점검의 날입니다. 사랑과 기쁨을 점검받는 날입니다.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는지, 얼마나 기쁘게 살았는지 점검받는 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종말을 통하여 당신의 가르침을 마무리하실 것입니다. 세상에 가득 찬 당신의 뜻을 매듭짓고 새로운 세상을 여실 것입니다.
마무리를 위협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두려움과 공포는 종말의 본질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우리 역시 제자들처럼 “예!” 하고 대답해야 합니다. 종말이 완성임을 고백하는 행동입니다.(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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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멋지게 보이는 삶」
어디를 운전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차 앞으로 갑자기 옆 차선에 있었던 차가 끼어든 것입니다.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욕이 훅하고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평소에 욕을 하지 않는데, 깜짝 놀랄 상황이 되니 저절로 욕이 나오더군요. 어느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 욕을 듣는 사람은 누군가?’
누구일까요? 잘 생각해보면 정작 그 욕을 듣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내 자신이었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전혀 욕을 듣지 않고, 깜짝 놀란 내가 욕을 스스로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뱉은 모든 말은 내가 가장 먼저 듣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말을 계속해서 따라하게 됩니다. 즉,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나쁜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내 입으로 나쁜 말을 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나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반대로 좋은 말을 계속해서 하면 어떨까요? 이것 역시 습관이 되어서 끊임없이 좋은 말을 하게 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 하나, 나쁜 말 하는 내 모습이 멋져 보일까요? 아니면 좋은 말을 하는 내 모습이 멋져 보일까요?
멋지게 보이는 멋진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필요는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기 위한 구실일 뿐이다(윌리엄 핏).>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하늘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러 올리는 것에 비길 수 있다.
어부들은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 버린다.
(마태오 13,47-53)
天の国は次のようにたとえられる。
網が湖に投げ降ろされ、いろいろな魚を集める。
網がいっぱいになると、
人々は岸に引き上げ、座って、
良いものは器に入れ、
悪いものは投げ捨てる。
(マタイ13・47-53)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net thrown into the sea,
which collects fish of every kind.
When it is full they haul it ashore
and sit down to put what is good into buckets.
What is bad they throw away.
(Matthew 13:47-53)
聖イグナチオ(ロヨラ)司祭記念日
하늘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러 올리는 것에 비길 수 있다.
어부들은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 버린다.
チョウン コスン チュリョ クルッセ タムコ ナップン コソン ネ ボリンダ。
(마태오 13,47-53)
天の国は次のようにたとえられる。
텐노 쿠니와 츠기노요오니 타토에라레루
網が湖に投げ降ろされ、
미즈우미니 나게 오로사레
いろいろな魚を集める。
이로이로나 사카나오 아츠메루
網がいっぱいになると、
아미가 잇파이니 나루토
人々は岸に引き上げ、座って、
히토비토와 키시니 히키아게 스왓테
良いものは器に入れ、
요이 모노와 우츠와니 이레
悪いものは投げ捨てる。
와루이 모노와 나게스테루
(マタイ13・47-53)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net thrown into the sea,
which collects fish of every kind.
When it is full they haul it ashore
and sit down to put what is good into buckets.
What is bad they throw away.
(Matthew 13:47-53)
Memorial of Saint Ignatius of Loyola, Priest
Matthew 13:47-53
Jesus said to the disciples: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net thrown into the sea,
which collects fish of every kind.
When it is full they haul it ashore
and sit down to put what is good into buckets.
What is bad they throw away.
Thus it will be at the end of the age.
The angels will go out and separate the wicked from the righteous
and throw them into the fiery furnace,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Do you understand all these things?"
They answered, "Yes."
And he replied,
"Then every scribe who has been instructed in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he head of a household who brings from his storeroom
both the new and the old."
When Jesus finished these parables, he went away from there.
2025-07-31「人々は岸に引き上げ、座って、良いものは器に入れ、悪いものは投げ捨てる。」
+聖イグナチオ(ロヨラ)司祭の記念日に、神に賛美をささげよう。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聖イグナチオ(ロヨラ)司祭の記念日です。
愛の御心主・イエス・キリストと、私たちの母聖母マリア、聖ヨセフ、聖イグナチオ、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イグナチオ・デ・ロヨラ聖人は、1491年にスペイン・カンタブリア地方のロヨラで生まれました。
兵士となった彼は戦闘で負傷し、治療を受けている間にこの世のむなしさを感じ、深い信仰体験をしました。
遅い年齢で神学の勉強を始めたイグナチオは、46歳で司祭に叙階されました。
その後、仲間たちとともにイエズス会を設立し、長い間総長の職を務めました。
彼は『霊操』など多くの著作と教育を通して使徒職を果たし、教会改革にも大いに貢献しました。
1556年にローマで帰天し、1622年に教皇グレゴリウス13世によって列聖されました。(「本日の典礼」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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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人々は岸に引き上げ、座って、良いものは器に入れ、悪いものは投げ捨てる。>
そのとき、イエスは人々に言われた。13・47「また、天の国は次のようにたとえられる。網が湖に投げ降ろされ、いろいろな魚を集める。48網がいっぱいになると、人々は岸に引き上げ、座って、良いものは器に入れ、悪いものは投げ捨てる。49世の終わりにもそうなる。天使たちが来て、正しい人々の中にいる悪い者どもをより分け、50燃え盛る炉の中に投げ込むのである。悪い者どもは、そこで泣きわめいて歯ぎしりするだろう。
51あなたがたは、これらのことがみな分かったか。」弟子たちは、「分かりました」と言った。52そこで、イエスは言われた。「だから、天の国のことを学んだ学者は皆、自分の倉から新しいものと古いものを取り出す一家の主人に似ている。」
53イエスはこれらのたとえを語り終えると、そこを去った。
(マタイ1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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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ミサの「今日の黙想」です。
終末は終わりの章であり、新たな章の始まりです。
だからこそ、今日の福音の中でイエス様はこうおっしゃいます。
「天使たちが出て行き、正しい者たちの中から悪い者どもを選り分け、燃え盛る炉の中に投げ込むであろう。」
では、誰が正しい者なのでしょうか?
問題はここにあります。
漁師は網の中から「良いものは器に入れ、悪いものは外に投げ捨てる」と言いました。
決定を下すのは漁師です。
終末の決定権は主にあるという教えです。
良い魚とは、新鮮な魚です。
漁師に喜びを与える魚です。
隣人に喜びを与える者は、主にも喜びをもたらします。
人々に愛される者は、主からも愛されます。
人々に指を差されるような者が、最後の日に正しい者となるのは困難です。
ゆえに、終末は「点検の日」です。
愛と喜びを点検される日なのです。
どれほど愛して生きてきたのか、どれほど喜びの中で生きてきたのかを点検される日です。
主は終末を通して、ご自分の教えを完成されるのです。
この世に満ちているご自分の御旨を結び、新たな世界を開かれるのです。
終末を脅威として受け取る必要はありません。
恐れや不安は、終末の本質ではないからです。
だからこそ、イエス様は弟子たちに「これらのことをすべて理解したか?」と問いかけられました。
私たちも弟子たちのように「はい!」と答えるべきです。
終末が完成であることを告白する行動なの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