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마1:1~5)
하나님의 나라는 상징적으로 이스라엘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야곱의 이름입니다.
형 에서를 속인 죄로 죽임을 당할 순간에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께 죽기 살기로 살려달라고 떼를 써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가 낳은 열두 명의 아들 중에 네 번째 아들 유다가 하나님께 주목받는 인물이 된 것은 그의 족보로 다윗 왕이 탄생했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기에 이스라엘을 유대 나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여덟 번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는 역사를 만들었듯이 유다는 야곱의 네 번째 아들로 태어나 온 이스라엘을 기르는 참 목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조상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마1: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야곱의 열두 명의 아들 중 유다의 이름만 기록한 것에 주목합니다.
유다에게는 아들이 셋이 있었는데 첫째 아들 엘이 다말이라는 여인과 결혼하였으나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후사가 없이 죽임을 당하므로 동생 오난을 형수에게 들여보내 형의 후사를 잇게 했지만 형의 후사를 잇는 것을 싫어하여 여호와 앞에 죄를 얻게 되어 죽임을 당합니다.
창38:9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창38: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졸지에 두 아들을 잃은 유다는 며느리 다말에게 셋째 아들이 장성할 때까지 친정에 가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셋째 아들이 장성해도 다말에게 주지 아니하므로 다말이 창녀처럼 분장하고 유다를 유혹하여 동침하여 시아버지로 말미암아 쌍둥이를 잉태했는데 베레스와 세라 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마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우리들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다말이 시아버지 유다를 통해 낳은 아들 베레스가 다윗과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런 실수를 저지른 유다가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의 대표 민족이 되었을까요?
첫 번째로 사람을 살리는 심성을 가졌습니다.
[창29:35]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레아가 남편 야곱에게 이들 셋을 낳아주어도 사랑을 받지 못하자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을 포기하고 네 번째 아들을 낳으며 이제는 여호와를 찬양하겠다며 지은 이름이 유다입니다.
창37: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야곱의 열한 명의 형제들이 꿈꾸는 자 요셉을 죽이기로 모의할 때 이를 말린 이가 유다입니다.
창37: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들이 청종하였더라.
이 일로 요셉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애굽으로 팔려 가게 됩니다.
[시140:12]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말씀하셨고
[요5:25]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에 앉아 있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것처럼 유다는 죽임을 당하는 요셉을 살리는 구세주 역할을 한 것입니다.
창44:18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 내 주의 귀에 한 말씀을 아뢰게 하소서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소서 주는 바로와 같으심이니이다.
유다가 애굽에 양식을 구하러 갔다가 애굽 총리가 된 요셉 앞에서 자기 형제들을 구원하기 위해 간절한 말로 변호하는 말입니다.
이처럼 유다는 고난 당한 사람이나 곤란을 당하는 자를 보면 앞장서서 구원하기 위해 수고하는 예수님의 의로운 심성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유다는 하나님 일에 항상 앞장 섰습니다.
[민13:30]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이스라엘 대표들이 우리는 그들 앞에 메뚜기와 같으므로 절대로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동하고 있을 때 유다 지파의 갈렙이 나서서 하나님이 도우시면 우리는 능히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십일조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 마귀가 되었지만 온 유대 이스라엘은 하나님 이름으로 예수님의 반대편에 서고 오직 예수님만 버림을 당하는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가 오천 명을 먹여 살린 것처럼 겨자씨 만한 작은 믿음이 불빛이 흑암의 권세에 비취어 생명의 빛을 주는 것입니다.
열두 개 지파가 이스라엘이라면 그 중에 유다 지파는 항상 여호와의 전쟁 선두에 서는 머리가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지휘하던 여호수아가 죽고 나서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를 택하여 전쟁에 앞장서게 합니다.
[삿1: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전쟁에 앞서게 하는 것은 그만큼 신뢰한다는 믿음의 표시이지만 앞에 선다는 것은 집중 공격을 받는 위험한 자리가 되지만 하나님 일에 머리가 된다는 것은 선택된 축복의 자리가 됩니다.
삿20: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먼저일지니라.
여호와께서 제일 먼저 찾으시는 사람이 유다입니다.
이것은 우리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를 제일 먼저 찾으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찾는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끝까지 다윗과 솔로몬을 지켰습니다.
[삼하2:11]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다윗을 헤브론에서 왕으로 기름부은 자가 유다 지파입니다.
다윗 왕이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하였다가 돌아올 때 제일 먼저 유다 사람들이 나와 다윗을 왕으로 모셔 드립니다.
삼하19: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환난을 당해 피난을 갔던 다윗을 정중히 왕으로 섬기는 유다 사람들입니다.
[왕상11:32]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왕상11:36]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솔로몬에게 이 세상 모든 지혜와 부귀영화를 주셨지만 처첩을 천 명씩이나 가지게 되니 여인들이 그를 미혹하여 자신들이 믿는 우상을 따르게 하여 솔로몬을 망하게 만듭니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 하시어 그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유다 지파 하나만 남고 나머지는 여로보암에게 줍니다.
왕상12: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것에 하나님이 기뻐하ㅣ시는 일에, 그리고 주변 환경과 조건을 생각하지 않고 일편단심으로 의를 지키는 유다 후손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나의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대를 세우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https://youtu.be/KWabyfAz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