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무주군무풍면삼거리 빼재-덕유 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대덕산-덕산재-무주군무풍면현내리 부항령
산행거리: 20.2km 산행시간: 08:40 - 20:10(11시간30분)
<빼재에서 인증샷...>
▲ 5월중순까지 산불 방지 기간이기에 산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제약이 따르지요.
우리 종주팀도 지리산 주능과 만복대 그리고 덕유산을 송두리째 빼먹고
빼재에서 부항령까지 20km 가 넘는 구간에 도전합니다.
▲ 들머리 빼재는 이름도 많지요..뼈재,신풍령,수령,빼재 등등..
오늘 적지않은 회원들이 함께 하지 못해 모두 19명만 모여 인증합니다.
<출발준비>
▲ 오늘 대간은 빼재-4.35-삼봉산-2.9-소사재-3.25-초점산-1.45-대덕산-3.05-덕산재-5.2-부항령까지 총 20.2km로
만만치 않은 거리에다가 1.000m급 산을
세개(삼봉산,초점산,대덕산)나 넘어야 합니다.
<구간 고저표>
▲ 삼봉산까지는 300여m만 오르지만 소사고개 하산600여m..소사재에서 대덕산 600m를 올라야 하지요..
대덕산에서 덕산재 내림길도 만만치않지요..
<장정의 시작>
▲ 언제부터 문을 닫었는지 모를 신풍령 휴게소가 재개장 하려는지 조금 분주한 모습..
그러나 이 밑으로 근사하게 뚫린 터널이 지나 영업이 될까 싶네요.
우리같은 대간꾼들이나 어쩌다 들리는 곳이니까요..
▲ 빼재에서 1.3km지점 ..길이 편안합니다.(09:17)
<빼재에서 소사고개까지...>
▲ 구글어스로 본 오늘 삼봉산으로 가야할 길..
<삼봉산정상 인증>
▲ 이곳이 덕유 삼봉산으로 불리며 덕유산군입니다.삼봉산 인증...(10:10)
빼재에서 4.3km인데 1시간 30분이면 빨리 왔네요..
▲ 사과가 유명한지 정상석에 큼직한 사과 세개가 달렸습니다.
<직벽구간>
▲ 몇차레 작은 바위지대를 지나 우회코스가 아닌 암릉을 내려 오는데..
▲ 밑에서 발로 받쳐 주고 아래가 안 보이니 코치 받아가며 ..
▲ 나무토막 발받침을 해준 산님께 감사한데 조금 더 넉넉하게 긴것으로 하시지..ㅋ
<삼봉산 급경사 하산길...>
▲ 구글어스로 본 삼봉산...내림길 가파른것이 실감나지요..
<고난후의 편안한 등산로>
▲ 농장 철문에서 두번째 간단하게 간식....오늘 휴식시간 짜네요..
여주 산사람들 답지 않게요 ㅎ..
▲ 후둘거리며 삼봉산에서 내려 온 피로도 잠시 달래며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12:08)
< 신설된 동물통행로>
▲ 전에 없던 생태 이동 통로 공사가 한창이네요..
▲ 동물도 좋지만 우리 대간꾼들도 좋답니다.
<삼봉산을 등뒤에 두고....>
▲ 경남 거창과 전북 무주 무풍면으로 이어진 1089 지방도로..
도로가 없던때는 그야말로 오지중의 오지였다네요.
▲ 삼봉산을 등뒤에 두고 소사고개 생태 이동 통로를 걷는 대간꾼들..멋집니다.
하루 이틀에 할수 없는 대간이기에 인생에 가장 값진 것이라고
자식들과 같이 걷는 모습에 감동 먹을때도 있었구요.
<언제나 푸짐한 식단>
▲ 날씨가 풀려 화기 지참 안하며 착한 산행을 합니다.
보온병 물에 라밥으로...(12:40)
▲ 우와..진수성찬 - 반찬 챙기는것이 남자들에게는 보통일이 아니지요..
<초점산 오르는길>
▲ 초점산으로 오르는 길이 숨이 헉헉대도록 힘들게 계속됩니다.
오늘 구간중 가장 힘들게 소사재에서 고도 600여m를 들어 올립니다.
▲ 덕유 삼봉산...우와 저기서 내려 왔다니...
<초점산 정상인증>
▲ 옛날 깨어진 정상석이 그대로 있네요..(14:37)
▲ 경북,경남,전북의 삼도봉인데 초점산으로 불러야 할듯..
▲ 대간길에는 지리산 삼도봉,,다음 구간에 가야할 민주지산 삼도봉도 있지요.
<대덕산 능선>
▲ 이름 그대로 완만한 세 봉우리 대덕산 전경입니다.
<고생끝에 낙...ㅋ>
▲ 대덕산 정상에 섭니다.(15:30)
▲ 보이지요? 이제 추풍령이 생각나는 김천입니다.(물론 지리산과 덕유산이 남아 있지만)
추풍령까지 대간길을 걷는 대원들은 진부령까지 완주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걸었던 길이 아까워서..ㅋ
▲ 정상이 헬기장도 있고 아주 넓습니다.
<고마운 약수터>
▲ 산행하며 땀흘려 갈증이 나는데다가 빨강딱지
몇잔하면 갈증이 심해지는데이렇게 시원한 약수를
만나면 반갑지요..
<얼음골 악수터>
▲ 얼음골 약수터..이렇게 좋은 일 하는 곳은 소개해야겠지요..
<덕산재>
▲ 해발 644m경북 김천 대덕면과 전북 무주 무풍면이 지나는 30번 국도 덕산재입니다.
무풍면은 전라북도지만 옛날 삼국시대때 신라땅이라 경상도 말을 쓴다고 하네요..
라제통문이 가까운곳에 있듯이 신라와 백제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던 곳으로
빼째도 뼈가 많이 묻혀 있다고 그리 불렀다는 구전도 전해집니다.
<부항령 가는길...>
▲ 다시 무거운 발걸음을 다독이며 부항령으로 갑니다.(17:41)
▲ 체력이 떨어져서인지 덕산재에서 200여m오르는데 힘이 듭니다.
▲ 덕산재에서 5.2km로 한참을 가야 하기에 덕산재에서 아에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야간산행 준비 마치고 출발했었지요..
<이미 날은 어두워지고...>
▲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 백수리산 이정표가 보이는 부항령입니다.(08:03)
▲ 터널이름을 가지고 지역들이 서로 다투는 바람에 아무 의미도 없는 삼도봉 터널로...(08:12)
<부항령 표지석>
▲ 터널 입구에 옮겨 세워진 부항령 표지석 ...
<종점(終點>
▲ 이천팀 두분이 부항령 한참전까지 마중나와 어두운 밤길 길 안내까지 받으며, 어렵고 힘든 대간 5회차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덕산재까지가 딱 맞는 체력이드라구요.
당일산행길 강행군에 야간산행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