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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대통령의 축전과 수미의 편지
안재형 추천 0 조회 445 18.02.22 03:3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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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2.22 12:58

    첫댓글 아! 문무대! 제가 첫해로 문무대에 갔었는데 언제 없어졌나했더니 88년에 그런일이 있었군요. 생명을 잃은 사람한테는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없어졌다니 잘된일입니다. 저도 비슷한 줄거리인데 그해 저의 수학과는 40명중에 여학생이 한명이었습니다.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얼굴도 기억이 안나지만 문무대로 떠나는 버스밖에서 손을 흔들어 주던 장면이 생각나에요. 뭐, 여자친구도 아닌데. 갑자기 궁금하네요...많은 남학생들이 문무대에 끌려(?)갔을때 여학생들은 뭘 했는지. 강의를 들으러가도 수학과 과목은 텅 비어 있었을텐데... 우리때는 왜 하필이면 모든 조교가 경상도 출신이었는지.. 252번 학생 원위치 하이소...

  • 작성자 18.02.22 13:09

    헐~ 선배님때도 있었군요. 전 전두환이 만들었나했습니다. 수학과인데 여학생이 한명이었나요? 수학과가 여학생이 좀 있는
    편인데, 그때는 여학생 자체가 적었나봅니다.

  • 18.02.22 13:25

    @안재형 워낙 서강대는 여학생과가 없었고 여자로서 특별한 혜택없이 남학생들과 같이 경쟁해야했던 초기라서 사실 여학생들이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여성비하라는 것은 전혀 없었지요. 감히 누가? 근데 솔직히 저는 좀 여학생들이 무서웠습니다, 멋있어 보였지만 너무 쎄서요. 그래서 연애는 다른 학교 학생들이랑했지만 결국 타학교지만 남녀 반반인 학과학생과 연애를 하다가 미국에 이민와서는 말만 제 체격의 반이지 저보다 성격이 남자같은 여학생과 결혼을 했지요. ㅎㅎ

  • 작성자 18.02.22 22:45

    @SASMaster ㅋㅋ 저때만해도 서강대 수학과 여학생들 많았습니다. UNC에 유학 와서 보니 수학과로 유학온 여학생 한명, biostatistics로 유학 온 학생이 2명이었습니다. 남학생은 없었고요.

  • 18.02.28 18:45

    안녕하세요, 글과 관련해서는 아니지만 '서강대 수학과'가 있어 반가움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현재 서강대학교 수학과에 재학중인 4학년 학생인데요.
    작년부터 유학을 생각하면서 이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계속 모티베이션을 얻고 있습니다. (가끔 대학원 진학과 관련해서 질문하는 글을 작성해보고 싶었는데 등급이 안되더라구요..ㅠㅠ 혹시 정회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주변에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가 없어서 불안해할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선배님이 계셨다니 오늘도 우연치않게 용기를 얻고 갑니다.
    올려주시는 글들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두 분께, 그리고 카페 지기님들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ㅎㅎ

  • 작성자 18.03.01 00:47

    두어번 오시면 자동으로 정회원이 되는데 이상하게 안됐네요. 등업했습니다^^서강대 수학과 출신들 꽤 많이 나와있습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연결해드릴께요. 그런데 다 여학생이네요... 요즘 남학생들 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 18.03.01 03:58

    서강대 수학과를가 한번 언급 하면서 어떤 파장이 올지 궁금하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후배님. 주변에 유학 준비를 하는 친구가 없다고 불안하실 이유가 없죠, 경쟁상대가 단 한명이라도 적어지니까요. 사실 미국생활은 한국에서의 생활에 비교하면 외롭다고 생각할정도로 개인주의, 개인생활입니다. 떼지어 다니는적이 거의 없고 한마디로 "자기것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스타일인데 이기주의하고는 틀립니다. 자기 할일만 하면 간섭하는 사람이 한국에 비하면 정말 없습니다, 취미가 뭐던, 무슨 옷을 입던, 결혼/이혼을 하던말던, 잘생기건 말건, 키가 크던말던... 그야말로 "정상" 이라고 못 밖는 사회가 전혀 아닙니다.

  • 18.03.01 03:59

    제가 이런 말씀드리는 이유는 유학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생활자체가 아주 다르다는것을 미리알아야 유학와서 공부하는데도 쉽고, 혹시라도 미국에 계속 사시게 될때 도움이 될겁니다. 학교를 찾는것도 자기가 알아서 해야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의 입장이 다 다르니 각자 자기 인생을 customize한다는것이 논리적인 것이지요. 유학올때 모아놓은 돈이 있으면 좀 비싸도 편한학교로 가면되고, 그렇지 않으면 2-4년 불편하더라도 학생들이 잘 안가는 학교에 가서 돈받으면서 공부하는것도 좋겠죠. 뭐 명문대학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딱히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에게 꼭 물어봐야 질문은 "왜 유학을 할려고 하는가?"일겁니다.

  • 18.03.01 04:11

    @안재형 그래요? 하긴 여기 동문회에 가서도 수학과 동문들도 몇명 만났는데 반갑더라구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전에는 서강대 출신들이 유학을 많이 왔던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와 다른점은 졸업전에 유학을 온사람들이 많더군요. 저의 wild guess로는 아마 60년데 시작한 서강대 출신으로는 졸업후 한국사회에서 역사가 깊은 다른 학교 출신들에 비해서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느끼고 아에 미국으로 유학을 많이 왔었던것 같습니다. 학교의 짧은 역사에 비해서 서강대출신들이 미국에 많은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18.03.01 20:58

    @안재형 단숨에 등업이 되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와.. 많다는 것에 놀라고, 연결해주신다니 또 놀라고, 전부 다 여자분들이라니 세 번 놀랐네요!
    혹시 서강대학교 수학과 학부 출신으로 statistics/biostat 으로 석사 유학가신 분들도 계신가요?
    교수님들께 석사유학에 대해서 상담을 나누다보면 '석사부터 유학..?'의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 18.03.01 21:31

    @SASMaster 그렇게 생각하니 또 그렇네요. 좋은 말씀, 의견, 충고 감사합니다. 올해 말에 지원할 예정이라 하나씩 혼자 준비하고 있는데 제 인생을 customize.. 하는 첫 걸음이 되겠네요.
    찾아보다 보면 제가 몰랐던 거지 미국, 캐나다에 좋은 학교,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더 찾아보면서 유학의 이유, 목적을 중심으로 지원할 학교를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작성자 18.03.02 01:20

    @남윤비 많다는게 UNC에서 겨우 3명^^ 근데 내가 아는 사람만 센거니 많은 거예요. UNC stat에는 없었고요. biostat에 둘 있었는데 둘 다 석사 하고 왔어요. 근데 stat이건 biostat이건 수학석사는 할 필요없어요. 그냥 학부 해석학이면 뒤집어씁니다.

  • 18.03.07 16:28

    @안재형 두 분 다 수학석사를 하고 UNC biostat으로 가신 건가요? 요즘 국내 통계 석사를 하고 가야되나 고민인데, 수학석사를 하고 biostat을 가는 경우도 있군요!
    학부 2학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시간표 맞춰서 들은 해석학 두 과목만 학점이 낮아서 많이 걱정입니다. 다른 과목들은 다 잘 받았는데 실상 유학갈 때 중요한 과목들만 그레이드가 많이 낮습니다.ㅠㅠ
    이번 학기에 고등 미적분학1 재이수를 하는데 한 학기에 재이수가 한 과목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실해석학은 복구를 못하고 있는데 불안합니다. 2학년 때 들은 실해석학 과목 그레이드가 많이 낮은데 석사 지원할 때 타격이 많이 크겠지요?

  • 18.03.01 11:19

    벌써 30년 전 이야기네요... 200명도 넘는 남학생들에게 편지 써줄 정도면 대단한 정성입니다. 진짜 고마울 듯.

  • 작성자 18.03.02 01:21

    학기초여서 서로 이름도 모를때였어요. 그리고 200명이 넘어서 촐업할때까지도 다 몰라요.

  • 18.03.02 11:30

    @안재형 한학과학생수가 200명... 참나.

  • 작성자 18.03.07 22:43

    @SASMaster 100명까지는 서로 이름을 알던데 200명이 되니 졸업할때까지 이름 모르는 애들이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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