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갔을때, 호핑하던 날만 빼고는 날씨가 다 흐렸어요...
비가 오다말다.. 바람도 씽씽불고..
그래서 비오는 날에는 쇼핑센터에 갔답니다..
하루는 아얄라몰.. 하루는 SM..
처음엔 환전도 해야하고 날씨가 좋을 경우 쇼핑을 더 이상 하지 못할거란 생각으로
먼저 아얄라로 갔어요... 셔틀을 예약하고 시원한 셔틀버스타고 갔습니다~
아얄라 몰은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대략 한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보심 되지 싶어요..
셔틀과 쇼핑몰 냉방이 빵빵하니까 애들 가디건은 필수~~
이건 아얄라에서 임페리얼 팰리스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건데 저런 다리를 지나간답니다..
저 다리의 이름이구요...^^
여기가 아얄라 몰인데 규모가 꽤나 큰 편이에요..
맨아래층엔 애들 놀이터가 있는데
양말이 반드시 있어야 들어갔 수 있고 무료에요...
안전요원이 있답니다..
쇼핑하다 지친 엄마들이 애들 노는거 보면서 많이들 쉬고 있더라구요..
환전은 아얄라 4층 휘트니스 센터 옆에 있는 곳을 이용했어요..
휘트니스 센터가 보이면 왼쪽으로..
휘트니스 센터 왼쪽으로 가면 저렇게 환전소가 있는데
이곳 환율이 젤로 좋았어요... 지하슈퍼안에도 있는데
대부분은 이곳 4층 환전소가 젤로 좋으니 이곳에서 환전하심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햇살님이 추천하신 hukad...
내부 모습입니다.. 깔끔해요...
할로할로라는 필리핀 전통 빙수~
옥수수 통조림도 들어가 있고 젤리랑 콘프레이크도 들어가 있는데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구수한 맛이 나는 빙수에요..꼭 한번 드셔보세요~ 맛나요~
전 요 새우 볶음이 젤로 맛나더라구요..
마늘밥과 먹으니 좋더군요.. 우리애들도 새우가 젤로 맛있대요..^^
요건 마늘밥~ 쌀이 우리나라랑 달리 휙휙 날아가는거 아시죠?
이런 밥을 밥그릇도 아닌 저런 접시 같은 곳에 담겨 있어 떠 먹으려니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ㅎㅎ
요건 새우가 들어간 야채 국 같은 스프~ ^^
햇살님이 못먹고 오신 가리비 버터구이~ 짭짤했어요..^^
그리고 이거... 이건 족발을 튀겨 놓은거 같은데 보통 질긴게 아니라
거의 못먹고 남겼어요.. 옆테이블엔 현지인들이 이걸 맛나게 잘도 먹던데
전 좀 느끼하기도 하고 질겨서 도저히 못먹겠어서 포기했네요..
아얄라 몰안에 서점도 있고
인형가게도 있습니다.. 그앞을 수녀님 두분이 빠르게 지나가고 계시네요..^^
장난감 가게도 있어서 결국 여길 지나치지 못하고 우리 애들이 들어갔지요..
뭐 우리나라 문구점 이랄까..
게임기 파는 곳도 있고요.. 근데 전반적으로 가격이 착하질 않더라구요..
각종 야채들..
더운 나라답게 과일들이 쫘~악... 가격들도 착하고 말이죠..
이건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두리안~~
냄새가 심해 여간 눈치 보이는게 아니랍니다..
첫날 여기선 못사고 SM몰에서 잘라서 쬐끔씩 파는게 있길래 냉큼 사서 먹었어요..
크크크... 포켓몬 카드...
우리선우가 덥석 이걸 산다고 하길래 가격도 저렴하고해서 사줬지요..
근데 이놈이 열어 보더니..."으...망했다.. 엄마..이거 사기야 사기... 다 영어야...ㅡ.ㅜ"ㅎㅎㅎ
얼마나 웃었던지..... 저두 별생각없이 샀는데 영어로 되어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래도 녀석들..그림만으로도 좋은가봐요...^^
이건 진우가 고른 팽이.. 근데 이 팽이도 상자랑 내용물이 좀 차이가 있더라구요..
애들은 그놈의 스티커에 목숨거는데 상자엔 분명 지들이 원하는 그 모델 이었는데 뜯어보니
다른 모델의 스티커가 들어 있었어요...ㅎㅎ 선우랑 진우, 둘다 사기당한거죠...^^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분홍색 교복~~ 치마가 좀 길죠? ^^
그리고 눈에 띈 주황색 미피가방에 노란색 우산을 든 남학생...
사실 우리나라 남자애들, 저 나이에 절대 저 미피가방, 것두 주황색 잘 안들고 다니잖아요..
그 모습이 너~무 순진해 보여서 찍어봤어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담편에 SM몰을 소개합니다~
첫댓글 저 요즘 지름신이 와서ㅋ 쇼핑센터가 확 눈에 들어오네요ㅋ 글구 국물에서 건진 새우도 땡깁니다 ㅎㅎㅎ
ㅎㅎㅎ국물에서 건진 새우보다는 새우 볶음쪽이 훨씬 맛났어요~
사기에서 빵
좀 사기맞죠? ㅎㅎㅎㅎㅎㅎ
국내 쇼핑몰 못지 않죠 길 잃어버리겠더라구요
어, 우리신랑이랑 똑같은 생각을...ㅎㅎ 참 넓죠?
세부에 관심많은 1인....단숨에 다읽어버렸어요
담편도빨리요 ㅋ 무지기다리고있어요ㅋ
이거이거...지정맘님, 곧 세부 가시는거 아니에요?
ㅋㅋ 명확한 사기네!
그치? 선우의 그 실망하는 모습이라니..ㅎㅎ
위에 크리스피빠따 ( 족발 튀긴거 ㅋㅋ ) 간장+ 칠리를 잘게 썰어 넣은 소스를 찍어먹어야 맛있고요 ..
제가 젤로 좋아 하는거에요..ㅋㅋ
새우들어간 국물은 ㅋㅋ "시니강 하폰 " 입니다.
그렇게 알려줘서 먹긴 햇는데 너~무 질겼어요.. 좀 느끼하기도 하고..^^
시니강을 보니 세부를 향한 오라오라병이 또 도지네요... 날짜를 잡아야겠다는~~~ㅎㅎ
자, 날짜를 잡으시죠~ ^^
아얄라... 여기 가격이 착하지 않더라구요.. 전 여기서 커피 마신것 같은데.. 이거이 가물가물 ㅎㅎ 커피 가격이
우리나라 수준이더라구요.. 음식가격도 많이 싸다는 생각도 안 들었구요..
암튼.. 다리건너가면 생활 수준이 좀 달라지는것 같아요..
먹는건 그래도 좀 저렴하다 싶었는데 다른 물건들은.. 전 오*코*에서 애들 벨트하나 득템했어요~ 완전 저렴하게..^^
쇼핑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드셨네요....^^ 후기 읽다보니 곧 짐을 싸야 할 것 같아요....^^
짐싸실분 여럿 계십니다~ 푸하하~~
ㅎㅎ 완전 가고싶고 먹고싶네요 ㅎㅎ 진짜 사진 잘 찍으셨네여
애니님, 임신중이라 더 먹고 싶은가부다...ㅎㅎㅎ 오늘 신랑님더러 맛난거 사달라고 하세요~ ^^
두리안~~~냄새가~~이걸 좋아 하신다니...
대단해요^^
어, 넘 맛나지 않나요? 냄새가 좀 그렇긴해도...ㅎㅎㅎ 부드럽고..그 뭐랄까..오묘한 맛...ㅎㅎ 전 사실 호주에 갔을때 오빠가 사줘서 첨 먹어봤는데 처음 먹을때부터 넘 맛나더라구요..^^
쇼핑몰이 어제 티비 마이더스에 나오는 쇼핑몰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규모가 꽤 큰가봐요?
포켓몬 영어 카드 ㅎㅎ
네~ 꽤나 커요... 영어, 하나도 모르는 울선우, 급 당황했어요..ㅎㅎㅎ
아얄라 진짜 넓더라구요...
쉬엄쉬엄 보고 중간 중간 먹어줘야 돼요...ㅋㅋ
하루 정도 돌아 보는것도 괜찮지요...^^
진짜 넓었어요.. 깜놀...^^ 우리애들도 다니면서 맥**드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우린 커피 마시고, 할로할로도 먹고 하면서 다니다 쉬다 먹다..이랬답니다..^^
아얄라몰 정말 크군요세부에 생각보다 큼직한 시설들이 많네요^^ 현지인들과 사진찍는게 여행의 남다른 재민데요^^;
쌍둥이들 현지 애들과 함께 사진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애들이 넘 빤히 쳐다보니 그것도 민망터라구요.. 담엔 현지인과의 사진, 함 시도해봐야 겠어요..^^
전 이상한가봐요...아얄라가 넓단 생각을 왜 못했죠 ㅎㅎ..아담하니 쇼핑할만하네~ 그랬는데....여기 지하 뭔 백화점에서 우정이 공주 캐릭터 우비 7000원에 득템했죠...아마 한국에선 20000원은 족히 넘을듯....전 SM이 정신없이 큰거 같던데....
어, 둘다 넓던데... 아얄라, 구석구석 다니다보니 정말 넓더라구요. 우비, 정말 득템 하셨네요!!! 우비, 은근 비싼데..
세부쇼핑의 양대산맥 중 하나를 소개하셨네여~~ 수녀님은 정말 빠르게 움직이셨나봐요 ㅋㅋ 거의 심령사진이에여 ^^
푸하하~ 심령사진~~~ ㅎㅎㅎ 아얄라랑 SM만 가면 거의 쇼핑이 완성 되는거 맞죠?
볼거리가 진짜 많네요~~세부 함 가보고 싶은데 지금은 사진으로 대리만족중입니다ㅋㅋ
시간 내셔서 다녀오세요..~~
사진보시고, 날짜 잡으세요~ ^^
세부 쇼핑몰 보면서 규모에 참 많이 놀라긴했어요....세부 사람들 다 여기에 있는 듯..그쵸~?? ㅎㅎㅎ
규모가 정말 상당하죠? 위로 높은게 아니라 옆으로 넓직하니...
말로만 듣던 아얄라몰이군요... 선우, 진우는 잘 따라 다니나요? 예린이는 좀 따라다니고 재미있어도 하는데 도현이는 조금만 지나면 언제 갈거냐며...운적도 있어요...쇼핑 잘 안하는 편인데요 말이죠...
가끔 가다 먹을거 하나씩 사주거나 저렴한 걸루(카드나 뭐 이런거..^^) 하나씩 안겨주면 군말없이 댕겨요.. 다리 아프다 할때 쉬면서 간식먹이고..^^
그쵸? 4층 환율이 더 좋을때가 많죠?ㅎ 전 3층에 아이스캐슬이라는 곳에 할로할로가 맛있더라구요~급히 가셨는데 잘 다녀 오신거 같아요!!^^
엑기스만 뽑아서...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무진장 아쉬웠던 여행이었어요...^^
ㅎㅎㅎ 마지막 남학생 사진.. 정감이 가네요..^^
선우의 한마디 "으~ 망했다.. 사기야.. 영어야.."ㅋㅋ 아웅~ 귀여워~~~
ㅎㅎㅎ 울선우, 얼마나 허탈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