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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휴게소, 보성녹차밭 맛기행 ★그림을 클릭하시면 조금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목요새벽 성가연습 후 번개팅 남도산행을 C장로님 안내로 출발했다. 청주제일교회에 파킹하고 8:00 스타렉스를 렌트하여 듬직한 L장로님 운전대를 잡았다. 청원 톨게이트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보성 녹차밭과 장흥의 억불산을 다녀올 예정이다. 여산 휴게소 팔각정에서 맛있는 무공해 김밥과 과일로 아침을 해결했다.(C장로님 김밥준비 J장로님 따뜻한 옥수수찜 제공)
▲▼ 여산휴게소의 '가람 이병기' 테마공원 여산휴게소 건물 옆 공간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비 2점과 시조 12점, 생가 전경사진, 선생 약력 및 활동 내역을 전시해 놓고 있다. 테마공원 내에 있는 팔각정 2곳은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아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익산 출신인 가람 이병기 선생(1891-1968)은 일제 강점기인 1921년 조선어학회를 조직, 우리말을 지키는 선봉자 역할을 하면서 ‘난초’ 등 빼어난 시조를 남긴 인물이다.
보성녹차밭이란?
보성군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차(茶)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 여러 문헌에 차의 자생지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한국 차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현재도 보성군에서 생산되는 차는 전국 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차나무 재배가 활발하다. ▲▼ 보성 대한도원 초입의 삼나무 숲길 보성다원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보성군의 대규모 차 생산단지, 곧 차나무 재배단지를 통틀어 일컫는다. 주로 보성읍에서 회천면(會泉面)에 걸쳐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 이 일대의 재배단지를 가리킨다. 이 일대에 인공 차밭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39년부터로, 1960년대에는 현재의 330㏊보다 훨씬 넓은 600㏊의 차밭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후 국내의 차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들었다. 재배 농가 수는 221 농가이며, 연간 4,830톤(마른 잎 966톤)이 생산된다.
보성 녹차밭 제1다원인 대한다원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삼나무 가로수 길이 있어 주차를 해 놓고 걸어가는 길은 참 운치가 있다. 다원의 윗부분에는 편백나무 숲이 있는데 편백나무는 산림욕의 최고를 자랑하며, 사우나나 찜질방에 편백나무 재료의 히노끼 탕이라는 것도 있다. 그만큼 편백나무 삼림욕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녹차는 예로부터 신이내린 보약이라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몸에 좋은 차이며, 녹차는 총 3번에 걸쳐 수확을 하게 되는데, 차는 제조 시기에 따라 첫물차(4월20일~5월10일에 채엽), 두물차(6월중순~6월하순에 채엽), 세물차(9월하순~10월초순채엽) 등으로 구분되는데 첫물차의 품질이 가장 뛰어나며 가격도 비싼 편이다. 중국 윈난성에 유명한 '보이차 (普洱茶)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보성녹차가 있다.
다원에 들어서면서 부터 빼곡한 삼림사이를 걸으며 이나무가 '삼나무'다 '편백나무'다 '메타세콰이아'다 라는 논란이 있었기에 생김새가 비슷한 이 세나무를 정리 구분해 보았다. ▲▼ 삼나무(Japanese cedar, 杉木)숫꽃, 열매, 잎새, 수피
학명 : Cryptomeria japonica, 원산지는 일본이다. 삼나무는 일본 특산종으로 연평균기온 12∼14℃, 높이 40m, 지름 1∼2m에 달한다.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가지와 잎이 빽빽이 나서 원뿔 모양의 수형이 된다. 잎은 굽어진 바늘 모양이고 나선 모양으로 배열하며 말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자웅동주로 꽃은 3월에 핀다. 수꽃은 작은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암꽃이삭은 공 모양으로 짧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자줏빛을 띤 녹색의 포가 있다. 열매는 구과로서 목질이고 거의 둥글며 길이 2∼3cm이다. 열매조각은 두꺼우며 끝에 뾰족한 돌기가 있다. 종자는 열매조각 밑부분에 2∼6개씩 들어 있고 긴 타원형이며 둘레에 좁은 날개가 있다. 그러니 다원입구는 삼나무 숲 이다 ▲▼ 편백나무(Hinoki Cypress)숫꽃,열매,잎새,수피 학명 : Chamaecyparis obtusa (S. et Z.) ENDL, 측백나무과(Cupressaceae) Chamaecyparis속으로 원산지는 일본이다. 높이 40m, 직경 2m 정도 성장하며 가지는 수평으로 퍼져 수형이 원추형을 이룬다. 수피는 적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벗겨진다. 잎은 비늘 모양으로 겹겹이 포개지며 질이 두껍고 끝이 둔하다. 표면은 녹색으로 1개의 선이 있으며 뒷면에는 흰색의 숨구멍줄이 Y자 모양으로 배열한다. 암수한그루로 각각 다른 가지의 끝에 꽃이 달린다. 수꽃은 황갈색이고 암꽃은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구과로 지름 1~1.2cm 정도이고 10~11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8~10개의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조각의 가운데에 배꼽 부분이 있다. 열매 조각은 정사각형이고 종자는 각 조각에 2개씩 들어있다.그러니 다원의 상류에 있는 숲이 편백나무 숲 이다 ▲▼ 메타세콰이아(Dawn Redwood)숫꽃,열매,잎새,수피 학명 :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낙우송과(Taxodiaceae) Metasequoia속으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원산지에서는 나무높이가 35m까지 자라고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벗겨진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잎은 두 줄로 마주나며 길이 10~23mm, 너비 1.5~2mm의 선모양이다. 끝이 뾰족하고 갈색, 붉은색의 단풍이 든다. 꽃은 2~3월에 암수한그루로 피고 수꽃은 총상화서로 잎겨드랑이 가지 끝에 달려 밑으로 늘어지며 20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가지 끝에 달리며 3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구과이고 길이 18~25㎜의 둥근모양이고 갈색으로 익으며 벌어져 날개가 달린 타원모양의 종자가 나온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아(Dawn Redwood)'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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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싱그럽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