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수) Daily Golf News
1.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정기총회서 생존권 지키기 위해 결의문 채택 - 파이낸셜뉴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그랜드호텔 크리스탈룸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골프문화 개선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그랜드호텔 크리스탈룸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276개 회원사 골프장 중 172개사 대표가 참석한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사업 및 예산 결산과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 마다 골프를 속죄양으로 삼고 골프 치는 사람을 죄인시하는 작금의 현실을 개탄하며, 골프문화의 개선과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에서 대표들은 "530만 국민이 입을 피해를 줄이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고 "비용절감과 운영합리화로 골프비용 인하를 추진하며 근시안적인 골프중과세 정책 개선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세계를 제패하는 골프선수들의 쾌거와 국위선양을 환영하며 골프꿈나무 등 선수육성에 적극 앞장서고 정부의 골프활성화 대책에는 서로 모순되는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골프를 죄악시 하는 문화를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협회의 2015년도 예산은 2014년도(44억 8000여만원) 대비 5.2% 감소한 42억 5000여만원으로 편성되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golf@fnnews.com
2. <골프소식> 베어크리크 등 친환경 골프장 선정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경기도 포천의 베어크리크 골프장이 2015 레저신문 선정 '친환경 골프장'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크밸리CC(강원 문막), 3위 우정힐스CC(충남 천안), 4위 센추리21(강원 문막), 5위 서원밸리(경기 파주) 등의 순이었다.
친환경 골프장 선정에는 언론매체 17곳, 골프컬럼니스트 5명, 골프설계 및 골프컨설팅 7곳 등 55명의 패널이 참여했다.
베어크리크 골프장
3. 수도권 골프장도 그린피 할인이벤트…"월요일 아침 4만~5만원 싸게 치세요" - 한국경제
군산CC, 72홀 '마라톤 라운드'
뉴서울은 9홀 플레이도 허용
골프장들의 시즌맞이 할인 이벤트가 다양하다. 이른 시간에 골프장에 가면 그린피를 깎아주고 손님이 적은 월요일에는 가장 싼 그린피를 적용한다. 직장인을 잡기 위한 9홀 라운드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54홀)는 이달 말까지 평일 내장객에게 그린피를 할인해주고 있다. 유료 웹회원이 되면 더 많이 깎아 준다. 월요일 오전 8시55분 이전에 동남코스에서 티오프하면 웹회원은 정상요금에서 4만원 내린 12만원, 비회원은 13만원을 내면 된다. 서코스는 이보다 2만원이 더 비싸다. 화~금요일에는 오전 7시59분 이전에 출발하면 웹회원 13만원, 비회원은 14만원이다.
한성CC(27홀)는 이달 말까지 월요일 1부 마지막 시간인 오전 8시44분 이전에 티오프하면 정상요금에서 4만원 내린 15만원만 받는다. 화~금요일에는 오전 7시30분 이전에 나가면 16만원, 7시30분~8시44분은 17만원이다.
경기 성남의 남서울CC(18홀)는 31일까지 오전 7시55분 이전에 티오프하면 정상가 22만원인 그린피를 17만원으로 깎아준다. 양지파인CC(27홀)는 월요일 그린피를 3만원 할인해 13만9000원을 받는다.
국내 최대 골프장인 군산CC(81홀)는 이달 말까지 1박2일 동안 하루 36홀씩 72홀을 라운드할 수 있는 ‘2040골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린피, 카트피, 숙박료를 모두 포함해 주중 20만원이다. 72홀을 다 돌 경우 18홀 그린피가 3만5000원에 불과한 셈이다. 또 오는 6월까지는 ‘81홀 마라톤 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중 40만원(그린피, 카트피, 숙박료 포함)으로 81홀을 모두 라운드할 수 있다.
경기 광주에 있는 뉴서울CC(36홀)는 다음달부터 오전 6시대와 오후 5시대에 정규 코스에서 9홀 라운드를 허용한다. 그린피는 평일 7만원, 주말 10만원. 2인 경기도 가능하다. 골프 연습장 주니어 아카데미는 그린피를 추가 할인해준다.
남양주CC(9홀)에선 이달 말까지 평일 오전 5시~5시48분에 티오프하면 그린피, 카트피, 조식을 포함해 3만원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오전 6시대엔 4만원, 7시 이후부터는 5만원이다. 다른 골프장들도 올해 직장인을 유치하기 위해 퇴근 전후 9홀 라운드 이벤트를 적극 시행할 전망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4. 드림파크 골프장 위탁 높디높은 ‘문턱’ - 경인일보
매립지공사 입찰 참가 기준 / ‘5년이내 운영 업체’로 제한
업계 “특정 회사 유리” 지적 / 공사 “안정 운영 목적” 반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드림파크 골프장’ 위탁운영 자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위탁 자격을 지나치게 제한하면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국내 골프장 전문운영업체들에 따르면 매립지공사와 조달청이 ‘드림파크’ 운영 위탁 자격을 최근 5년 이내 골프장 운영관리를 맡아온 골프장업체(등록체육시설)로 제한해 전문업체들의 입찰 참여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골프장 전문운영업계 관계자들은 “공공기관인 수도권매립지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임에도 입찰 참가 자격을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문운영업체인 A사 관계자는 “입찰 참가자격을 완화해 달라는 질의에 대해 환경부는 ‘매립지공사와 협의하라’는 입장이었고, 조달청은 ‘자격을 완화할 소지는 있는 것 같다’는 답변만 내놨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업체들이 맡게 되면 운영비나 서비스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공정성도 높이고 골프장 운영의 틀을 혁신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참가자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매립지공사는 “조달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골프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참가자격을 제한한 것”이라며 “공공성을 이유로 든다면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골프장 운영업체들이 더 적합하다”고 밝혀 입찰 참가자격 완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드림파크는 지난 2013년 10월 29일 개장 때부터 최근까지 (주)해강토탈리조트(김포CC)에서 위탁운영을 맡아왔다.
매립지공사는 장기 위탁은 계약 때 운영비가 고정되기 때문에 물가상승 요인 등이 고려되지 않아 운영 업체의 재정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조달청 의견에 따라 올해는 12월 말까지, 내년부터는 1년 단위로 계약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이달 초 실시한 ‘드림파크 골프장 운영관리 업무 용역’ 경쟁입찰에 (주)해강토탈리조트와 스크린 골프로 급성장한 ‘(주)골프존유원홀딩스’ 등 2개 업체가 참여해 골프존이 낙찰됐으나 자격심사(5년 내 골프장 운영 이행 실적 미흡)에서 탈락, 유찰돼 지난 23일 재공고가 났다. 운영위탁자 재입찰은 25일 오전 10시에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