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7월24일
출조지 : 안흥 신진도
선박명 : 한하1호
물때 : 10물
파고 : 0.5~무지잔잔 일명장판 바람한점 없음
날씨 : 거의 살인적인 더위
출조인원 : 최종수비외 1명(뚱땡클럽 둘째 참고로 제가 맏형임)
예기로만 듣고 눈팅으로만 보아온 조황사진들 요즘 대구들로 안흥일대가 떠들썩하다.
이 찬스를 어떻게 그냥 보낼수가 있으랴.
낚시 시작 1년도 않되는 조력으로 맨날 꽝만치는 실력으로 감히 대구를 잡아보겠다는 욕심만으로 일욜날 출조하기로 결정
목표는 한 마리다. 한 마리 이상 잡으면 나에겐 대박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굳은 약속.
언제나 그랬지만 항상 출조일 전날은 기대에 부풀어 일이 손에 않잡힌다. 토요일 오후 안양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렷다가 의정부로 출발 뚱땡일행 접선 같이 돌집 들렸다가 저녁식사후 날씨가 너무 더운탓에 사우나에서 잠시 쉬기로함 이런 잠깐잤는데 시간은 12시자정이다
에고 또 늦었구만 부천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한 시간은 2시 차에서 잠을 잠을 잘려고 했는데 무지하게 밞아댄다(고속도로에서 평균 160KM) 길도 모르면서,
신진도 한하낚시점에 도착하니 3시20분이 조금 넘은시각, 낚시점은 사람들로 분주하다
한10여명이 줄을 서서 선비와 준비물들을 사는데 20분정도 소요되고 낚시점에 준비된 컵라면과 공기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부두에서 배를 기달린다. 60여명이 웅성웅성 정신이 하나도 없다 먼저 한하3호가 배를 대고 사람들이 올라 타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다 먼저 좋은자리를 잡기위한 혈투라고나 할까 그담으로 한하1호 난 중간자리로 잡고 잠시 준비를 한후 인검을 마친후 5시가 조금넘은시각 출항.....
대구야 기둘려라 내가간다.
얼마를 나왔을까 잠을 3시간정도 잔것같다
8시쯤 낚시 준비하세요란 맨트와 함께 부푼 가슴으로 첫입수 잠시후 입질이 왔나 엄청 무겁게 느껴진다. 이런 닝×미 ×벌 고기가 아닌 침선을 잡았다. 바늘만이 아닌 채비 전체를
뜯기고, 이런 오늘 느낌이 너무 않좋다.
첫입수에 우측 조사님 첫 힛트 대구다 우와 내입에서 절로 큰소리가 나온다 채비를 준비 하다말고 옆에 잡은 고기에 신경이 쏠린다 사실 대구를 처음보니 신기할 뿐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삐소리와 함께 입수 조금있다가 여기 저기서 웅성웅성 뜰채란
소리로.... 한마디로 부럽다, 왜 나에겐 왜이리도 조용한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나의 우측에 있는 조사 연신 올려대기 시작한다 벌써 3마리째
우측조사를 연신 처다본다 그렇다고 채비에 차이점도 없는데 하단에 내장 상단에 오징어를
단 밑걸림에 대처능력이 떨어진다
연신 밑걸림 바늘교환으로 얼마 않지난 시간인데 지친다 짜증이난다 덥기는 왜이리더운지 입고있는 바지가 땀으로 다 젖을정도이다.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이번엔 나와 동행한 뚱땡이 동상이 입질이왔다. 그래 너라도 잡아야한다 얼마간에 힘든 릴링동안 대구의 모습이 보인다 70cm급 한 마리 힛트 축하한다 동상, 고기좀 똑바로 들고 사진 찍으라며 간섭도 하고 있을때 우측조사 또 한수 우잉 벌써 4마리째다
눈이 뒤집힌다 좌우에서 잡고 있는데 난~~영 깜깜 무소식..
조금있다가 나에게도 입질이왔다 그럼 그렇치 얼마나 보고 싶었던 대구인가 반갑다 대구야
나에게 잡혀줘서 ㅋ ㅋ ㅋ
와!! 릴을 감아 올리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네 이게 대구 맛이구나 절로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여 사진 한 장밖고 멋진 포즈로
잠시후 옆에 뚱동상 형 또왔어 와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닌데 릴이 감기질않는단다.
우~와 쌍걸이입니다. 츄카츄카 낚시 3번째와서 이정도면 대단한거 아닐가요. 전 완전히 기가 죽었습니다 그래 너라도 실컷잡아라...
10시40분경 한시간 이동합니다란 멘트와 함께 이동중 배가 서버린다 배에 문제가 생겨 잠시 수리를 한다고한다. 문제인즉 엔진과열 라지에터에 구멍이 생겨 냉각수가 많이 모자라단다. 매운탕 끊일 조금의 물만 남기고 선상에 있는 물이란 물은 모조리 회수 식수까지 모조리 배에 때려 붓고 그것도 모자라 얼음물까지 녹여서 붓고,
이쯤 한편에서는 과자를 안주삼아 이슬이를 한잔두잔 날씨가 무더워서인지 취기는 올라오고
시간은 흘러 점심시간 쫀득쫀득한 대구살에 매운탕맛은 일품이더라구여..
벌써 시간은 흘러 표류시간만 4시간째다 3시경 수리 마무리를 하고 선장 멘트 너무 지치고 낚시도 힘들것 같으니 철수하자고 한다.
난 술도 취하고 잘됐다 싶어 낚시대 접고 철수 준비하는데 배가 멈춘다 낚시 준비하세요
들어가면서 침선 몇 개 들렸다 갑니다...
이런 장난하나 싶어 화가 얼마나 나는지 그냥 들어갔으면 선비 되돌려 받을려고 여러사람과
입을 맞춰 났었는데..
선실에선 저를 포함해 무더위에 지쳐서 포기한 사람이 서너명 되더라구여.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니 웃지못할 추억거리네요..
이상으로 길고긴 2시간 대구잡이 낚시 출조후기였습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축 하합니다
축하합니다..그런데 낚시시간에 그정도 시간 표류를 하면 유선사에서 몬가 보상이 없남유..
조리님..동상(조폭)들 땔고가서..보상좀 받아 오셤
한참 잡을시간에 고장으로 낙시 못하게했으면 무언가보상이있어야하는데 입 싹~ 딱고 말았다이거지 / 그럼안돼지~ 싸이트 게시판에 항의글이라도 올려 다음 출조때 할인이라도 받아야지? 암튼 축하혀요^^
ㅎㅎㅎ.그래도 대구 구경 했으니 다행 입니다...축하 합니다..^^
수비님 소원풀었냉~~ㅎㅎ~~~
한마리라고 불만이 많던데..메타급으로 한번 더
수비님 연애는 언제하남요..장가가야징..ㅋㅋㅋ / 대구하고만 놀믄 장가 못가요...ㅋㅋㅋ / 이쁜 샥시하고 놀아줘요~~ .......................튀자~~~~~~~~~~~~~~
수비님....더위에 고생많았구려 그나마 고장이전에 낚으서셔 다행입니다 출조후기/고생후기같에요
저두 28일날 한하호 출조 예정인데...내심 기대가 되네요....암튼 부럽슴당~~
즐건 시간되시고요 좋은 조황만드세요
수비님 영통가서 개인교습 더 받고 갔으면 왕왕대대박 였을텐데.. 마른인간들아 우리도 해냈다~~~ㅋㅋㅋ
올해 대구 엄청 잡으실겁니다.... 전 출조때마다 풍랑에 비까지 덤으로 내려서 이건 완존히 바이킹 만 타다가 오고있거든요....작년 11월 부터 무려 6개월간 이런날만 골라 탄답니다...고로 제가 출조한다 하면 바람불 확율 100%.....그러니 저에 비하면 수비님은 ....ㅎㅎ 복 받으신겁니다...글 잘 읽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