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처럼(處染常淨)
진리의 발견, 더러운 곳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탐. 진. 치 삼독에 찌들어 살지만 부정적인 악습에 물들지 않게 살아간다는 가르침이다.
오늘 이대로의 모습, 화 잘 내고 성 잘내고 짜증 잘내고 어리석기만 하는 내가."찰깍" 순간에 마음을
잘 달래 (컨터럴) 보리심으로 쓰기만 하면 바로 보살"이라는 것이다.
중생인 이대로 누구나 부처의 종자. 씨앗을 가진 소유자가 우리들 이란 말씀이다.
더럽고 치사한 그런 존재가 사실 우리들이고. 매일매일 허덕이고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이 연꽃을 피게
하는 동기란 것이다.
"찰깍" 순간의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는 큰 힘은 평소에 염불 하며 쌓아놓은 「염불심」에서 나온다는 말씀이다.
「나무아미타불」『나무 관세음보살」.
이렇게 평소에 염불해 놓은 공덕의 저축은 괴롭고 어려울 때 지혜의 힘으로 나타난다는 말씀이다.
모든 부처님. 모든 불보살님의 손 모습은 중생을 향해 계신다.
부족하고 모자라고 치사한 우리들을 도와주시기 위해 가는 곳. 있는 곳. 처처에서 보고 계신다.
부처님의 서원이 중생을 위하듯이. 모든 사람이 남을 위해 격려하고 칭찬하는 지성 있는 불자가 되라는
것이다.
남을 존중하면 날로 자신의 인격과 품성이 달라진다.
염불을 꾸준히 하면 지성과 덕을 겸비한 인품 있는 사람으로 변한다.
한번 만나면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
한번 만났는데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지 하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오늘 처음 만났지만 정말 편안하고 부드럽고 존경스러운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다.
달이 밝으면 별들이 숨어버린다.
마음에 염불신심이 깊어지면 번뇌와 잡념은 저절로 숨어 버린다.
지식이나 학식은 필요 없다.
그냥 부드러워 지려는 마음만 내면 된다.
모든 부처님의 명호나. 경전의 제목. 불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이 염불이다.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세워 주시고. 길 잃은 자에게 길을 가르쳐 주시고. 어두움 속에서 헤매는 자.
에게 등불이 되어 주신다.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며. 느끼게 하시어. 같이 함께 살아가자는 용기를 주신다.
"지혜"가 없으면 모든 마음의 관계가 캄캄해진다.
"지혜"가 있어야 모든 관계가 풀리고 개선이 된다.
불보살의 광명이 비친다는 말씀은. 모든 어려움이 풀린다는 말이고. 캄캄한 밤길에 등불을 만난다는
말씀이다.
살아가는데 지혜"보다 더 지대하고 좋은 것은 없다.
지혜가 없으면 눈 덮인 산야를 허기져서 헤매는 배고픈 늑대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처염상정(處染常淨) 더러움에 살면서.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아름다운 연꽃이. 바로 당신이요.
우리들이다.
비오는 산야는 추적이는 비소리가 무심을 설법한다
비소리 솔바람 소리가 무량수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