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전철수(55세, 전주덕진중학교 수석교사,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졸)씨는 2014. 7.18(금) 17시 전북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신앙적 영감으로 그린 열 번째 미술작품 전시회를 오픈했다. 이번 전시회는 24일까지 계속 전시되었는데 작가가 직접 세계 여러 나라를 탐방하고 후속작업으로 표현한작품으로써 그 지역의 문화적 향수를 긍정적이고 밝은 신앙 안에서 찾아 영혼, 생명 살리기를 한 것들이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상호의존으로 야기된 즐거웠던 추억, 좋아했던 경험을 강한 터치 대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과 차분한 마음으로 ‘생명나무’, ‘네팔의 새벽 여인’, ‘좁은 문’ 등 37점을 전시하였다. 특히 전씨는 세계문화유산연구회를 창립해 세계문화유산순례에 나섰는데 사람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며 지교회를 살리기 위해 중국 태산, 황산, 곡부, 장가계, 캄보디아 앙코르왓, 베트남 하롱베이, 티벳, 몽골, 대만, 태국 등 다녀왔고 네팔 덤프스에서는 두 개의 살림교회를 지어 벽화를 그려주고 헌당하였으며 세 번째 교회를 짓기 위해 단기 선교사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신앙인이며 전주중앙교회 시무장로이다.
작품의 소재는 나무, 꽃 등 자연환경과 사람으로 화가가 어릴적 삶을 통해 경험한 아름다운 추억들을 화폭에 담았다. 교회에서 주관한 수련회를 다녀오면서 발견한 나무 한 그루를 ‘생명나무’로 그려 냈는데 이것은 에덴동산의 실체를 엿볼 수 있으며 덕진중학교의 자연환경, 덕진공원의 연꽃, 정읍 구절초축제, 티벳의 좁은 문, 네팔의 여인, 네팔의 우정, 모정 등 자연과 인간이 어울어져 살아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관계속에서 생생하게 표현했다.
한편 전국중등미술교육연구회 회장인 전씨는 교육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여 지난 5월27일 전북지역의 미술교사를 초청하여 ‘즐거운 수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범수업도 한 바 있으며 학부모를 초청해 전통칠보공예와 좋은 부모 5계명 발표 등 문화체험교실도 2회 실시하는 등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미술부 학생들의 작품지도를 위해 매주 토요일 출근하는 열정이 있는 선생님이다. 2004년 전국체전 카드섹션 연출, 전북청소년영화제 기획 등 굵직한 일을 추진한 공로로 문화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푸른 초목이 주변에 손 내밀 때 우리의 몸은 자연과 인간의 생존 환경속에 접하게 된다.”면서 “내면에 펼쳐지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경험으로 한 점 한 점 작업 속에 가져올 때 정신적 풍요로움 속에 찬양으로 이어지며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감사를 느낀다.”고 말하는 전씨의 영혼은 수정같이 맑아보였다.
신앙적 영감으로 그린 열 번째 작품전시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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