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야생화 : 계수나무

[보산정범진]

#야생화앨범,#자연보호실천회
굿모닝!

일본, 중국, 동북아 원산의 '계수나무'
계수나무과/계수나무속의 여러해살이나무
꽃말 '명예', '승리의 영광'
학명 Cercidiphyllum japonicum Siebold & Zucc.

개화시기는 5월경이며, 노란색이나 연한 홍색의 꽃이 핀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잎과 거의 동시에 잎 겨드랑이에서 한개씩 달린다. 수꽃에는 많은 수술이 있고, 암술은 3~5개이다. 키는 7m 정도까지 자라며, 곧게 자라고 굵은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하트 모양으로 넓다. 잎의 끝은 둔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한 톱니모양이고, 앞면은 초록색, 뒷면은 분백색이다. 열매는 3~5개씩 달리며, 씨는 편평하고 한쪽에 날개가 있다. 가을에는 진노랑이나 붉은색 계통의 단풍이 든다.

잎에서 달고나 같은 향기가 난다. 향기의 원인은 잎에서 방출되는 '말톨'이라는 분자에 의한 것으로, 계수나무에서 설탕 성분을 추출하여 식용도 가능하다. 계수나무는 주로 중국과 일본에 자생하고 냇가나 산 어귀 등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1860년대 일본이 미국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일본의 식물 (일본에서는 ‘가쓰라’라 부른다)이 북미에 소개돼 서양에도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처음 소개됐고 현재 도시의 정원수나 가로수로 식재돼 ‘하트 모양 잎의 나무’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 ⓒ雲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