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이 망가집니다” 의사들이 뽑은 노년건강에 가장 최악인 3가지 음식은?
50대 이후에는 식습관이 건강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위크헬시
50대 이후에는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며 혈관과 심장, 신장 기능도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젊을 때보다 몸에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과도한
나트륨(소금), 전지방 유제품의 과다 섭취, 튀긴 음식의 잦은 섭취를 50대 이후 더욱 주의해야 할 식습관으로 꼽
는다. 이러한 음식들은 한두 번 먹는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
혈관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음식의 양보다 질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과도한 나트륨은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신장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위크헬시
나트륨(소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 부담을 줄 수 있다. 나트륨(소금)
을 많이 먹으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쉬워지고 혈관에도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
도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신장은 과도한 나트륨(소금)을 배출하기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에
도 부담을 줄 수 있다. 국물 음식과 젓갈, 가공식품, 햄, 소시지 등의 섭취를 줄이고 하루 나트륨(소금) 2,000mg
이하를 목표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지방 유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위크헬시
우유와 치즈, 생크림, 버터 등 전지방 유제품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도 들어 있지만 포화지방 함량도 높은
편이다. 적당량은 균형 잡힌 식단에 포함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이상지질
혈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가 진행될 가능성
이 커지고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혈관 탄력이 감소하기 시작하므로 전지방 유제품을 과도하게 먹기보다 저지방 또는 무지
방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튀긴 음식은 비만과 당뇨병, 지방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위크헬시
튀긴 음식은 높은 열량과 지방 함량이 가장 큰 문제다. 치킨과 감자튀김, 돈가스, 튀김류를 자주 섭취하면 열
량이 쉽게 증가해 체중이 늘어나기 쉽다. 또한 반복해서 높은 온도로 조리한 기름은 산화된 지방이 증가할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되면 비만과 제2형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
간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혈관 건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튀김 대신 찜이나 삶기, 굽기 같은 조리법을
활용하면 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50대 이후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핵심이다, ©위크헬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특정 음식을 완전히 끊기보다 섭취 횟수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
일, 통곡물, 생선, 콩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함께 먹으면 근육 유지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일주일에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예방에도 긍
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50대 이후에는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
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실제 국내 사례, ©위크헬시
실제로 국내 한 보건소에서 운영한 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50대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저염 식단과
건강한 조리법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8세 최모 씨는 평소 국물 음식과 튀김, 치즈가 많
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었으며 건강검진에서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 이후 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국물 섭취를 줄이고 튀김 대신 생선구이와 채소 위주의 식사를 실천했으며 전지방 유제품 대신
저지방 제품을 선택하기 시작했다. 약 6개월 뒤 건강검진에서는 혈압과 혈중 지질 수치가 이전보다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50대 이후에는 작은 식습관 변화가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