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 제주간을 운항하는 쾌속선 페리호의 목포 지점장으로 일하는, 목포 양동제일교회 이혁영 집사님이란 분이 계십니다. 처음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을 때 회사의 부실로 회사 운영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습니다.
새 주인인 사장이 그 당시 평신도였던 그를 부르더니 "내일 아침 회사의 번영과 무사고 항해를 위해 고사를 지내려는데 지점장도 나와 절을 하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절을 꼭 해야 되느냐"고 물었더니 "만일 내일 아침 고사상에 절을 안 하려면 회사를 그만 두라"고 합니다. 그는 그 날 밤새 고민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대책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8개월만에 그 회사가 망하고 새로운 사주가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책임질 사람을 찾던 중 이혁영 집사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다시 회사를 맡아 달라며 지점장 자리를 맡겼습니다. 이 혁영 집사는 "만일 그때 내가 돼지 머리에 절을 했다면 8개월 뒤에 함께 망했을 것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씨월드고속훼리 사장으로 양동제일교회 장로님으로 목포와 제주 항로에 국내 최고, 최대 규모로 '바다 위 호텔'이라 불리는 2만 4천t급(정원 1천935명.차량 520대) 스타 크루즈호를 띄우고 국세청으로부터 아름다운 납세자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소년소녀 가장,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여름에는 제주도 여행, 연말에는 사랑의 음악회를 여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 예수를 믿어도 때로는 고통과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고난당할 때마다 나를 위해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앞에서 세상 고생은 영광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겪는 고난은 반드시 영광이 있습니다.
세상을 위해 사는 삶은 주님 앞에서 보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안에서 사는 삶은 반드시 영광이 있고 상급이 있습니다. 혹시 지금 어려움이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그 어려움을 이기시는지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이 오면 불평하고,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고난은 변장된 축복’이라는 말도 있듯이 그 고난을 통하여 다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그 분이 내밀고 계신 손을 붙잡고 나아갈 때,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고난과 승리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도 성장하게 됩니다. 많은 성도들이 흔들리지 않는 큰 믿음을 갖기 원하지만 믿음은 한 순간에 뻥튀기 하듯 큰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평안할 때도, 폭풍 가운데서도 믿음은 점점 자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