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인간의 몸을 받는 것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처음에 영혼은 지금 그대들이
영혼의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오듯이
아주 우연히 되는대로 인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생에서 저 생으로
인간적인 경험들을 두루 섭렵하다 보면
그 선택은 몹시도 엄격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몸을 받을 때면
더욱 더 신중해진 덕분에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몇 백 년씩 대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 인생에서 탈선하게 되면
다시 낮은 의식의 형태로 되돌아가나요?
그것은 결코 영혼의 목적에 부합되는 일이 아닙니다.
*** 어째서 600만의 영혼은 대학살을 경험하기 위해 탄생하기로 결정했을까요?
환생의 문을 열면 많은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자기 자신은 물론 남들도 가르친다는 것이죠.
인생이 이 일을 다 충족시키도록 설계되었다면
그 인생의 목적과 사명도 그야말로 숭고해집니다.
고귀한 지혜는 그런 사람들을 탄생시킴으로써
"자, 이제 그런 삶이 필요하다." 고 선언하는 셈이지요.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희생하면서도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물로 그 길도 선택 사항입니다.
그 누구도 그런 일을 우연히 당하지 않습니다.
모든 영혼은 태어나기 전부터 모종의 상황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됨으로써
자기 자신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능력과
그런 필요성을 가늠해 봅니다.
*** 털끝만치도 이해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배울 수 있단 말인가요?
인간은 배울 수 없을지라도 영혼은 배울 수 있습니다.
*** 영혼들의 환생은 단번에 전체적으로 일어납니까?
아니면 개인마다 다르게 일어납니까?
그 시기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영원하고 끝도 모를 데까지 확장해 가는
신의 전체적인 합일성 속에서
모두가 단 한 번에 폭발적으로 환생할 수는 없습니다.
개개의 영혼은 독자적인 구도의 길에서
자기 자신의 시간표를 짜게 됩니다.
개개의 의식은 확장하고 탐험하며
분열되고 생성되면서도
언제나 돌아갈 기회를 가늠하며 처신합니다.
*** 저미다 제 나름대로 움직이는 탓에 좀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그대가 혼란스럽다고 하는 것은
공간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영원 속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 쉬고 있답니다.
*** 영혼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습니까?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 새로운 영혼들은 어디에서 생겨납니까?
의식은 제 스스로 나뉘고 또 나뉨으로써
자기 자신을 표현합니다.
의식은 나눠지다가 더 이상 성장이나 확장된
자각을 얻지 못할 지경에 이르면
다시 합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하나의 영혼이 되는 거죠.
*** 영혼은 인간이 성장 과정에서 어떠한 경지에 이르러야
다시 지상에 되돌아오지 않습니까?
그대가 최종적으로 완전히 충분하게
자기 자신의 신성을 깨닫고 경험할 때입니다.
*** 우리는 이 순간도 인간에 상응하는 또 다른 실재 속에서
동시에 또 다른 삶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
*** 그런 실재가 모든 시간, 모든 공간, 모든 진동 영역에
걸쳐 수도 없이 있다는 뜻인가요?
물론 모든 영역에 걸쳐 그렇습니다.
*** 모든 과거 생들이 동시에 다원적으로 현존한단 말인가요?
영혼의 의식 한가운데에서 본다면 그렇습니다.
빛의 존재인 그대가 빛의 한가운데서 본다면
모든 것은 현존합니다.
그러나 그 빛이 물질적인 실재에 비쳐들 때
그 실재에서는 시간을 구별 짓게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