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줌회의를 마치고 영등포로 향했다. 상가재개발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토요일에도 문을 연 곳이 있어 조금 더 구체적인 수치에 접할 수있었다. 영등포시장 상가중 토지지분이 4.5평인 물건이 7.5억의 매도호가였는데 인근 대상과 비교해보니 약2억의 안전마진이 있다. 다만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까지 최소 2년에서 평균적으로 4년이 걸리기에 총 수익률 26%는 최고 연13%에서 평균 연7%에 불과하여 리스크를 고려하면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니다. 다만 7%이하의 대출레버리지를 통해 수익률과 리스크를 올리는 방안이 있으니 종자돈이 적거나 급매의 경우는 유효할 수도 있겠다. 이어 영등포시장역 인근의 친구 회사에 들렸다가 국회대로에서 오후에 열리는 생명나눔 행사장소로 이동했다. 가방에 다는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에 먼저 참여했는데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2부에서 아카펠라 라비타의 공연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베이스를 맡은 남성은 나와 비슷한 긴머리와 턱수염으로 노래뿐만이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청중을 즐겁게 해주었다. 4인조로 여성 소프라노, 알토, 남성 테너와 베이스로 이루어져있는데 목소리만으로도 훌륭한 화음을 낼 수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acappella_lav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