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장 17-20절. 마술하는 사람들이 책을 불사름. 요약설교
17절.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 당시 에베소 성 사람들은 인구가 약 100만 명쯤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큰 도성 에베소 사람들이 스게와 일곱 아들들의 사건을 모두 다 알게 되었습니다.
즉 유대인의 대제사장 스게와의 아들들이 모두 제사장들로서, 전에 바울이 전하는 예수를 비방했었는데, 시험적으로 바울이 전하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에게 나가라고 명했다가, 도리어 귀신 들린 사람에게 매를 맞고 벌거벗고 도망했다는 소문이 온 에베소 성안에 퍼졌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에 사는 사람들은 유대교를 따르는 유대교인들만이 아니라, 에베소의 불신자들도 모두 이 사건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2.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스게와 사건 이후에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즉 바울이 전하는 예수님을 두려워하고, 주 예수님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에베소 사람들이 유대교인들이나 헬라인들이나 모두 다 바울이 전하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1) 이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참된 종교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해도 아무런 벌을 받지 않으면, 방자해지고, 전도와 설교의 권위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바알 우상을 섬기는 청년들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대머리는 꺼지라’고 조롱했을 때, 엘리사가 저주하니까, 곰이 나와서 물어 죽였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왕하 2:23-24)
그리고 고라당 사람들이 모세를 비방했을 때도, 갑자기 지진이 나서 고라당 사람들을 삼킴으로써, 사람들이 모세를 두려워하고 존경했습니다(민수기 26:10).
광주에서 동*교회가 예배당을 지을 때, 예배당 옆의 세탁소를 하는 주인이 방해하고 목사를 비방하자, 세탁소 주인이 갑자기 급성 간경화가 생겼습니다.
그러자 세탁소 주인이 하나님이 치신 것을 깨닫고 집을 팔고 속히 이사를 갔습니다.
화순군에 어느 교회는 토박이 장로님 한 분이 오는 목사마다 울려서 쫓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박*원 목사가 부임하자, 갑자기 급성 간암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그 교회는 목사를 20년이 넘도록 모시게 되었습니다.
고흥군에 어느 교회는 목사를 괴롭히는 것을 장로의 사명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팔을 못 쓰게 되자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팔이 낫자 또 목사를 괴롭혔습니다.
그러자 하루는 자기 스스로 차를 몰다가 졸음이 와서 차를 몰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그 후로 그 장로만이 아니라 교인들이 하나님과 목사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교회에는 하나님께서 초인적으로 간섭하지 않으시면, 사람들이 방자해져서 세상 권력이나 무력이나 금권이 없는 목사가 목회하기 힘듭니다.
(2) 두 번째로는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의 영적 전쟁을 통해서 마귀보다 예수님이 더 높으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마치 엘리야 선지자와 바알 선지자의 영적 대결을 통해서 엘리야의 하나님이 바알 우상신 보다 훨씬 더 높으시고 참된 하나님이신 것이 입증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2장 19절에는 귀신들도 하나님을 믿고 떤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존경하고 높여야만 복음 전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초창기에도 미신과 귀신에게 종노릇 하던 백성들이 기독교 하나님이 더욱 크신 신인 것을 깨닫고 교회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군청에서도 군수를 잘 아는 사람은 직원들이 알아서 일을 잘 봐줍니다.
경찰서에서도 서장을 잘 아는 사람은 경찰들이 일을 잘 봐줍니다.
병원에서도 원장을 잘 아는 사람은 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이 일을 잘 봐줍니다.
대기업체에서도 회장을 잘 아는 사람은 부하 직원들이 일을 협조적으로 잘 봐줍니다.
그러나 맨땅에 해딩 하는 격으로 아무도 모르고 일을 하려고 하면, 얼마나 팍팍한지 모릅니다.
교회에서도 목사의 권위가 강하게 세워져 있으면, 교인들이 목사의 지시를 잘 따릅니다.
그러나 목사의 권위가 세워져 있지 않으면, 교인들이 말을 듣지 않고 목회가 어렵습니다.
가정에서도 부모의 권위가 세워져 있어야, 자식들이 말을 잘 듣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자식들 앞에서 엄마를 욕하고 때리면 자식들도 엄마를 무시합니다.
그런데 에베소 도성에서는 예수님과 바울의 권위가 최고로 높아졌기 때문에, 바울의 복음 전도가 잘 되었습니다.
18절.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1. 에베소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자, 믿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처럼 온 시민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예수님을 높이게 되자, 바울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 믿으라고 전도만 하면, 모두 다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영적 전쟁에서 예수님의 이름이 승리했기 때문에, 예수님 믿으라고 하면 안 믿을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이때의 분위기는 어떤 예수 믿는 사람이 나를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지 않는가 하고 기다렸을 것입니다.
서로 앞을 다투어서 가장 크신 하나님 예수님의 보호를 나도 받겠다고 바울과 교회로 찾아왔던 것입니다.
소위 ‘집단적인 전도’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가족 전체가 한 번에 교회에 나온 것처럼, 아프리카에서 씨족 전체가 예수 믿는 것처럼, 영국에서 국왕과 백성 전체가 한 번에 예수 믿는 것처럼, 에베소 성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한 번에 예수 믿는 역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에베소 교회가 얼마나 큰 교회가 되었겠습니까?
2.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렸다는 것은 스스로 자기들의 죄악을 자복하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과거에 자기들의 우상숭배와 죄악들을 낱낱이 자복하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은 이 사람들이 참으로 예수님을 믿었다는 증거입니다.
일반적으로 부흥집회를 하거나 신유집회를 해서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등록하는 경우에, 에베소 교인들처럼 회개하고 자복하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그냥 병 나으려고 찾아오거나 이웃 사람의 권유 때문에 일시적으로 등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도 치유 집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예수 믿겠다고 약속했으나 진심으로 등록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에베소 교인들은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왔지만, 모두 회개 자복하는 알곡 신자들이었습니다.
이 에베소 교회의 전도와 부흥은 참된 부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절.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1. 에베소 교인들이 회개하고 자복하는 한 증거로 마술하는 사람들의 회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잘못을 회개하고 자복했는데, 그 중에서 마술 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마술하던 책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불살랐다고 했습니다.
이 마술하던 사람들은 예수 믿기 전에 마귀를 섬기면서, 마술책을 가지고 마술을 하고 사람들에게서 돈을 받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사주보는 사람들이 사주책을 가지고 생년월일에 따라 길흉을 말한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귀 섬기면서 에베소 사람들을 종교적으로 지배해오던 마술사들이 예수 믿은 후에 회개하고, 다시는 마술하지 않겠다고 마술책을 가지고 와서 불살랐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회개의 역사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생계를 버리고 회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에 광주 동*교회에서 보니까 사주보고 점하는 것으로 유명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의 딸들이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점쟁이가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점쟁이가 점쟁이 일을 그만두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식들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고 하면서, 못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점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예수 믿어야 한다고 전도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교회에서 목사와 전도사가 심방해서 점쟁이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가지라고 해도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에베소의 마술사들은 마술책을 다 불사르고 예수 믿고 다른 직업을 가졌으니 얼마나 대단한 회개의 역사입니까?
이처럼 마술사들이 불사른 책값을 계산해보니 은 오만이나 되었다고 했습니다.
은 오만이라는 돈은 5만 드라크마로서, 은 한 드라크마가 장정의 하루 품삯이었으므로 오늘날 약 100억 원이 됩니다.
이처럼 에베소에 회개의 역사가 놀랍게 이루어졌습니다.
온통 에베소 성읍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회개하고 예수 믿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과거에 평양에서 예수 복음 전로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회개의 역사가 이루어지자, 평양 시내에 술집이 문을 닫고, 온통 평양이 거룩한 도성이 된 것과 같습니다.
영국에서는 웨슬레가 이런 회개의 역사를 이루었고, 미국에서는 무디와 휫필드가 이런 회개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20절.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1. 이와 같이 주님의 말씀이 힘이 있어서 에베소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교회가 흥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에베소에서 지도적인 세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마술사와 아데미 우상숭배와 유대교가 세력을 가졌으나 갑자기 새로 생긴 기독교회가 에베소를 주도하는 신흥 세력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2. 그런데 여기서 바울이 이처럼 세력이 있었다고 하지 않고, 주의 말씀이 힘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2년간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자, 주님의 말씀이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바울이 가진 영적 능력은 바로 주님의 말씀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놀라운 기적을 이루어놓고, 사람이 우상이 되는 박태선식의 이단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루터와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높이고 소중히 여겼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놀라운 부흥과 기적의 역사를 이루었을지라도, 사람은 죄인일 뿐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 있어서, 죄인들을 변화시키고 놀라운 기적적인 변화를 이루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2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서 놀라운 기적들을 행하시고, 에베소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예수 믿고 회개하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꾸준히 전해서,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복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