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영어
■ tardy, 타디, 더디다
드라마를 보다가 “더디다”라는 단어를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Tardy, dilatory, late등의 단어가 나오네요.
1. Tardy는 그냥 그대로 “더디” 즉, “더디다”라는 말인 것 같죠?
2. dilatory는 “들르다”는 “어디 들르느라 늦다”라는 뜻이고,
3. late는 그냥 “늦다”입니다.
이렇게 한글로 영어단어를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우리말은 그냥 그대로 영어인 것 같아요. 무언가 막 찾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 일상에서 보이니 관심만 있으면 내 생활자체가 영어로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공부는 없는 것을 억지로 찾는 것이 아니라 보이고 느껴지는 대로 잠시 생각만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난 이런 일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 soso, 소소, 쏠쏠하다
오늘도 드라마에서 “쏠쏠하다”라는 말을 듣고 어김없이 인터넷을 뒤졌어요. 영어로는 so so라네요, 받침의 ㄹ발음은 가끔은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어린애들은 이 ㄹ발음을 잘 하지 못하고 “소소”라고 발음합니다.
◼ soso, 소소, 쏠쏠하다
그 뜻은 ①그럭저럭, ②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뭐 그런 말이랍니다. 우리말에서 예를 들면 “오늘 장사했는데 재미가 쏠쏠하다”라고 하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고어, 즉, 옛날 말이 그대로 영어인 것이지요.
■ sugar, 슈가, 솎아
이번 설날에 먹는 곡식 중에서 “수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 sorghum이라는데 우리말로 “솎음”으로 보였습니다. “수수”는 잡풀을 제거하지 못하면 잡초에 먹히고 만다고 합니다. 그러니 잡초를 솎다보니 솎음이라는 단어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 sugar, 이것도 “솎아”라는 뜻일 것입니다. 비슷한 단어로 corn(곡물. 옥수수)도 있어요. 옥수수를 말합니다. 수수, 사탕수수, 옥수수에 모두 수수가 들어가네요. 또 사전을 뒤적여 봅니다. 수수는 순수라네요. "섞이지 않은" 그런 의미랍니다.
◼ corn도 같은 말 같네요, “고른”, “솎은”이 서로 비슷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ㄱ과 ㅅ은 서로 호환됩니다. 예를 들면, s ⇌ h ⇌ k는 발음이 변천과정을 겪은 나머지입니다. 형님 ⇌ 성님, 했나? ⇌ 캤나?, 경상도 사투리가 영어의 기본인 것이지요. 이러니 결국은 같은 말입니다. 우리말이 영어의 기본인 것이지요. 영어단어 공부는 이렇게 우리말로 하면 정말 재밌어요.
■ jungle, 정글, 짬볼
우리가 공을 가지고 놀다가 뒤섞이면 “짬 볼”을 선언하고 정리를 합니다. 둘 중의 하나가 선택하게 되지요. 그래서 “짬 볼”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봅니다.
◼ jumble (점블, 뒤범벅이 되다, 혼란): 섞어뿔래, 섞어버리다가 어원.
◼ jungle (정글): 뒤범벅, 혼란, 섞을, 섞다가 어원.
* ㅅ ⇌ ㅈ, ㅊ으로 변환 됨. * 예) nuance(뉘앙스) : 눈치
* 雜: 뒤섞일 잡, 섞이다에서 유래,
* ㅅ과 ㅈ은 서로 호환됨.
◼ variegate (베어리어게이트, 변화가 많은, 다채로운): 별의 별거 다,
◼ intricate (인트리케이트, 뒤얽힌, 착잡한): 엉터리 같애,
◼ motley (모트레이, 잡색의, 알록달록한): 모을래, 모둘래,
* ㅇ과 ㄷ이 서로 호환됨.
이 모두가 “뒤범벅이 되다, 뒤섞이다”라는 한글로 영어단어를 찾아봤습니다. 다시 우리말을 잠시 생각해 보니 전혀 다른 글 같지만 같은 뜻을 지녔네요. 한글로 영어 단어를 찾아봅시다, 조금은 머리가 아프지만 그 열매는 엄청 달아요.